2년전 우연히 지나가다가 가게앞 차밑에 있는 이냥이들을 첨 만났습니다
그리고 길냥이 밥챙겨주시는분들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어요
가운데 고등어인 요녀석이 초롱이라는 아인데 덩치만 크지 겁이많아
매일 다른 냥이들한테 쫒기며 지낸답니다..
어제도 다리를 약간 절면서 나타나 언니들이 걱정이 이만저만아니에요..
밥도 사료와 캔을 먹질않아 언니가 직접 손으로 닭고기나 북어채를
주면 받아먹는 아이입니다
차밑에 단비라는 여아입니다
이곳에서 제일첨으로 밥먹기 시작한 아인데 감기가 걸린건지
입주위에 끈적끈적한 검은게 묻어와서 걱정이에요
언니분들이 4년동안 밥을줘도 한번도 곁을주지 않는 아이랍니다
초롱이와 아가입니다
항상 붙어다니는 사이좋은 부부이며 저희집 산이의 엄마..아빠이기도
하답니다~
어제 초롱이는 다리를 절고 아가는 눈 한쪽을 다쳐 나타났어요...
턱시도 아이는 똘똘이라는 남자아이며 새끼때 꼬리가 잘린채 돌아다니는거
구조해서 치료했어요
꼬리가 짧은데다가 살이 쪄서 뒷태를 보면 꼭 흑염소보는거 같아요^^
이렇게 꼭 셋이서 붙어다닙니다
언니네 레스토랑앞을 지나다보면 낮에도 이런 흐뭇한 모습 항상 볼수 있답니다
차가 다녀 조금은 위험한 순간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은 아이들의 유일한 안식처입니다
1년전만해도 3~4마리였는데 중성화못한 노랑이 하나가 자꾸 새끼를 가지는
바람에 현재 밥먹는 아이가 10마리정도 됩니다
그노랑이가 요즘 배가 볼록한게 혹시 새끼가진거 아닌가
언니들이 걱정을 해요...
아무튼 언니들이 돌보는한 사고없이 건강하게 잘살았음
좋겠습니다
저기 또 아롱이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