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쉴과라떼를 보러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천안으로 구조갔다가 2시쯤 출발하여,
4시반에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미쉘이 다행히도 적출을 하지않고,
홍채가 살아있어서 시력이 있었기에,
1차개안을하고 눈위를 덮은 살을 제거했었는데,
붓기가 빠졌는데도 눈을 제대로 다 뜨질못하여,
2차개안수술을 했습니다.
유석동물 원장샘이 말씀하시길,
2차개안시 미쉘의 눈라인을 다 절개했기에,
미관상 좋지 않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적출안하고, 이렇게 두눈으로 세상을 보게된것만으로도,
전 충분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미쉘눈은 치료가 다끝난후에도, 뿌옇게 탁한건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전 감사하고 또감사했어요..
두눈으로 세상을 보고, 두눈으로 엄마와 마주볼수있는 미쉘의 모습을 기다렸었거든요..
짝짜기인들, 뿌옇다한들, 어떠합니까...그래도 제눈에는 안예쁜데가 없어요..
여러분들도 다들 같은 마음이시죠?^^
미쉘사진이 하두 움직여서 제대로 된사진이 이것뿐이네요..
2차수술하고 열흘정도후면 퇴원할수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또 감사인사드리겠지만,
미쉘에게 두눈으로 세상을 볼수있게 도와주시고, 애정갖고 봐주신
모든 고보협 회원분들에게 감사하고 또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끝까지 미쉘수술 이렇게나 멋지게 해내주신,
유석동물원장선생님을 비롯한 식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라떼퇴원소식은 쉼터에 더 자세히 올릴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미쉘퇴원하는날 다시 글 올릴게요..
따뜻한 봄날과 함께 예쁜두눈을 가지게 된 미쉘 행복한 모습 꼭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