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소식지

by 운영_지원 posted Jan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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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들. 비록 그림 속이지만 도망가지 않고 편안히 쉬고 노는 냥이들이 반가와 한참을 머물렀던 목포 어느 길.
 
| 입양후기 |
여덟냥이들의 새집 적응기
지난달 묘연을 만난 냥이들의 근황을 집사님들이 보내온 생생한 사진, 후기와 함께 공개합니다.
마음이와 마크 형제가 평생을 함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코에 귀여운 점이 있는 마크는 <봄>이라는 예쁜 이름도 가지게 되었답니다.  "세상에 같은 고양이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이와 봄이는 정~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형제 냥이에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가족을 만난 후 삐삐는 <카노>, 마블이는 <리카>라는 깜찍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점점 더 마음을 열어준 카노와 리카는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자고 있으면 곁에 다가와 잠을 자고 아침이 되면 밥을 달라고 울고 ... "
입양 간 첫날부터 모든 공간을 접수 완료한 딱지의 새 이름은 <모나> 입니다!  "어떻게 저희한테 이런 고양이가 묘연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항상 모나 우리집에 안왔으면 어쩔뻔했어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꼬물이시절부터 장난꾸러기의 기질을 보였던 씨앗이가 <니모>라는 이름으로 가족을 만나 여전히 장난끼많은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니코는 자는 시간 빼고는 니모 부터 찾고, 니모는 그런 니코의 뒷통수를 항상 노립니다.. 꼬리를 잡아야 하거든요^^"
씨앗이와 형제이자 만만치 않은 장난꾸러기 열매도 <필교>라는, 집사의 사랑이 뿜뿜 느껴지는 새이름이 생겼어요~ "필교가 오고나서 1 4일에는 신혜성의 음악오디세이에 소개가 되기도 했어요. ...  이제 건강한 냥초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답니다!"
뱅갈이가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기루>라는 매력이 넘치는 이름으로 12월25일 가족을 만났습니다.  "만족할때까지 만져주고 놀아달라는 모습에 이렇게 애교가 많은 아이였구나 ....  서로 친구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
 
활동보고 | 2019. 12~2020.1
12월의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한달간 TNR 지원 80마리, 치료지원 15건, 약품지원 73건, 통덫대여 27건, 5건의 철제케이지 대여, 홍보지발송 475장, 601건의 상담, 공문발송 6건이 진행되었습니다. 
12월에는 꽁깜님, 메아리님, 까만나비님, 탱이누나님, 맑음아님, 산책자님, 공공까망님 등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41마리 냥이들에게 치료회복용품이 지원되었습니다. 더보기
 
구내염, 치주염, 와이염, 중이염, 소화기능 약화, 상처부위 감염, 허피스, 다리염증 등으로 치료 받은 8마리의 길냥이들, 추운 겨울 씩씩하게 견뎌내기를 응원합니다.  더보기
 
 
| Thanks 기부후원 |
마도로스펫 x 궁디팡팡캣페스타 
TNR을 위한 해피컷팅 기부금전달식

고양이들을 위한 축제 궁디팡팡캣페스타에서 진행한 해피컷팅 프로젝트! 트릿의 최고봉 마도로스펫이  길고양이 TNR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입양센터 JIBRO |
<집으로>에서 묘연을 기다리는 사랑스런 냥이들
발리(2살추정, 남)는 깊은 산중에 위치한 작은 절 뒤에서 고보협이 구조한 냥이입니다. 인적드문 외진 곳에 누군가 의도적으로 버린 것 같은 품종묘,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경계가 심했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강렬한 눈빛과는 반대되는 장난끼 많은 성격의 발리는 빠져드는 푸른 눈이 포인트. 가리는 음식없이 다 잘 먹어요. 토실토실한 몸매의 비결은 편식없는 입맛! 기본검진, 예방접종 및 중성화 수술 완료.
누룽지(3살가량, 남)는 사람에게 버려진 후 공장지대에서 떠돌이 생활을 한참했습니다. <집으로>에 머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젠 곁에 먼저 다가와 안기기를 좋아하는 냥이로 돌아왔어요. 백설공주(3살 추정, 여)는 다리가 3개인 장애묘입니다. 펫샵에서 팔리지 않은채 성묘가 되어 번식장으로 가기 전 구조되었습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열심히 달려와서 곁을 지켜주는 따뜻한 냥이. 누룽지와 백설공주는 단짝입니다. 기본검진, 전염병검사 및 중성화 수술 완료.
 
| 나는 고보협 쉼터에 살고 있습니다 |
단양이 이야기

2015년 9월, 앞집 옥상에 작은 아깽이가 밥도 물도 먹지 못하게 목줄에 매여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옥상에는 목줄을 하지 않은 큰 개가 함께 있어서 꼼짝못하는 아깽이의 목을 계속 물어뜯는 바람에 아깽이의 비명소리를 주변 사람들이 한달 동안이나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습니다.
 
| 회원 구조묘 |
임보가족, 평생가족을 찾습니다

회원 구조묘 중 임보/입양이 시급한 아이들입니다. 
(왼쪽)  서울 | 두팔이는  귀여운 턱시도 아깽이. 짧고 통통한 꼬리가 댕댕이처럼 귀여우며 애교도 정말 많은 친구라고 합니다. 아직 묘연을 만나지 못한 두팔이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앙)  천안 | 사람에게 학대를 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누렁이는 길 위에 쓰러진 채 구조되었습니다. 심하게 다친 기억 때문인지 가끔 누가 만지면 예민해지기도 하지만, 유기묘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애교 많은 냥이입니다.
(오른쪽)  서울 | 학원가에서 돌팔매를 피해 다니던 냥이를 구조했습니다. 중성화가 되어 있는데 귀커팅은 없어 유기묘로 추정됩니다. 사랑스럽게 대답하는 껌딱지냥이와 묘연이 느껴진다면 꼭 연락주세요. 
 

고보협은 정부의 지원 없이 여러분의 후원만으로 운영됩니다.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19년 12월의 신규 후원자 172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1. kopc@catcar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