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였어요

딸냄이가 찍은 태양이 자는 모습

by 길냥이엄마 posted Apr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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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자는모습.jpg

 

 

태양이 고노님께 보내는 앞날 눈물로 찍은 사진입니다.

자기 폰에 저장해 두곤 보고싶을때마다 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거 컴 바탕화면에 저장 좀 해 달라고 했더니 자기 혼자만 볼꺼라고 튕기더만 오늘은 올려주네요.

 

보내는 날과 그 후 몇날은 태양아~ 부르며 참 많이도 울더니만

그제부턴 울진 않지만 엄마~! 나 태양이 보고싶어... 하는 말은 여전하네요. ㅠㅠ

나도 보고싶어... 엄마라고 안 보고 싶은 줄 아냐...

 

말 끝마다 깜이랑 비교합니다.

니는 발도 안 통통해서 안 이뻐...

야옹~ 하고 울어야 귀엽지... 

태양이는 혼자서 잘 노는데 니는 왜 꼭 같이 놀아줘야 되냐고... 짱나게... 이러고요.

 

지 방 침대에 눕혀놓고 안정감 있으라고 벼게로 폭~ 눌러 놓았네요.

고노님 올려논 이불 위에서 잠자는 졸린 사진 컴 바탕화면에 깔았는데

어느새 자기가 폰으로 찍은 사진 바꿔 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