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입양후기

3주된 통영 아깽이 입양 첫날 입니다

by 소 현 posted Apr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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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반려방에서 만난 아깽이. 겨운 눈을 뜬 작은 아가냥이

 그물망에 넣어 아파트 앞에 버려 졌던

임보되고  입양되었다가 파양되어 제게로 오늘 왔습니다.

결국 4마리중 2마린 무지개 다리 건너고 치즈태비 두마리 수컷냥 입니다.

3주차라고하는데 걸어 다닙니다.

제 손가락도 물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유는 10~20 밀리 안에서 먹습니다

아주 작은 다람쥐만 합니다.

너무 가엾어 오후내내 머릿속이 하애 졌습니다.

아이들 키워 본지 25년 지난지금 우유병 들고 냥이 젖 먹이니...ㅎ

그래도 냥이들 여차저차 우유병 물고 쪽쪽 빠는것 보니 살아줄것 같구요.

 

냐옹거리며  넓은 거실을 운동 삼아 돌아 다니게  했어요.  저녁에는 울든

 말든 걍 놔두고 지켜 보았지요..운동 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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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하게 자릴 만들어 주었고 한녀석은 와서 변을 보았는데

변이 좀 물러도 괜찮았고  털옷이 좀 망가진 녀석은  아직 변이 설사 수준입니다.

이름은 "산호"와 "마노"로 지었어요.

광주에 있는 냥이들과 같이 보석 시리즈랍니다.

 

너무 작아서  밟아 버릴까  걱정 이구요.

당분간 이 아이들 때문에 외출도 맘대로 하지 못할것 같아요.

내 품안에 품은 두냥이 잘자라 주길 바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