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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유석병원에 입원시켰어요..

by 시우마미 posted Apr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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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가 오늘 유석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저희 동네 병원에서의 안일한 치료에...예삐만 더힘들게 해서 미안하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유석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예삐상태는요..

4월 4일 :  뒷발을 다쳐 절뚝 거려서 소독약과 후시딘 발라 주고..붕대로 감아주었어여..다친 다리로..온종일 돌아다니다가..

4월 6일 :  발이 퉁퉁 부었어요..항생제 먹이고 소독해주고..돌아다니지 못하게 현관에 두었어여..

4월 7일 : 아침에..붓기가 가라앉아..안심했다가 저녁에 외출에서 돌아오니 발이 더 부어 곰발바닥이 되었어여..

바로 저희 동네..나름 규모가 큰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가서..주사치료와 드레싱하고 집에 왔어여..

4월 8일 ~ 4월 12일까지 계속 병원데리고 다니면서..주사 맞고..드레싱했습니다.

 

그런데..며칠을 치료했는데..차도가 넘 더디더라구여..

약도 꼬박꼬박 먹이고..

외출시키지 말라해서 현관에..넥카라하고 얌전히 두었는데..

3일전부터 차도가 더디다고 매일 데리고 다니라고 했습니다.

 

사실..제가 매일 델고 다니기 힘들어..

2일에 한 번 델고 다니고 싶다고 하니..

의사샘 표정이 별로 안좋아서..

돈 벌려고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고보협 후원병원으로 병원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고보협 후원병원으로 옮기게 도와주신..쁘띠랑강이랑님..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유석병원 갔더니..

원장님께서... 예삐 치료법이 좀 잘못된거같으시다며....

전 병원에서 예삐를 붕대로 칭칭 감아놓았는데..혈액순환 안되게 붕대로 칭칭 감아놓았다며..

원장샘..표정이 좀 그러시더라구여...(예삐 붕대 자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어여)

예삐는 상처를 오픈해야 하신다며..매일 델고 다니기 힘드니..

입원시키라고 하셔서..그렇게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아이들 다치면 공기통하게 상처를 대일밴드나 붕대로 안감고 나두거든여...

 

저도 좀 이상타 이상타 생각만 했지..

예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길 생각은 안했습니다.

그 병원도 나름 저희 동네에선 규모있는 병원이기 때문에..의사샘을 믿었거든여..

 

물론 그분 진료방법이 옳을 수도 있겠지만..시간이 오래 걸려..예삐가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는게 문제겠죠..IMG_3364.jpg

 

예삐 다리 상처 사진이 없네요..죄송..항상 붕대로 칭칭 감아놓아서

사진을 못찍었어여..

유석병원에선 경황이 없었구여..

 

예삐 놓고 오면서 마음이 좀 아펐는데..

순하고 착한 아이니까..치료 잘 받겠죠?

 

아..그리고..예삐 가능하면 중성화 수술도 부탁했는데..

그건 따로..TNR신청 안해도 되는건가요?

제가 모르는게 많아...예삐도 고생..저도 고생이네요..

 

여기 협회분들..도움 넘 감사합니다.

협회 회원분들 아니였음..울 예삐 입원도 못시켰겠죠..

 

다음에 면회가서 사진 꼭 찍어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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