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후크를 응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님들 덕분에 후크가 저번주 토욜 저녁에 드디어 방사 되었어요~
1달전에 수술은 잘 되어 이미 살은 다 붙고 나았지만..그 시기가 아직 눈도 많이 오고 추웠던 시기라 ...배와등에 털이 많이 없던 후크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선생님께 지금 방사를 해도 되는지 걱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선생님도 그게 좀 걱정 된다고 하시더라고요...그래서 날씨 풀릴때까지 병원에서 입원보호?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후크가 많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이건 제 욕심일까요?? 다쳤던 모습을 생각하며 안쓰러운 마음에...한달을 더 붙잡고 있게 되었네요....
어째떤 케이지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답답했을텐데...차에 태우고 가는데 가는중에 제가 창문을 열어 놓으니까...바람때문인지
그때까지 조용하던 후크가 워~~~소리를 내더라고요..왠지 그 소리를 들으니 쨘하면서 후크가 풀밭에서 햇살을 맞을 생각을하니 가슴이 벅차기도 했습니다..괜히 제가 두근거리더라고요...
저녁에 방사를 하고 한 이틀은 밥주는 시간에 만나지 못했지만...3일째부턴가 어딜 다녀왔는지 고때부터는 시간맞춰서 밥먹으러 잘 오더라고요... 방사를 할때 일부러 후크를 잡았던 곳에서 50미터정도 떨어진곳에 방사를 했는데(원래있던곳이 냥이들이 너무 많아서 싸움이라도 날까봐....괜한 걱정이었나봐요...) 결국 밥먹으러 온 자리는 후크가 원래 생활하던 곳이었네여..훗..집과 친구들이 그리웠나봐요~ 요즘 밥을 저녁에 주다보니...후크사진을 전혀 찍을수가 없네여....몇장 찍어봤지만...사진이 다 시커매요 ㅠㅠ
낼은 아침에 꼭 사진 찍어서 바로 보여드릴께요~ 대신 후크 데릴러 가던날 보리를 보았는데 좀 안타까워서 보리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까미아빠,뿌띠랑강이랑,김정은,유공주님 지원해주신 후원금 덕분에 후크가 따뜻한곳에서 입원치료 잘 받고 나올수 있었던거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 꼭 올려서 건강한 후크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