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다니는 편의점에 구내염이 심해서 침을 질질 흘리며 주는 사료도 씹지 못하던 고양이 우리 고봉이였어요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내가 우선 임보를 하겠다고 데려왔습니다
사료를 씹지도못하고 입주변은 쌔까맣고 습식사료도 힘들어 하며 ..정말 살려고 먹는 모습이었어요
벌써 이년 가까이 지났네요 내껌딱지가 되어 병원도 다니고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내가 아플때는 어떻게 아는지 제옆을 항상 지켜줘요 기특한 녀석 내 아들 고봉이
우린 이제 가족입니
많이 이뻐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