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 철거현장에서 구조된 10개월 남아예요.
처음 만났을 때 켄넬구석에서 완~전 쫀 상태로 데려와 다가가면 무조건 하악-ㅠ;
하루는 아예 식음전폐, 입양온 뒤라 이해는 했는데 아픈 상태라 걱정이더군요.
과연 이 아이와 친해질 수 있을까;; 그런데 이틀쯤 되니 본모습이 나왔어요. 사실은 개냥이였어요ㅋ
아직 솜방망이도 꼬질하고ㅋ 허피스 치료중인데 워낙 밥을 잘 먹어서 회복이 빠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콧물, 기침 거의 안하고 너무 식탐이 많은게 탈이랄까ㅋ 아프면 식욕도 없다는데 잘 먹어서 넘나 다행이예요.
낚시질도 숨숨집에서 앞발만 깨작깨작ㅋ
장난감에 거의 관심을 안가져서;; 사준 보람이 없네요 혼자 두면 노는거 같기도 하고^^;
빵실빵실 살오르고 이름처럼 성격도 둥글둥글, 얼굴도 밝고 동글동글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