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따사로운 4월의 휘루네 운동장에
어쩐일인지 단양이가 두리번거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한참을 두리번대다 살포시 자리잡은 단양이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가까이 가보았어요
“단양~ 뭘 그렇게 보고있어??”
초롱초롱빔을 쏘는 단양이는 뭘 보고 있을까요?
헙.. 우리 단양이 눈빛에 치인다..
위로 보나 아래로 보나 옆으로 보나 귀여운 단양이ㅎㅎ
단양이의 눈빛이 향하는 곳은?
바로바로 고나리였어요 ㅋㅋㅋㅋ
아는사람들은 아는 단양이의 n년째 짝사랑
(단양쓰 프라이버시 존중)
어김없이 단양이의 눈은 나리를 향합니다 ㅠㅠㅠ
‘한 고양이 있어~ 고나리 너무 사랑한~’
한 고양이 있어 ~ 사랑해 말도 못하는~’
우리 나리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만..
(나리 입장에서는 관심없는 남자가 계속 사랑표현을 하는거라...)
다행히 예전처럼 하악질을 많이 하지는 않네요 ^^;;
나리가 자리를 피하면 금새 따라와 나리옆을 지키는
해바라기 단양 ..ㅎㅎ
그나저나 뒤에 코코의 뒷통수 ㅠㅠㅠㅠㅠ 너무 시선강탈 아닌가요?
주먹밥같아요 ㅎㅎ
당당한 캣워크로 나리에게 매력뽐내는 단양이
그래도 예전처럼 저리가라고 냥냥펀치를 날리는 횟수가
상당히 줄어든걸로 봐서는
나리가 단양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요도성형술 이후 관리가 필수라 다이어트 중인 단양이
살이 쏘옥 빠졌네요.. 어느새 나리와 같아진 체격ㅜㅜ
힘든 다이어트 중이지만 나리옆에 있어서
세상 행복해보이는 단양이의 표정 ㅠㅠㅠ
사이좋게 지내자 단양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