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달라고 항상 실외기에서 집 안을 쳐다보는 냥이인데ㅋ 이렇게 실외기 위에서 잠도 자주 자요ㅎ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저런 자세로 자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귀여워서 사진 찍어봤어요ㅎㅎㅎ
아빠가 고양이에게 돈 쓰는 거 너무 싫어하셔서 몰래 사료랑 간식 사서 냥이한테 주고 있어요
집에서 키울 수 없다 뿐이지ㅠ 저를 너무 잘 따라주고 저도 정말 많이 사랑하는 아이라서
길냥이에게 더 잘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책을 읽어볼까 하다가
고보협에서 낸 책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고보협 정기후원도 하게 되었어요
책은 정말 하루 만에 후딱 다 읽었습니다ㅎ
앞으로도 냥이들 돌보아주는데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길고양이 안내서 읽다보니까...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지 않은 게 얼마나 냥이에게 큰 고통을 안겨 준 건지
반성이 많이 되기도 했습니다ㅠㅠ
얼마 전에 새끼도 낳아서 지금은 4마리의 냥이가 마당에서 살고 있어요
새끼냥이들은 아직은 만질 수는 없지만 어미 냥이에게 밥 주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경계하는 거리가 이전 보다는 줄어 들었어요ㅎ
담에는 새끼 냥이들 사진 가지고 오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