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겨울, 집으로 따라 들어온 5개월 추정의 첫째 코코.
2014년 초, 길에서 울고있는 삐쩍마른 고양이에서 둘째가 된 나이 미상의 짱아.
두 냥이들 모두 길냥이 출신이지만 얘들만 이뻐라했지 다른 길냥이들에게 밥을 준다거나 지역 TNR에 관심을 두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3년 전 전원생활을 시작했고 마당에 나타난 두마리 아기 고양이들에게 재미삼아 밥과 사료와 박스를 제공하면서
길냥이들이 7마리로 늘어났고 (먼저 간 두마리 아가들은 뒷마당에 묻어주었어요ㅜㅜ)
아이쿠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1개년 계획으로 모두 중성화 완료한 게 불과 한달 전입니다.
나름 좋은 일 했다싶어 뿌듯해 하는 중 <후기 이벤트> 에 당첨됐다는 문자에 신이 납니다.
드디어 오늘! 선물이 왔어요!
언박싱 시작.
첫째 코코가 침 묻히는 중. 니꺼 아니거든!
캐츠랑 맘앤베이비4kg / Tuna loin 30g X 18개 / Juicy chicken breast with Duck 60g X 10개
냄새 맡고 나타난 흰점이와 이모 흰둥이
애들아 모여라~
한 걸음에 달려온 얼룩이와 흰까불이
이제 시식을 시작해봅시다.
흰점이는 건사료 / 흰까불이와 이모 흰둥이는 오리닭가슴살 / 얼룩이는 참치
흰양말이는 카메라 의식하지말고 빨리 먹으세요
건사료 먹다 말고 닭가슴살 독상 받은 흰점이.
이모와 네마리의 조카들 아구아구 먹는중입니다.
보는 제 배가 다 부르네요.
건사료 크기비교.
왼쪽부터 캐츠랑 맘앤베이비 / 캐츠랑 / 프로베스트
Tuna Loin / 닭가슴살과 오리 (그릇채 급여가능)
포장 벗긴 모습.
짱아야 그거 니꺼 아니야.
저녁은 세 종류를 모두 섞어서 급여예정.
흰둥이랑 얼룩이만 먹으러 옴.
7마리들 식사시간이 제각각이라 모두 한자리에 모인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맛있는 사료 선물 정말로 감사합니다!
집아이들 두마리.
마당에서 밥먹고 동네에서 노는 7마리 길냥이들.
몰래 밥 먹으러 오는 (아빠로 추정되는) 수컷 2마리.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