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잦아든 날 이렇게 마더앤베이비 사료도 채워줍니다.
최근에 출산한 고양이들이 새끼를 데리고 다녀서 베이비캣 사료 잘 먹을 것 같습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급식소에도 평소먹는 성묘용 캣트랑에 북어트릿을 섞은 것과 베이비캣 사료를 나란히 둡니다.
이 곳은 사료소비량이 많은 곳이라 종류에 관계없이 사료 선물이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이벤트로 받은 어플라우즈 간식도 놓아봅니다.
이 곳에서 먹는 아이들은 경계심이 너무 심해서 이번에 중성화를 위한 포획도 실패했어요.
그래서 제가 놓고 가면 슬그머니 나와서 게눈 감추듯 먹기 때문에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이건 또 다른 날, 이번에 중성화한 황토가 왔습니다.
냉큼 한 파우치 조공해봅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먹습니다.
고급 파우치라 그런가...
제가 평소에 맛있는거 많이 주는데 누가 보면 굶긴 줄 알겠습니다. ㅎㅎ
진짜 좋아하더군요.
그 다음날 밤에 쓰레기버리러 나가는데 어디서 황토가 뿅하고 나타나서 졸졸 따라옵니다.
이럴 줄 알고 어플라우즈 가지고 왔어요.
밤이라 후레쉬 터져서 황토가 눈이 부셨나봐요. 미안하다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또 다음 날 소심한 애들의 급식소에 어플라우스와 로한캔도 같이 놓고 갑니다.
그 전에 놓아 둔 것은 설거지한 것처럼 아주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완장 찬 동네 보스 고등어를 만났습니다.
구석에서 어플라우즈 한 개 게눈감추듯 먹어서 혹시나 해서 캔도 주어봤는데.. 배가 불렀나봐요.
그래서 거둬다가 근처 다른 애들 주었습니다. ㅎㅎ
다름 급식소로 이동! 했더니 황토가 있습니다.
어플라우즈가 맛있는지 출석률이 좋습니다.
오? 뒤에 보니 황토 아빠 흰코도 있네요!
딸이 먹는 모습을 보며 기다립니다.
원래 황토가 이번 중성화수술 후에 경계심이 생겼는데 이 어플라우즈 냄새를 맡더니 바로 앞까지 와서 코밖고
먹습니다.
자주 주고 싶지만 검색해보니 비싸고 좋은 파우치더군요.
삼천원이 넘는 가격으로 팔고 있네요. 10개 사면 3만원...
아.. 자주 사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로 맛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네요..
맛있게 먹어라~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이 사진은 제가 이벤트로 받은 간식을 다른 캣맘께 나누어드리고 받은 사진입니다.
동네 공원에서 냥님들이 맛있게 드셨다합니다.
고보협을 통해 중성화수술 도움도 받고 이렇게 이벤트 당첨되어 간식과 사료도 받으니
정말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협회가 더욱 더 번창하셔서 고양이들이 덜 고통받고 점점 다같이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