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보협 도움으로 밥 주던 아이들 중 일부를 무사히 TNR 완료하였고 후기를 남겼을 뿐인데
우수 후기로 선정되어 아이들을 위한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어떤 선물이 올까 기대했는데 엄마와 아기를 위한 사료와 맛있는 캔에 참치 간식까지 챙겨주셨네요.
마침 제가 2017년부터 챙기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가 5월 초~중순쯤 출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직 새끼들이 어려 밥자리에는 데리고 오지 않아서 다들 무사한지 궁금했는데
약 3주 전부터 드디어 밥자리에 새끼들을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보니까 아기들이 젖도 먹지만 어미가 먹는 사료에도 관심을 갖고 잘은 못 먹어도 먹으려고 욕심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자묘용 사료를 한 포대 살까 하고 있었는데 마침 고보협에서 보내 주신 사료가 어미와 아기를 위한 사료라 너무 기뻤습니다.
사료를 주니 새끼 두 마리가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동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엄청 정신없이 잘 먹죠 ㅎㅎ)
한 쪽엔 어미를 위해 원래 저희가 주던 성묘용 사료를 주었고 한 쪽엔 새끼를 위해 선물로 받은 사료를 주었습니다.
사료 위에 간식을 찢어 올려놓아주니 엄마와 아기 모두 좋아하며 잘 먹었습니다.
혼자서는 막막했던 TNR을 무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맛있는 밥과 간식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가 밥 주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고보협이 가는 길 또한 항상 응원하고 후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