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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 병원 아이들~예삐,대한이,턱수술 냥이-예쁜이,양양이~

by 시우마미 posted Apr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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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입원 후 두번째...병문안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빈손으로 가서..너무 미안했는데..

이번엔...닭 삶아 살 발려가고..캔도..챙기고..베스킨 라빈스...숟가락과 젓가락..(거의)완벽하게 준비를 했어요~ *^^*

 

유석에 도착하자...예삐가 보고서 반겨주었어요~

예삐 윗칸 대한이도요~ 

 

 

예삐-2011 04 23-04.jpg

 

예삐 빨이..일주일전보다 많이 나아졌어요..

윗부분에..죽었던 조직도 다시 살아나서 새살이 돋았다고 하시네요~

유석 샘..정말..대단하세용...

예삐 발을 10일 사이에...다른 발 크기와 비슷한 사이즈로..치료해주시고..

 

예삐-2011 04 23-03.jpg

 

앞발하고 비교했을 때..부었던 발같지 않죠?

아직은 보기 좀 흉하지만...

다리 절단안해도 되니 얼마나 다행인지...

준비한 닭살도 엄청 잘 먹네요~

간호사샘도..예삐가 사료도 잘먹고...착하고...잘 지낸다며..칭찬을 많이 하시네요..ㅎㅎㅎ

내 자식이..모범생이란 말 들을때 엄마들 기쁜 마음이 이런 맘이겠죠??

 

예삐-2011 04 23-10.jpg

 

대한이도 예삐 못지않게...반겨주었답니다~

애교덩어리 대한이...

예삐 닭살 먹이고..이번엔 대한이 차례~

근데..간호사 샘이...

대한이는 설사해서 주면 안된데요~

대한이 닭살 안주자...닭살 달라고 난리를....

대한아 미안하당..

나도 주고 싶은데..너 설사해서 안된다잖아..어쩌냐..미안해서...

그러게..사료도 안먹고..설사는 왜하니...

 

다음주에 설사 안하면..그때...꼭 줄게...애원하는 눈빛으로 봐도..어쩔 수 없당...

그래도 간호사 샘 몰래 닭살 1개는 주었잖아~

 

그런데 대한이 걷는거 보니..뒷발이 아예 돌아갔던데...원 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하긴 대한이는 걷고 살아있는거 자체가 기적이니...빨리 건강해져라..대한아..

 

 

   예삐-2011 04 23-05.jpg

 

이번엔 턱수술 한 아이...

예삐랑 같은 방에 없어서 벌써 퇴원했나 했더니..

다른 보호자분이..이 아인 딴 방에 있다고 알려주서서...

보고 왔어요..

이 아이가 없어서..닭살은 이미 간호사 샘께 맡겼는데...

닭살 대신 캔이라도 주려고 캔을 꺼내는데..

아주....성격이 좀 급해지셨는지...제 옷을 계속 긁고...

빨리 달라고 아우성이었어여..

캔따고 숟가락으로 뜰 시간은 줘야쥥~~

식욕이..엄청나네요..

캔 반통을 금방 뚝딱하네요..

더 주고 싶지만...많이 주면 설사할까봐...반만 먹였어요..

이 아이 퇴원하면 아주 잘 살거 같아요..

식욕이...유석 아이들 중 No.1이었어요..

 

예삐-2011 04 23-06.jpg

 

턱수술 냥이 위에 있는 이 아이..

이 아이도 고보협 아이인거 같아서..

캔 반통 주었어요..

이 아이도..캔 반통을 후다닥...

턱수술 냥이 저리가라 할 정도로...잘 먹네요~

 

유석 아이들..빨리빨리 건강해져서...

퇴원하는 그날까지..

언니가 매주 가서 맛난거 줄게~

건강하게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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