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구조

건물 벽틈 바닥으로 추락한 아기고양이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수끼리 posted Aug 13,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엄마 : 꼬미 / 애기 : 꼬요 (구조 후 이름 지어줬습니다)
대상묘발견일자 2020-08-06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돌봐주지는 않았고 멀리서 지켜본 것이 2주정도 됩니다.
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8-06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창고컨테이너 박스 위에서 놀던 어미고양이와 아기고양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어미고양이가 컨테이너 박스 틈을 보면서 계속 울고 있어서 나가보니
컨테이너 박스 뒷쪽 건물 벽 담에 걸터앉아있었습니다
떨어진 곳의 구조를 판단하기 전에 그냥 빨리 꺼내주고 싶은 마음에 판자를 주워서 들이 밀었더니
아이가 높이 2M 정도인 벽틈 바닥으로 제 눈앞에서 추락했습니다...

아이의 생사도 겨우 확인할 정도로 좁은 벽틈이고 절대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곳이라
119등 여기저기 전화해보다가 고보협 생각이나서 급하게 구조요청을 드렸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애기고양이가 건물 벽면사이 바닥으로 추락
치료과정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이를 구조하러 와주셨고
가져오신 장비로 추락 위치 및 생사 확인 후 어미와 아이의 움직임에따라 상황에 맞게
구조계획을 세우시고 대처해주셨습니다.
겁이 많고 잘 울지않는 아기고양이라서 구조하는데 어려움이 많으셨을텐데
끝가지 도와주셔서 구조 마지막날에 아이가 어미고양이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아이와 어미는 현제 옆집 정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미 고양이가 모성애가 강해서 아이를 잘 케어하고 있어요

저는 어미고양이가 나타나는 컨테이너 근처에 지속적으로 밥을 챙겨주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아이를 구조하고 통덫을 대여해서 어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어미고양이는 꼬리까지 잘려있어서 치료 지원 신청까지 해야할것같습니다.

미흡한 설명으로 구조요청 드렸는데 빠른 현장방문과 그에 맞는 대처를 해주셔서
좁고 눅눅한 벽틈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아이가 죽을까봐 너무 걱정되고 죄책감에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상황이였는데
덩달아 저도 살려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를 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KakaoTalk_20200806_145341368.jpg

 

아이가 추락한 곳 사진입니다.

화살표가 표시된 옆집 벽 아래 쪽으로 추락했고

앞쪽의 갈색 각파이프 때문에 떨어진 곳을 자세히 볼 수 없는 위치였습니다.

KakaoTalk_20200806_145341368_05.jpg

셀카봉에 폰을 장착하고 카메라 기본어플에서 최대한 확대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아이가 떨어지는걸 제 눈으로 보았기때문에 확신하지만 고양이라고 식별하기는 솔직히 어려워보입니다.

그래도 구조하러 와주셨고 3일간 아이를 위해 고생해주셨습니다.

치료중 대상묘

 

 

 

 

 

 

치료완료후

 

 

 

 

KakaoTalk_20200813_113124739_03.jpg

꼬미 & 꼬요

 

화요일 2시 어미와 아이의 모습입니다

집 창문에서 확대해서 사진을 찍는데

아이는 움직임이 너무 활발해서 얼굴 사진이 없어요;;

아이는 삼색고양이(약간카오스)인데 어미가 잘 케어해줘서 깨끗합니다. 

 

 

 

KakaoTalk_20200813_113124739_01.jpg

꼬미(어미고양이)

 

컨테이너 쪽에 소리가 나면 밥주는줄알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래 표정이 지쳐보였었는데 밥을 챙겨주니 조금 나아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계속 챙겨주면서 중성화랑 꼬리 잘린것도 치료해주고 싶습니다.

 


Articles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