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1

 

안녕하세요. :) 

얼마 전 1년 반이 넘어 가도록 포획되지 않아 임신과 출산, 아깽이들의 죽음이 반복되던

회사 근처의 삼색이 '옴마'의 포획에 드디어 성공한 나름의 기념비적인(!) 일이 있었는데요. 

 

아이 수술 잘 마치고 여러 처치 진행한 뒤 

퇴원하고 방사한 다음 안심되고 기쁜 마음에 작성했던 후기가

진행되는 줄도 몰랐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깜짝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옴마는 밥 먹으러 밥자리에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답니다. 

원래도 경계심이 많던 녀석인 데다 포획 경험으로 더욱 경계심을 갖게 되었지만 

늘 주는 밥은 멀찍이서 기다렸다가 사람이 가면 먹곤 한답니다. 

 

주말에 일이 있어 본가에 내려갔다 와보니 

주말에 택배가 도착해 있더라고요. 

 

상품을 열었더니, 세상에 이렇게 큰 맘앤베이비 사료 4kg짜리 1포와 

셀틱 소분 사료들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KakaoTalk_20200921_222037807.jpg

 

 

캣츠랑에서 맘앤베이비 사료가 나온 줄 몰랐고 

지금도 아이들 영양이 필요하거나 아깽이들 보일 땐 

로얄캐닌 맘앤베이비 사료를 캐츠맘에 섞어 급여하는데요 

환절기 아이들 사료에 정말 좋을 것 같아 기뻤습니다!

 

 

 

KakaoTalk_20200921_222037045.jpg

 

우선 셀틱 소분 사료를 기존에 급여하는 캐츠맘 사료에 섞어서 먼저 급여하고 있어요, 

밖에 애들 챙기거나 회사에 가져갈 사료를 포장하려고 이 박스가 열리는 소리만 나도 

집 애들이 우르르 달려온답니다....-_ㅠ

그래서 몇 알 또 챙겨줬어요..ㅋㅋ

 

 

KakaoTalk_20200921_222036667.jpg

이 녀석도 우쭈라는 녀석인데요 

회사 근처에서 임신 반복하던 녀석을 고보협 tnr로 무사히 수술하여 

만날 때마다 캔과 밥을 주고 있답니다. 밥자리에 와서 밥을 먹는 것 같아요. 

오늘도 녀석이 삐용거리면서 다가오길래 캔을 따주었어요. 

 

 

 

KakaoTalk_20200921_222035737.jpg

 

젭에 있는 녀석들은 사람을을 피해 밤에 밥을 갈고 챙겨주고 있어서 좀 어둡지만 

빌라 주차장 한 편에 이렇게 사료 식탁을 두고 물과 사료를 매일 깨끗히 갈아주고 있어요. 

보내주신 사료 섞어서 감사히 급여했습니다.^^

 

 

KakaoTalk_20200921_222036275.jpg

저희 집 주변에 머무는 동네 오대장입니다.ㅎㅎ 

구내염 발치 수술한 삼색이 한 마리, 치즈 두 녀석,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구내염 전발치 수술한 까망이와 건강이까지, 

총 5마리가 고정 멤버고 종종 다른 녀석들이 늘었다 사라졌다 해요 ㅠ 

이 아이들은 모두 중성화가 완료되었구요. 

 

1차로 캔을 먹고 2차로 사료와 물을 먹고 

빌라 지하에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내려가서 잠을 잔답니다. 

다른 빌라나 다른 데까지도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이 집에 이사온 지 이제 3년이 넘어가는데

아깽이 때부터 봐오던 녀석들이라 정이 깊습니다. 

 

최근엔 아이들 분변 문제로 사료 그릇을 네 번 도난 당하고 

고양이 분변을 사료 그릇에 투척해 놓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주민과 다투던 중 

남편이 뺨을 맞는 사건이 발생해 검찰까지 고소를 한 사건도 있었고.. 

잔뜩 아픈 상태로 나타나 환절기마다 눈물콧물 범벅이 되는 건강이 때문에 요즘은 또 걱정이 많고..

어쨌든 제 일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존재들이 바로 고양이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다섯 녀석들을 포함해서요.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로 아이들과 풍요롭게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언제나 길고양이들을 위해 애써 주시는 고보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른 케어테이커분들도 모쪼록 건강하시고,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1. 수원에서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리저리..고양이 싸이트를 보며..혹시 잃어버린 고양이가 있는지   찾고있습니다~   혹시..비슷한 이 고양이가 수원 우만동이나..수원 다른지역에...
    Date2020.11.16 분류내사랑길냥이 By쪼코엄마 Views386
    Read More
  2. 동네 고양이들입니다

    약 3주 전부터 구내염 약과 사료를 챙겨주는 고양이 두 마리입니다. 고양이는 처음이라(집에 강아지만 3마리), 성별 보는 법도, 구내염 고양이가 침을 흘린다는 ...
    Date2020.11.12 분류내사랑길냥이 By단순 Views311
    Read More
  3. 길냥이에서 회사냥이가된 노을짱

                                                    가끔 집앞에 밥 먹으러 오는 나비쌔끼(이름임..ㅠ)의 새끼... 날이 갈수록 크는게 아니라 독립도 못하고 어미...
    Date2020.11.03 분류길냥이였어요 By재봉봉 Views521
    Read More
  4. [이벤트 선정후기] 행복해질 우리동네 길냥이들

        안녕하세요! 고보협을 통해 TNR 진행 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선물까지 보내주시니 더더더욱 감사드려요~^^     요렇게 기분 좋은 박스가 도착했...
    Date2020.09.24 분류내사랑길냥이 By202004 Views379
    Read More
  5. [이벤트선정후기]감사드립니다’

      캐츠랑 맘앤 베이비 한번 먹여보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덕분에 치료지원받아 까망이가 치료잘받은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사료까지 이벤트로 나눠주셔서 앞으로 ...
    Date2020.09.24 분류내사랑길냥이 By방냥(의정부 광명) Views162
    Read More
  6. [이벤트선정 후기]선물 잘 받았습니다

    이벤트선정 문자를 받고 제게도 이런 행운이~~~하며 좋아했어요. 길아이들에게 밥주는 캣맘에게 최고의 선물 아닐까싶어요. 토요일 받자마자 올렸어야 했는데 아...
    Date2020.09.23 분류내사랑길냥이 By콩치즈 Views132
    Read More
  7. [이벤트 선정 후기] 생각지도 못한 선물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얼마 전 1년 반이 넘어 가도록 포획되지 않아 임신과 출산, 아깽이들의 죽음이 반복되던 회사 근처의 삼색이 '옴마'의 포획에 드디어 성공한 ...
    Date2020.09.21 분류내사랑길냥이 By냥파라치 Views192
    Read More
  8. [이벤트선정후기] 감사합니다!!

    받자마자 사진도 찍고 인스타 개인 계정에 혼자 자랑 글도 올려놓고는 후기를 썼다고 착각하고 있다가 이제야 적게 되었어요ㅠㅠ   생각도 못했던 소중한 당첨 소...
    Date2020.08.23 분류내사랑길냥이 By햄이짜장이 Views229
    Read More
  9. [이벤트 선정후기] 후기선정이 되었네요ㅜ

              힌섬이를 포획 치료하고 40여일 입원치료후 방사하고 입원기간이 길어 혹시나 영역을 이탈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었지만 다행이 돌아가 여전히 간...
    Date2020.08.20 분류내사랑길냥이 By세옹이네(서울양천) Views222
    Read More
  10. [이벤트 선정 후기] 행복을 불러오는 냥이 길동이

    저는 고보협에 부끄러울 정도의 소액을 2013년부터 납부해온 회원이며  그간 길에서 만난 아이들은 많지만 부담감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으로 ...
    Date2020.08.18 분류길냥이였어요 By내사랑포비 Views3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364 Next
/ 364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