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벽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 주차장 관리사무소 측에서 여러곳에 구조요청을 했으나
고양이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위치가 좋지않아 오히려 사람이 다칠 위험이 더 커 구조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희망을 안고 한국고양이보호협회로 아이의 구조문의를 주셨습니다.
협회에서는 문의를 받고 현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미 벽안에서 갇힌 지 수일이 지난 상태였기에 아이의 기운이 다 빠져 울음소리도 나지 않던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미세한 울음소리를 확인하여 어렵게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천장 위쪽에 갇혀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아깽이 구조를 진행키 위해 천장의 일부자재를 떼어내었습니다.
사다리를 이용해 천장 위의 상황을 확인하였고, 아깽이 구조를 위해 통덫을 설치한 후
아이가 경계를 풀고 통덫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박스를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천장을 막았습니다.
아이는 구조 직후 협력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수일간 천장위에 갇혀있던 탓에 기운이 없었지만 건강상 심각한 상태는 아니였기에
건강상태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아이는 '밤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https://www.catcare.or.kr/townadop/4024123 입양홍보가 진행 중입니다.
밤이에 대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고보협은 구조 현장 뒷정리 및 다른 고양이들이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구 및 안전공사까지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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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_협회구조-쇠창살에 몸통이 관통된 고양이
20.09 _쉼터 _'쿠크' 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