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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1.04.28 09:35

둥이와 콩콩이

조회 수 2840 추천 수 0 댓글 8

둥이와 콩콩이 입니다.(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조금 떨어집니다ㅋ)

둘은 여전히 사이가 좋지만 함께하는 시간은 상당히 줄었습니다.

사진처럼 콩콩이는 어느덧 둥이만큼 컸어요. (콩콩이를 보면 둥이가 한없이 기특합니다. 고마운녀석)

 

2011-04-21 17.54.08.jpg

 

사이좋게 밥을 나눠먹습니다. 마주보고 앉아서 먹는 두녀석,

사실은 콩콩이꺼는 아래쪽에 따로줬지만,  그 먹는 욕심이 어디가겠습니까.

꼭 둥이꺼를 같이먹고 난 후,  자기꺼를먹습니다.

착한 둥이는 항상 나눠먹지요. 그래서 일부러 둥이를 더 챙겨주지만,

콩콩이는 눈치도 빨라서 그것마저 방해합니다

 

2011-04-21 17.54.21.jpg

 

그저 둥이는 그런 콩콩이를 한번물끄러미 쳐다볼뿐, 작은 불만표시인데,

그와중에도 콩콩이는 먹을거만 바라보는 ㅋㅋㅋ

 

2011-04-21 17.54.33.jpg

 

남은 찌꺼기를 알뜰히도 먹고, 콩콩이는 자기꺼가 있는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2011-04-21 17.57.41.jpg

 

 

 

왠지 부족할것같아 둥이한테 사료를 더 챙겨주니,

어느새 또 올라와서 둥이랑 같이 먹고 있는 콩콩이

이녀석을 누가말립니까.ㅋㅋㅋ

 

사실 둥이와 콩콩이는 어느 공터에서 집도있고 먹을껏도 항상놓여있떤 생활을했는데,

그 공터주인할머니한테 혼쭐나고 쫓겨나는바람에,  저와 콩콩이와 둥이는 이곳저곳 방황중입니다.

그래도 이녀석들이 제가나타나면, 잘도 쫓아오는 덕에, 하루에 한번이나마 밥을 줄수 있게되었어요.

 

그리고 그 공터에 가끔 찾아와 밥을 먹고 가던 분홍코녀석인데,

그 공터를 잃은후에, 몸이 심하게 붓고 상태가 안좋아진채로 얼굴이 보이네요.

 

 

2011-04-24 14.59.12.jpg

 

 

이녀석, 한쪽 다리도 다쳤습니다 .

힘내 그리고 꼭 나한테 잡혀줬으면 좋겠습니다  치료를 해주고 싶은데 도통 .ㅠ . 

 

 

  • ?
    쁘띠♡강이♡미쉘 2011.04.28 10:58

    마지막사진 아이 많이 아파보여요...꼭 구조하셔서 치료받으셨음해요..

  • ?
    까롱아빠 2011.04.28 13:23

    아~~이제 표정만 봐도 아시는군요. 강하다.

  • ?
    히스엄마 2011.04.28 14:16

    동이와콩콩이 하면 비닐속에 있던 생각이나 웃음이 나와요.

    귀여운 아이들.분홍코도 얼른 잡혓으면 좋겠네요.

  • ?
    아멜리 2011.05.01 22:40

    따뜻한 날씨덕에 둥이와 콩콩이는 더이상 비밀속에 들어가지 않지만 ㅋㅋㅋㅋ

    그 추운겨울 그 작은 비닐하우스덕에 콩콩이와 둥이는 바람을 피했던 , , 냥이들은 정말 똑똑한거같아요 ㅋㅋ

  • ?
    쐐기벌레 2011.04.28 22:07

    그냥 밥주는 건데 왜이렇게들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보기만하면 질겁을 하구요...사람이 더 무섭지 냥이가 뭔 죄가 있나요..그런 현실이 마음이 안좋습니다.

  • ?
    아멜리 2011.04.29 13:41

    쐐기벌레님 ㅋㅋㅋㅋ 올리시는글 항상 잼있게 잘보고있습니다

    길냥이에게 밥주는 것 자체가 이렇게 어려운일인지 남눈치를 보고 줘야하고,,

    귀여운 울냥이들이 대체 무슨 죄가있는것도 아닌데,, 우리모두 힘내서, 길냥이들이 좀더 자유로울수있도록 힘써요  

  • ?
    우보 2011.04.30 13:37

    동이는 여전히 콩콩이를 잘 보살피고 있군요.

    눈이 아주 개성적인 콩콩이 ..

    인석아 니가 좀 컸지만  동이는  늘 니 든든한 친구이자 보호자였다.

    동이에겐 항상 무조건 숙여. 알지?  둘이 늘 건강하렴  

  • ?
    아멜리 2011.05.01 22:38

    콩콩아 들었지 항상 무조건 숙여ㅋㅋㅋㅋ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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