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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완료]리본냥이 설이가 비단길 걸으며 입양갔습니다.

by 아빠 posted Oct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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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에 리본냥이 TNR로 수술한 극소심쟁이 설이가 너무도 너그럽고 인내심 많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5개월된 개냥이 방울이네 가족이 되었습니다.

 

워낙 상처가 많아 사람과 마주치는것조차 두려워하였고, 인기척이 없어야만 케이지 밖으로 나와 방에서 활동을 하던 극소심쟁이로  사진조차 찍을 수 없어 입양 홍보도 제대로 하기 어렸웠던  설이가 좋은 부모를 만날 수 있을지 구조한 저조차 자신이 없었는데..
입양갈 여러 아이들 중 가장 상처가 많고 소심한 설이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싶으시다며 설이의 부모를 자처해주셨습니다.

더구나 설이가 입양간 집에는 설이 말고도 애기때 구조해 인공수유하며 키운 5개월 방울이가 있는데..기다렸다는듯이 설이 형아를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어 소심쟁이 설이가 합사 걱정할 사이도 없이 떨어져 살던 이산가족 상봉한것마냥 친숙한 형제애를 보여주어 너무나도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생 끝! 행복 시작~~~

설이가 따뜻한 엄빠와 친절한 동생 방울이와 함께 평생 비단길만 걸으며 행복하게 살 생각에 너무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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