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까망이와 노랑이... ^^

by 길냥이천국 posted Apr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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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밍이와 노랑이는 작년 아주 추운날 아파트 입구 철조망 사이에 둘이 부둥켜 안고 있던 길냥이 두마리입니다.

지금은 많이 커서 잘 지내고 있어요. 잘 지낸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요. ㅠㅠ

동네 아주머니랑 학생이 집도 잘 만들어 주고 저는 아침저녁으로 식사랑 물을 챙겨 주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일까요? 동에서 나와 집을 철수를 해버렸습니다. 슬픈 일이죠..

그런데 마침 그때가 노랑이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 집이 없어지고 다른곳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어디에 출산을 한지도 몰랐는데 이틀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까망이는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떠나지

못해 박스를 넣어 주었어요. 그냥 일반 박스에 테이프만 붙여서요. 사람들 눈치가 보이니까요....

그런데 그 박스안에 까망이가 자더라고요. 어제 저녁에 담넘어서 먹이주러 갔는데 그 박스안에 노랑이가 있어서

보니까 새끼를 언제 옯겼는지 꼬물이 두마리가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집에서 그저께부터 준비한 집을 저녁 늦게 들고 나와(오늘 집을 넣어주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틈새를 실리콘으로 마감을해서요.

어제 저녁에 집을 넣어 주었습니다 새벽에 5시 넘어서 들려보니 아직 박스에 있더라고요. 바로 옆에 집으로 아직 옮기지

않은 상태이고요.. 새집으로 옮겨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요녀석들때문에 길냥이들 밥주는 숫자가 10마리를 넘으로 사료가 10일 못 넘기네요.. 큰건데.. 집에는 성격이 고약한 강쥐가 2마리 있어서 집으로 데려올 생각은 못해요.. 미안해 죽겠습니다. 다 핑계지만요.. ㅠㅠ

행복하게 아이들 잘 자랄수 있도록 노랑이랑 까망이의 행복을 빌어주세요.

아이들 집 그리고 집에 붙인 문구 그리고 까망이랑 노랑이 사진입니다. 저 사료는 동네에 아주머니께서 사람들 때문에

바닦에 뿌려 주신 사료입니다.

사진110428_13.JPG 길냥이집.JPG 까망이와 노랑이.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