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1.04.28 18:53

까망이와 노랑이... ^^

조회 수 2862 추천 수 0 댓글 6

까밍이와 노랑이는 작년 아주 추운날 아파트 입구 철조망 사이에 둘이 부둥켜 안고 있던 길냥이 두마리입니다.

지금은 많이 커서 잘 지내고 있어요. 잘 지낸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요. ㅠㅠ

동네 아주머니랑 학생이 집도 잘 만들어 주고 저는 아침저녁으로 식사랑 물을 챙겨 주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일까요? 동에서 나와 집을 철수를 해버렸습니다. 슬픈 일이죠..

그런데 마침 그때가 노랑이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 집이 없어지고 다른곳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어디에 출산을 한지도 몰랐는데 이틀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까망이는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떠나지

못해 박스를 넣어 주었어요. 그냥 일반 박스에 테이프만 붙여서요. 사람들 눈치가 보이니까요....

그런데 그 박스안에 까망이가 자더라고요. 어제 저녁에 담넘어서 먹이주러 갔는데 그 박스안에 노랑이가 있어서

보니까 새끼를 언제 옯겼는지 꼬물이 두마리가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집에서 그저께부터 준비한 집을 저녁 늦게 들고 나와(오늘 집을 넣어주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틈새를 실리콘으로 마감을해서요.

어제 저녁에 집을 넣어 주었습니다 새벽에 5시 넘어서 들려보니 아직 박스에 있더라고요. 바로 옆에 집으로 아직 옮기지

않은 상태이고요.. 새집으로 옮겨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요녀석들때문에 길냥이들 밥주는 숫자가 10마리를 넘으로 사료가 10일 못 넘기네요.. 큰건데.. 집에는 성격이 고약한 강쥐가 2마리 있어서 집으로 데려올 생각은 못해요.. 미안해 죽겠습니다. 다 핑계지만요.. ㅠㅠ

행복하게 아이들 잘 자랄수 있도록 노랑이랑 까망이의 행복을 빌어주세요.

아이들 집 그리고 집에 붙인 문구 그리고 까망이랑 노랑이 사진입니다. 저 사료는 동네에 아주머니께서 사람들 때문에

바닦에 뿌려 주신 사료입니다.

사진110428_13.JPG 길냥이집.JPG 까망이와 노랑이.jpg

 

  • ?
    쁘띠♡강이♡미쉘 2011.04.28 20:53

    아이들 집도 너무나도 근사하고, 다행히도 같이 돌봐주시는분들도 계시고,

    저렇게 문구를 넣는것도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고, 너무나도 감사해요..

    그런데,

    하나걱정되네요...혹여라도 나쁜인간들이 저아이들에게 해꼬지할수도 있어서요..

    저렇게 확 티나게 한다면, 아이들싫어하는 인간들이 더 해꼬지도하고,

    포획업자가 아이들을 잡아갈수도 있어서요...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기만한 소식인데도,

    기쁨도잠시..걱정이 되는 이현실이 슬픕니다...

    아이들 집지어주신건 왠만하면 눈에 안띄이는 곳에 마련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능한 사람이 접근못하는곳이면 더 좋구요...

    그리고 포획업자들눈에 띄어 어떻게 되지않게,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관찰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 ?
    네로언니 2011.04.28 22:00

    냥이들 위협대상의 1순위가 사람이라는 게 넘 슬프구 화가치미네요...

     

    안그래두 척박한 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고 그리 길지도 않는 묘생인데...

     

    닉넴처럼 길냥이천국은 언제나 오려나요ㅜ.ㅜ

     

    노랑이와 아깽이들 까망이가 부디 별탈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 ?
    쐐기벌레 2011.04.28 22:10

    왜이렇게 쫓아내는지....새끼를 낳아도 다른 길냥이들 때문에 출산직후 마니 예민할텐데...그래도 천국님 옆으로 아가들 옮겼다는건 천국님을 많이 의지하나봅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무럭무럭 잘커야될텐데...

  • ?
    누구냐넌 2011.04.29 10:34

    정말 대한민국에선 고양이의 생태계 천적 1호가 사람이 되어 버렸죠...

    그럼 여기 고보협 분들은 돌연변이 엑스맨?? ? ㅎㅎㅎㅎㅎㅎㅎ

  • ?
    다이야(40대) 2011.04.29 11:27

    글내용이 너무사랑스러워요 이런글보고도 집을철거할강심장이 있을까요?

  • ?
    하야몽 2012.05.17 12:42

    아 글을 읽는데 저도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1. 까망이와 노랑이... ^^

    까밍이와 노랑이는 작년 아주 추운날 아파트 입구 철조망 사이에 둘이 부둥켜 안고 있던 길냥이 두마리입니다. 지금은 많이 커서 잘 지내고 있어요. 잘 지낸다는 ...
    Date2011.04.28 분류내사랑길냥이 By길냥이천국 Views2862
    Read More
  2. 길냐옹이 였던 묘범이

    벌써 같이 지낸지 1년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잔병도 많고 약한 녀석이였는데 지금은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묘범아~!!!!
    Date2011.04.28 분류길냥이였어요 By묘범 Views1987
    Read More
  3. 세계의 길냥이들-세네갈과 남아공

    1. 세네갈 건너편 까보베르데의 길냥이 음~~세네갈은 2009년에 출장으로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저를 빤히 쳐다보는 길냥이를 만났어요. 회색 무늬를 가진 냥이.....
    Date2011.04.28 분류내사랑길냥이 By까롱아빠 Views3296
    Read More
  4. 둥이와 콩콩이

    둥이와 콩콩이 입니다.(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조금 떨어집니다ㅋ) 둘은 여전히 사이가 좋지만 함께하는 시간은 상당히 줄었습니다. 사진처럼 콩콩이는 어느덧...
    Date2011.04.28 분류내사랑길냥이 By아멜리 Views2840
    Read More
  5. 히스가

    숨은 쥐를 기다리는 후니 딸기와 히스 요즘 협찬 받는 생선들. 저번에 울 애들만 주기 많아 옆동네와 시내 아이들 줬더니 깨끗이 비웠어요. 비오는 아침 이글루...
    Date2011.04.27 분류내사랑길냥이 By히스엄마 Views2898
    Read More
  6. 교회형 사무실에 있는 고양이입니다.ㅋ

    "모니터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중이다.. 컴퓨터 할때 은근 슬쩍 모니터 위에 고양이 귀 올라오는거 본적있냥 ? 죽는다 죽어." 라고 하는데요 ㅋㅋㅋ 순간포착...
    Date2011.04.26 분류우리집고양이 By트랜스섹시 Views3738
    Read More
  7. 함께 살게된 길냥이 꾸미입니다.

    우리 식구가 된 꾸미입니다^^ 엄마 꿈때문에 인연을 맺게되어 꾸미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꾸미는 토요일 친구네 집앞에 버려져 있던 길냥이입니다. 누가 ...
    Date2011.04.26 분류내사랑길냥이 By꾸미 Views3173
    Read More
  8. 이 뇨속은 개냥이가 아니라 개 ㅋㅋㅋ

    이녀석은 개냥이를뛰어넘었어요!!!!!!! 비맞고서 사료달라고 기다리고있으면....... 고양이가맞는건지 원 ㅋ 그래도 귀요미 이아이 밥주다가 1학년들만났는데 학...
    Date2011.04.23 분류내사랑길냥이 By제엔 Views3285
    Read More
  9. 보기 드물게 깨어있는 모습의 양순이 사진

    왜.. 깬거 첨보냐옹?? 평소처럼 해줄까옹?? 가만있을때 많이 찍어두라옹.. 핸드폰 카메라로 이렇게 찍을 기회 잘 안준다옹.. 평소엔 이럴때 밖에 못 찍는다옹.. ...
    Date2011.04.22 분류우리집고양이 By늘그리운 Views2042
    Read More
  10. 재미있는 동물들 사진

    사력을 다한 펀치 한방!!! 우울한 날은 맥주 1병 개간지 팬지야 그만 멕이도오 ~다 흐른다아이가~~
    Date2011.04.22 분류내사랑길냥이 Bybetter Views478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 363 Next
/ 363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