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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조회 수 4192 추천 수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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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질문 게시판에 먼저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사진 찍어둔게 있어서 올려드립니다.

 

동네 빌라 옥상에 유기묘 두마리가 있습니다.

 

밤마다 시끄럽게 울어댄다고 주민들이 하소연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옥상난간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면 울어댑니다. 사람 손이 그리운가 봅니다..

 SNC01089-.JPG

 

 

SNC01078.jpg

 

올라가보니 이런 상황입니다. 아예 용품까지 고스란히 버렸습니다. 이렇게 내놓으면 알아서

살줄 알았는지 누가 데려가라고 놓은건지 . 사진은 없지만 옥상 주변엔 배설물이 쌓여있고 냄새가 진동합니다.

 

 

SNC01085.jpg 

남아입니다. 아직 아가티가 나죠. 둘다 꼬리를 든 모습이 돌봐달라고 하고 있네요..

 

SNC01081.jpg  

여아입니다. 역시 아가티가 납니다.

 

SNC01097.jpg

 

임신한 것 같습니다.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 젖이 슬슬 불어 가는 모양인 걸로 보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보는 제가 쓰다듬는 데도 이렇게 발라당을 연발해주며 골골대고 있습니다.

 

무척 애교가 많은 아이들이에요. 이미 키우고 있는 애덜 둘만 아니면 제가 키우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ㅠㅠ

 

 

SNC01099.jpg

 

그나마 다행이에요.  발견후 다음날 밥주러 가보니 이렇게 누군가가 사료와 물통을 이미 놓고 갔습니다.

누구신지 몰라도 복받으실 분...ㅠㅠ

 

이밖에도 여러 사진이 있지만 액기스만 올려드려요..

오늘은 헤어질때 그래도 이틀 봤다고 그러는지 제 앞에서 그루밍하는 모습도 보여주더군요.. 정말 성격 좋은 아이들같아요.

 

이 아이들이 구조되어서 좋은 가족을 만나기를... 두번 다시 버림받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ㅠㅠㅠㅠㅠ

 

 

  • ?
    다이야(40대) 2011.04.29 05:02

    옥상이면 바람이엄청 찬데..정말아직어린데 애기를ㅠㅠ신고들어오면 위험해요

  • ?
    미남사랑 2011.04.29 09:07 SECRET

    "비밀글입니다."

  • ?
    쁘띠♡강이♡미쉘 2011.04.29 09:48

    동네주민들이 시끄럽다고 할정도라면, 위험해보이네요...

    언제 신고들어가서 포획될지도 모르고...임보라도 해주시면 안될까요?ㅠ

  • ?
    시우마미 2011.04.29 10:10

    아이고..저렇게 이쁜 아이들을..좋은 분 나타날때까지..보살펴주시면 안되나요...

    아이들이..넘 불쌍해요...

  • ?
    감자칩[운영위원] 2011.04.29 10:21

    금요일  저녁에 헤비급 마녀님께서 아이들 구조하시고 협력병원에서 간단 검사후 임보처 구할 예정입니다 매트님께서도 도와주신다하셔 아이들이 빨리 안정을 찾길 바래요..ㅜㅜ

  • ?
    쁘띠♡강이♡미쉘 2011.04.29 10:23

    너무잘됐네요..ㅠ_ㅠ 고생들이 정말 많으세요...

    근데 감자칩님...헤비급 마녀에 저 빵터졌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헤비급고양이님 이신데 ㅋㅋㅋㅋ

  • ?
    달고양이. 2011.04.29 10:31

    푸하하하하하하하하

  • profile
    아톰네 2011.04.29 11:04

    느무느무 잘 되었네요...

     

    진짜 헤비급마녀...아...

    평소에 무슨생각을 하는지..참...나원참...나...원...참...

  • ?
    헤비급고양이 2011.04.30 21:30

    흑..저 마녀 아녜요 ㅠㅠㅠㅠㅠㅠ;;;;

     

  • ?
    티거랑진저랑 2011.04.29 10:30

    다행입니다. 수고들 하셨네요

  • ?
    뚱때이 2011.04.29 11:41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아이들이 크게 울거나 하면 마음이 조마조마 하답니다. 사람들이 아이들을 싫어할까봐..ㅠㅠ

  • ?
    다이야(40대) 2011.04.29 12:15

    오늘구조되는거네요 잘따른다니 어렵진않겟어요 이제다신 이럴일없도록 잘부탁드려요 헤비님~

  • ?
    ㅇㅖ뽀 2011.04.29 12:23

    정말 잘됐어요~

  • ?
    쐐기벌레 2011.04.29 13:57

    너무하네요 정말.....그 사료 혹시 주인이 몰래준건 아니겠죠? 혹시 주인이 그 빌라 사람들은 아닐까요? 애들아.....빨리 그곳을 벗어나라... 잘됐네요..언제나 능동적으로 움직여주시는 분들 계셔서 너무 감사해요...

  • ?
    까롱아빠 2011.04.29 16:08

    화장실을 차라리 만들어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옥상에서 임보하는 것이 크게 문제가 없다면 말입니다. 냄새만 안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텐데요. 그리고 TNR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헤비급고양이 2011.04.30 21:30

    29일 저녁 아가들 구조해서 병원에 인도했습니다.

    정말 다행인게 어제밤부터 천둥번개에 비가 엄청 왔는데, 그전에 구출했다는거.... 휴...

    밥을 주고 계시던분은 저 건물 3층에 세입자 아가씨분이라고 통장님이 말씀하셨더랬습니다. 다행이죠? ;)

  • ?
    쭈니와케이티 2011.05.01 19:39

     애들이  앞으로 잘 살  모양입니다..구출 시기도 딱~~이고... ^^

    헤비급마녀님, 세입자 아가씨~~~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
    헤비급고양이 2011.05.01 21:01

    마녀 아닌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쭈니와케이티 2011.05.02 23:02

    어이쿠~~~ 헤비급 고양이님....죄송~~~ㅋㅋㅋㅋ  감자칩님~~~책임지삼....책임전가..ㅎㅎ

    웃으면 안되는거지요????ㅎㅎ

  • ?
    담당관리 2011.05.02 08:11

    헤비급고양이님이 묻고답하기에 쓰신 댓글 확인하니, 금요일에 아이들을 하니로 옮기고보니 암컷이 임신중이라고 하셨지요?..

    (아빠냥이는 옆에있던 고등어태비 맞겠지요?)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더더더 예쁜 애들입니다.

    저렇게 예쁘다보니 전 보호자가 버리면서 누가 데려가 키워주겠지 했던건지...ㅡ.ㅡ;;

     

    문제는, 제가 아이들이 거처를 마련해드리겠다고 했는데 암컷이 임신이고 거의 출산 시기가 다다랐다고 해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데려갈 곳에는 다른 고양이가 있어서 출산과 수유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서요..

    사연을 읽으면서 웬지 입양도 곧 갈 수 있을 것 같은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데려갈 수 있겠다고 말씀드린건데..ㅡ.ㅡ;;

    서둘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 두 아이들이 같이 있어야 제일 좋겠지만, 냥이들을 돌보다보니 사실 그건 사람생각일 때가 많은거 같기도 해요.

    감자칩님..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까요?.. ㅡ.ㅡ;;

  • ?
    감자칩[운영위원] 2011.05.03 09:53

    다행히 임신한 아이 임보처가 정해졌다 해요 ㅜㅜ 정말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신 매트님 그리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아 입양처만 구하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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