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앞에 밥 먹으러 오는 나비쌔끼(이름임..ㅠ)의 새끼...
날이 갈수록 크는게 아니라 독립도 못하고 어미곁에서 못 먹어 바싹바싹 말라가더니
2틀동안 내린비에 어디 가지도 못 하고 먹지도 못 하고 집앞에서 시름시름... 앓던 노을이를
신랑의 잔소리도 무시하고 병원데려가서 1박 케어하고 살 좀 찌워서 내보내겠다....는 조건으로 돌봤어요
저희 집에는 중성화도 못 하고 다른고양이를 들이면 고추가 막히는 놈이 있어가지고 .. ㅠ
집에서는 못 키우거든요... 예민쩌는 쿤이... ㅠ
그렇게 낮에는 회사로 데리고 출근했다가 저녁에는 분리시켜놓고 한주만 더 한주만 더 끌다가
회사에서 키우라고 허락해줘서 지금은 사무실 뚱냥이가 된 노을입니다.
제 모니터 사이를 좋아하는데 지금은 너무 커 버렸네요 ㅎㅎ
주말에도 똥치우러 출근해야하는 귀차니즘이 있지만.. 그래도 살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