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냥 둘이 내게로 온지 22일째 입니다.
걱정한만큼 잘 자라 주었어요.
오늘 부터 불린 사료에 자묘용 캔 섞어 줍니다
열흘전부터 분쇄한 사료 우유에 섞어서 먹였어요.
울 산호 랍니다
울 마노 입니다
예전 강쥐들(치와와 세마리) 쓰던 집을 한켠에 놔주니 저래 들어가 자네요
32평 아파트 방하나를 온전이 아가냥에 내 주었습니다.
아가들 방만 하루 두번 보일러 돌려주니 방바닥에서 둘이 엉켜 자기도 하고요
거실 쇼파위에 올려 놓으니 등산도하고 마노는 힘도 세고 덩치도 좋구요
오른쪽은 산호 왼쪽은 마노 랍니다.
구별하기 힘들지만 울 남편은 아주 잘하네요..물론 저도 잘하지요.
거실로나옵니다.
컴푸터 책상뒤에 원탁레이스 보 밑에서 놀기도 하고요 베란다 문이 조금 열려 있으니 살금 살금...
엄마의 작업실에 데려다 놨더니 울 산호 묵향에 취해 버렸습니다.
울 마노도 묵향에 취해 냄새를 맡아 보네요.이 냄새는 뭘까???????
보이지 않는 아픈 길냥이가 맘에 걸리지만 산호 마노도 제게 소중한 생명이라 이 아깽이들을
거물망에 담아 버린 그사람의 양심이 더 부끄럽게 이 아가들 잘 키울 겁니다
산호 마노 사랑 스럽지요?
소현님, 산호마노 둘다 너무 사랑스럽네요..
요새 여기저기 아이들 보호소보내고, 내쫓고...정말 가슴아픈 사건이 많은가운데,
소현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진과 글을보니 정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아무쪼록 산호, 마노의 묘생을 평생 함께 하시길~그리고 소현님 가정에 냥이의 보은이 가득하시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