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 입양후기

20.12 _입양후기-평생가족을 만난 사랑스러운 나리와 밤이

by 운영지원2 posted Dec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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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사랑스러움으로 입양센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던 나리와 밤이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가족을 만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얼마나 더 사랑받으며 행복해졌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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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치즈 올망졸망한 눈코입, 완벽한 뽕주댕이에 사랑스러움이 넘치던 나리가

'유우' 라는 이름으로 평생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집사들의 성함이 모두 '유'자 돌림이라 유우라는 가족일원이 되어 생긴 뜻깊은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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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고양이도 정말 좋아하는 다정한 성격의 유우는 외동냥이로 입양을 가게 되었는데

혼자 있게 되니 친구들아 어딨냐옹 애옹애옹 목청높여 울어 집사님을 당황시켰다고 해요~

그래도 첫날 감자도 생산하고 맛동산도 생산하고 다니시면서 집 탐사를 끝냈던 유우

점차 시간이 지나니 외동냥이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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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이후 피부병이 확인되어 넥카라지옥에 빠진 유우지만 넥카라를 하고 있어도 미모가 더욱 빛나고 있어요~

넥카라를 해도 밥도 잘먹고 뛰어놀기도 잘했던 유우

병원에 갈때면 엄청난 엄살을 부리 목청높여 울어 집사님께 더 어리광을 부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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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도 서슴없이 들어가던 유우는 냥빨도 당했어요~

집사님과 함께하는 가족으로 처음, 그리고 어쩌면 평생 해보지 않았던 냥빨일텐데도 잘 참아준것 같아요..

(집사님의 목에 발톱을 꽂았다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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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메롱하며 잠들던 습관도 그대로지만

미모는 가족의 사랑을 받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애교는 더욱 맥시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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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족의 품에서 사랑받으며 잠드는 유우의 매일이 지금처럼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나리 (유우)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나리, 유우(김똥똥이) 엄마입니다 :) 
 
작년 8 애기, 하쿠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그때의 슬픔이 크고 힘들어 다시 집사가 있을까 했었습니다. 그래도 만약 다음이 있다면 미숙했던 시절 하쿠에게 배운 것들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와 나누고 싶었습니다그리고 이렇게 빨리 시간이 찾아올 몰랐지만 2020 11 8 저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집으로 낯선 공간에서 동안 지냈던 친구들, 선생님을 찾아 밤 새워 울던 애기가 이제는 제가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꼬리를 파르르 떨면서 반겨줍니다. 지금은 애옹 애옹 울면서 장난감 앞에 앉아움직여라 집사야라고 눈으로 말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 낯선 방문자가 와도 숨지 않고 오히려 정체를 궁금해 정도로 밝은 성격의 아이입니다.
 
가끔 사람만한 똥을 누고 엄빠를 걱정시켜 김똥똥이라는 별명도 생겼지만 그저 해맑은 유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아껴줄겁니다. 건강히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해 유우야~ 우리 이렇게 쭈욱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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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처음 온 날도 5G급 적응력을 보여주던 밤이는

입양을 간 첫날부터 빠른 적응력으로 밥도 냠냠 배변도 야무지게 보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녔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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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침대 위도 모두모두 밤이꺼 라는 듯이 점령한 모습ㅎㅎ

집사에게 냥이와 함께 자는 로망을 실현시켜준 밤이랍니다. 

이미 표정에 이 침대는 내침대야 라는 마음이 읽혀지는 사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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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응하는데 처음 도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협회 유튜브보기 였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집중하는 밤이의 냥통수 정말 사랑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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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족의 마음을 입양 전 부터 점령하셨던 밤이는 남아있는 마음을 더 점령하겠다는 듯이

무릎을 점령하며 매일 갈수록 애교가 늘어난다고 하네요.

사랑스러운 밤이가 언제나 지금처럼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밤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밤이 집사 입니다!

독립을 하고, 누군가를 책임질 경제적인 능력이 되자마자, 고양이 입양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인위적인 교배로 인한 일종의 펫샵보다는 사람의 손길,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묘를 데려오길 원했고,

이런 저런 루트를 통해 알아보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해놓고 입양홍보글을 보다가, 9월말 밤이의 입양홍보를 보게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밤이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를 않아 10월 중순 입양문의를 했더랬죠.

하지만 밤이가 다른곳으로 입양을 갈 수도 있다고 하셔서, 그 얘기를 듣고 어찌나 펑펑 울었던지..

묘연이라는게 있나봐요. 하루하루 슬픔에 빠져있는데 밤이의 입양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입양 신청을 하여 지금의 밤이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첫날부터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던 밤이는,

손길도 눈길도 주고싶을때만 주던 도도냥이였어요.

하지만 중성화 수술과 연이은 장염으로 한참 병원신세를 진 이후로 

무릎냥이, 침대냥이, 마중냥이, 개냥이.. 아주그냥 강아지가 아닐까 할만큼 애교가 철철 넘치는 

사랑스런 고양이로 변신했답니다.

심지어 언니가 화장실에 있는동안도 옆을 꼬옥 지키고, 새벽에 자다가 눈을뜨면 옆에서 같이 누워있는 사랑둥이에요.

제 친구들이 놀러와도 배를 발라당 보여주며 애교를 부리는, 어딜가도 사랑받을 우리 밤이.

요즘 제 절친, 제 친동생이라고 사람들에게 소개할만큼. 저에게 밤이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

소중한 가족 만들어주신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너무 감사드리구요,

밤이가 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지극정성 아껴주고 사랑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