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랑사와 아이들

by 랑사 posted May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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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몇 안보여서 많이는 못찍었지만..

얼마전에 길냥이쉼터에 "해도너무한 할머니"로 찡찡 됐던..ㅠㅠ

맨날 찍자 찍자 하면서도.. 디카를 맨날 까먹고 가는 바람에..

드뎌 오늘 찍었어요 큭

애들 사진은 많이 없음 ㅠㅠ그냥 이것저것...큭..

원래자리.JPG

저 밑에 원래 수거함이 눕혀져 있었어요.

그래서 빈틈에 밥통하고 물통 놓고..

비가 오는 날이면 애들 싹다 저기 들어가서 옹기종기 모여서 잤는데..

마귀할망구가 치웠다죠..모조리

 

 

포맷변환_할망구집다시.jpg

뒤떨어진곳에서 바라본.. 차에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위에 있는 사진처럼 베란다에서 아래로 보면 풀밭이 있구

풀밭 옆에는 사람 두사람정도가 걸어갈 수 잇는 길이 있구요..

사람은 많이 안다닌답니당.

3층...에서 항상 할망구의 감시를 받으며 살아온 냥이들..ㅠ

 

 

내려보다.JPG

애들이 주로 애용하는 아지트 입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가면

차 주차하는데 뒤쪽으로 내르막길을 내려가면 이런 철쭉꽃?..안에 들어가서

잘 주무십니다..진짜 안보이게..ㅎㅎ

 

밥이보이나요.JPG

비닐봉지가 보이나요..ㅎㅎ

일단 비닐봉지에 밥을 넣어줬어요..뒤에는 물통이있는데 못찍었네요.

 

 

오르막길.JPG

사진에서는 별로 가파라보이지 않네요..ㅠㅠ

한..경사 60도된다는 ㅠㅠ

그리고..숨은고양이 2마리 찾으셨나요..ㅋㅋ

한마리는 대놓고 보이죠 ㅋㅋ

"저 누나 뭐하냐   ㅡㅡ"ㅋㅋ

 

 

또다른각도.JPG

이건 단지에 나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다행히 애들은 저 풀밭에서 인도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낮에는 사람이 꾀 다니거든요..

ㅠㅠ 그것보다 더 안타까운건.. 저 철쭉꽃 옆에는 장미가 자라는 건지..나뭇가지에

왠놈의 가시가 그렇게 많은지..풀밭에 들어가서 애들 밥 놓을때 알았어요

청바지 입었는데도 엄청 따갑다는..

어쩐지 애들이 그쪽 갈떄는 슬로모션으로 막 괴기하게 갔었거든요.. ㅠㅠㅠ가시 피하기 위해서 였던거였어요 ㅠ

 

 

왠지슬퍼보이는.JPG

이런길이 한 300미터는 되거든요..

지금 꽃밭이 3뭉텅인데..

애들은 가운데 꽃밭에.. 사진으로 제일 커보이는 꽃밭에 있었는데

그곳은 할머니 집에서 충분히 보이고도 남을것 같아서

첫째 있을때 밥 옮기니깐..첫째가 다른애들한테도 잘 알려주었어요..

 

 

아이들을괴롭히는것.JPG

가시보이시나요..

급하게 나마..애들이 다니는 통로 쪽에(흰색 담장쪽..) 나뭇가지는 꺽었어요..

디따 따갑다는 !!!! 악!!!

꺾은 가지는..집에까지 가져왔어요..아무대나 버렸다가는 고양이들이 밟을까봐..

(아..이 세심함~!ㅋㅋ)

 

 날 따라오다.JPG  

계속 쫓아다니면서 뭐 나올꺼 없나..하고 졸졸 따라오는...ㅋㅋ

저 둘중 한마리는 먼저 간식 먹었거든요

외곽찍고 있을때 계속 가시나무를 위험하게 왔다갔다하길래..줬는데도 더달라고@!!

 

 

동글이간식먹다.JPG

동글이..잘 먹이는데두 말랐다는 ㅠㅠ

제일 몸집이 작아요..

얼굴이며 눈이면 아주 똥글똥글!!

 

매력이기도.JPG

매력이..기도하고 먹는건지..ㅋㅋ

 매력이간식먹다2.JPG  

아구 잘먹는다!~!

 

까불이.JPG

까불이!!!

먼저 먹어놓고 지 안준다고 저렇게 누워가지고는..

첫째까불이.JPG  

 까불이 불쌍한척..

 

원래 이곳에 살던 원조맴버에요..까불이와 삼순이 땡땡이..셋이 남매인데..

삼순이는 티엔알시켰는데..몇일후 사라져 버렸다는 ㅠㅠㅠ 엉엉

땡떙이는..임신해서 어디 숨어있는건지..차 밑에 찾아봤는데 안보이더라구요..

땡땡이는 워낙 조용하고 겁쟁이고..몸집도 작아서 아직 발정 안왔겠지 하고 삼순이 먼저 시킨건데..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는게 진짜인지..ㅠㅠ

언제 임신을 해가지고 ㅠㅠ

 

동글이매력이까불이.JPG

셋다 치즈..점박이..? 형제도 아닌데..무늬도 비슷하그..

까불이 말고는 매력이와 동글이는 이 장소로 오기전에 같이 다닌듯 해요..

한..한달전부터 합류했죠..다..남아..

 

어디갔는지..오늘은 안보이는 또 한마리의 남아도 치즈점박이..

그 녀석도 한 두달전에 합류..

 

 

 

 

ㅠㅠㅠ이제 철쭉꽃도 다 떨어지면 애들이 진짜 숨을 곳도 없는데..

애들이 맨날 바깥에서 자요..ㅠㅠ 그래서 까불이도 그때 가래에 기침에 재채기까지해서

약먹이니깐 나은거 같은데.

 

오늘은 동글이 막 사람 사레걸린것 처럼 막 요란하게..ㅠㅠㅠ

완전 가슴조렸다는... 약먹어여야하는건지..

아님 잠깐 사레걸린거였는지.. 간식주기전이였는데..

 

이길을건너면...JPG

저..노란 안전턱을 건너...우리 동네로 이사를 와준다면.. 지하실에 숨을곳 많은데..ㅠㅠㅠ

 

 

정말..몇일 밥을 안주면 우리 동네쪽으로 건너올찌...ㅠㅠ

심히 생각중입니다..

위험하긴 하지만

 

저 동네가 더 위험하고..

엄마가 예전에 저 반짝이는 표지판 뒤에 경비실뒤쪽에서 나오는 첫째를 분명히 보았고..

아마 호기심에..

저도 지금 사진에는 없는 대장님도 울 단지에서 보았구... 

 

흑흑 가을 겨울이 되면..신경많이 못써줄텐데..

ㅠㅠ 이만저만 걱정

 

 

걱정은 미뤄두고,,

나중에 또 애들 이쁜 모습 찍어서 올릴께용^^

(요점도 없는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많으셨으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