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예삐 퇴원했어여..축하해주세요..

by 시우마미 posted May 08,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23일간의 입원을 통해서...전보다 더,.혈기왕성해진 예삐..드디어...퇴원했어요~

 

예삐-2011 05 07-02 (2).jpg

 

집에 오자마자 좋다고 현관문 들어서자 마자 발라당~

집에오기전에..예삐 데리고 친정에 갔었거든여..

친정에선..케이지에서 안나오고...밥도 안먹구...해서 걱정했는데..

집에오니..좋은지 바로 발라당이네요..

(제가 친정에 자기 두고 오는줄 알았나봐요..ㅎㅎ)

 

예삐-2011 05 07-02 (7).jpg

 

예삐는 발가락 한개 절단 수술이랑 중성화 수술 같이 했구여..

아직은 발가락 절단 된 부분이...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지만..

다시 예전처럼 작아졌답니다..

역시 유석 샘은 신의 손이신거같아요..

다리 절단해야 할 정도의 상황이었는데..다시 예전처럼 작아지고..

발가락하나가 사는데 지장이 없다하셨지만..

균형잡는덴...약간 지장이 있나봐여..약간 걷는게..기우뚱 한거같아요..

넥카라를 하고서도 발을 핣는다는 제말에..유석샘께서..신기해하시네요..

 

예삐-2011 05 07-02 (8).jpg

 

한참을 발라당 하더니...잠시 졸다가...

 

예삐-2011 05 07-02 (1).jpg

 

밖의 생활이 그리운지..현관앞에 계속 앉아만 있네요...

 

밤새....김치냉장고에서 창문 바라보며 야옹거리고...

집안 생활이 많이 답답한가 봅니다..

 

워낙 순한 아이고 중성화수술까지 해서..겁이 더 많아졌는데..

너 이대로 밖으로 나가면 너...죽을수도 있다고 달래봐도..소용없네요..

 

같이 살았던 뽀삐가 그리운지...밖에 나가서 뽀삐랑 살았던 집자리에 한 참 앉아있고..

 

뽀삐-2011 04 12-03.jpg

 

이 아이가 뽀삐인데..

예삐 입원하자마자...사라졌어요..

예삐랑 1년을 서로 부비부비하고 잘 살았는데..

예삐가 돌아온것도 모르고...소식이 감감이네요..

이 아인 왜 떠났을까요..

 

뽀삐가 다시 찾아오면 중성화해서..둘이 아기는 못 낳겠지만

같이 살게해주려고 하는데..

졸지에 홀아비된 울 예삐가 불쌍하네요...

 

마지막으로...

예삐 발 절단 안하도록 치료 잘해주신 유석동물병원 의료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침치료에..긴 입원기간동안 예삐 밥 많이 잘 챙겨주신 간호사 샘께도 감사드리고요..

예삐가 밥을 좀 많이 먹어서...더 빨리 회복되었나봐여..

예삐 치료 잘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협회 회원분들..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