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 입양후기

21.02 _입양후기-평생가족을 만난 사랑스러운 3마리의 아이들

by 운영지원2 posted Feb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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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처음을 시작하는 1월

2021년 새 가족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한 머털이,건이,찐계란

평생가족을 만난 세 아이들이 가족을 만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얼마나 더 사랑받으며 행복해졌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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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넘쳐나지만 

낯선환경에 대한 적응이 느린 친구라 머털이라 입양 후에 잘 적응을 해줄까 걱정이 컸던 친구입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머털이는 처음에 숨숨집안에서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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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이의 입양자 분은 고양이를 처음 반려하는 초보집사였지만,

친언니분이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어 고양이를 접할 기회가 많아서인지

머털이도 빠른 적응을 보여줬습니다. 

새벽에 알아서 화장실도 찾아가서 배변도 보고 밤에는 숨숨집에서 나와 돌아다니며

창문쪽에 앉아 바깥도 구경하고 이곳이 앞으로 내가 살 집인가 하며 적응하기 바빴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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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조금씩 방에서 나와 거실도 돌아다니고 적응을 마친 머털이는

원래의 성격을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곳곳을 돌아다니며 호기심 많던 머털이는 장롱 위에도 탐색하려고 하고

캣타워가 오자 캣타워 위에 후다닥 올라가 타워를 정복했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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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둥이 사랑둥이 라는 명칭이 너무 어울릴 정도로

매일같이 무한 꾹꾹이를 보여주는 머털이

잘먹고 잘놀고 가족의 사랑도 듬뿍 받아서인지 얼굴에 한가득 애교살이 붙은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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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스카프도 벗지 않고 잘 착용하고

정수기 물도 꿀꺽꿀꺽 마셔주며 집사의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지만서도

소소한(?)소비로 보람찬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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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머털이는 이제 머털이가 아닌 '토리' 라는 이름으로 가족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어요~

머털이가 지금처럼 가족의 품안에서 오래오래 행복하며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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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털에 초록 애메랄드 눈을 가진 귀여운 초딩묘 건이도 1월 가족을 만났습니다. 

워낙 낯을 많이 가리고 겁보인지라 센터에서도 처음 센터에 적응할 때 밥을 안먹을 정도로 겁이 많았고

낯선사람을 보면 숨숨집에 숨기 바빴기에 걱정이 되었는데요.

건이의 집사님과 건이의 합이 너무나 잘 어울려 건이를 잘 기다려주고 배려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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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안 먹을까 제일 걱정이었는데 밥이랑 물을 굉장히 잘 먹고 초반에는 쇼파 아래로 숨더니

점차 밖으로 나와 숨숨집을 자기 집처럼 생각하며 숨숨이 필요할 때는 숨숨집으로 슝 들어가곤한다고 해요.

일주일 새 조금씩 적응이 되었는지 처음에는 집사의 동태를 살피고 신경쓰던 건이가 

점차 집사있느냐 나에게만 다가오지 말거라 하면서 점점 가족이 생김에 익숙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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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 주는 사람 좋은사람' 처럼 일주일 새 코뽀뽀까지 허용해준 건이

손가락으로 츄르를 짜 주면 손가락도 핥핥하며 열심히 먹고

츄르를 들기만 해도 멀리서 달려온다고 하네요. 

(츄르 외 간식에는 달려오거나 다가와도 시큰둥하다며 고급입맛으로 점점 발전 중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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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예방접종도 맞고 그 뒤에 중성화수술까지 마치며 쑥쑥 성장중인 건이는

겁보이지만 워낙 순한 성격이라 무서움을 느낄때도 할퀴거나 세게 물지도 않고

약도 무척 잘먹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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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이는 '솔이' 라는 이름으로 

천천히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가족이 되어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솔이가 가족의 품에서 안정감과 편안한을 느끼며 서로 사랑하며 지낼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건이 (솔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어느새 솔이와 함께한지 1달이 넘었네요. 

워낙 겁쟁이라 저만 보면 우다다다 도망가지만 숨숨집 근처에서는 배도 보여주고 폭풍애교를 보여줘서 엄청 사랑스러워요. 

아직은 친해지는 단계지만 점점 마음을 여는게 느껴져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기다리고 있어요.

솔이가 저와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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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입양 간 첫날, 바로 적응한 고양이 바로 찐계란입니다.

계란이는 낯선사람에 대한 경계가 없고 센터에 있을 때도 숨었던 적 없이 잘 지냈던 친구라 

빠른 적응을 보여줄 거라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빨리 적응할 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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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간 첫날에 이미 캣타워까지 점령하며 

원래 그 집에 살고 있던 고양이마냥 아주 푹~ 꿀잠을 주무셨는데요.

계란이는 외동냥이 성향이 강해 혼자 반려되며 사랑받길 바랬는데 정말 묘연처럼 가족이 많은 곳에

첫 고양이로 입양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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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도 고양이인지라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었다해도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사료를 잘 먹지 않아 가족들의 걱정을 시켰는데

지금은 너무나 잘 먹는 중이라 합니다. ㅎㅎ

밥도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화장실도 매일가서 멋진 감자와 맛동산도 보여주고 있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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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는 '오튼이'라는 이름으로 꿈에 그리던 사랑받는 외동냥이 생활을 만끽하며 매일매일 즐겁게 지내는 중입니다.

오튼이의 매일이 지금처럼 가족의 사랑 속에서 행복하며 건강하길 바랍니다. 

 

 

찐계란 (오튼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눈 같이 새하얀 털과 예쁜 노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찐계란이를 입양한 집사입니다. 지금은 온 가족이 오랜 시간을 고민한 끝에 '오래오래 튼튼하게 살자' 라는 의미인 '오튼' 이로 저희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 오튼이를 입양할 때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그런 걱정과는 달리 오튼이는 저희 집에 너무나 잘 적응해 주었습니다. 처음 집에 와서는 몇 시간을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집 안을 탐색하고 금세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를 찾아 앉아있었고, 잘 때도 따뜻한 곳을 찾아 전기장판이 틀어져 있는 침대 이불 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기도 하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거실에 있는 따뜻한 넓은 장판 한 가운데에 떡하니 누워서 쉬고 있네요.
사료도 자기가 혼자 알아서 잘 먹고 있어요. 처음에는 거의 입도 안 대더니 요즘은 점점 양이 늘어서 많이도 먹는답니다. 무엇보다 폴드종에게 제일 크게 유전되는 골연골이형성증 때문에 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겨주고 있는데 약이랑 간식을 섞어서 주는 그릇 소리만 나도 부엌으로 재빠르게 달려와서 얼른 달라며 보채기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뻐요.
혼자 물도 자주 마셔서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변도 매일매일 잘 보고 있고 첫 날에는 어색해서 잘 놀지 않던 오튼이가 이젠 장난감에 관심 없는 척을 하다가 기습공격을 하기도 하고 레이저 불빛만 봐도 온 집 안을 뛰어다니며 잘 놀아요. 캣타워 꼭대기 층에 올라가서 햇빛을 쬐며 낮잠도 자고, 여러 종류 스크래쳐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하고, 쓰다듬어주기만 하면 그르릉대는 오튼이는 이제 저희 집에서 제일 많은 예쁨을 받는 막내가 되었습니다.
가끔 애교를 부려주는 오튼이를 보며 웃는 날이 참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오튼이를 만나게 해주신 협회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우리 오튼이가 이름처럼만 오래오래 튼튼하게 지내주길 바라며 입양 후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