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성격의 냥이들이 함께 지내고 있는 입양센터에서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그룹을 이루거나 단짝을 만들어 의지하며 지내곤 하는데요:)
예전 포스팅에서 센터를 대표하는 절친들인 알콩달콩자매, 햇살햇반형제, 둘리파 친구들을 소개시켜드린적이 있는데요 :)
오늘은 올해 새롭게 친구들을 만든 냥이들의 일상을 보여드릴까합니다.
둘리가 가족을 만나 11번방을 떠나게 되고
둘리 없는 둘리파를 유지해오던 무지와 점례
그리고 그 둘 사이에 혜성처럼 나타난 홍삼..!
(홍삼이는 지금은 입양가서 평생가족 사랑 속에서 사랑받으며 살고 있는 콩알이,새알이의 엄마냥이에요.
처음 센터일상에서 얼굴 공개!)
어느 순간 둘이서 지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솔로가 되어 버린 점례...?
이게.. 무슨 소리냥..? 둘리파 원년멤버인 나를 두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녁 간식을 기다리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는 여전히 사이 좋게 뭉쳐다니는 삼총사랍니다ㅎㅎ
(항상 활동가를 왕따시키고 셋이서만 놀 정도..)
그리고 새롭게 떠올라 찐친 바이브를 풍기고 있는 두 마리!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복도에서 놀이시간을 가져도
활동가에게 꼭 붙어있거나 다른 친구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던 쫄랑이가 글쎄..
여유롭고 느긋한 성격의 쿠크에게 반해버렸다는 사실!
쿠크가 방에서 나오면 호다닥 따라나와
스크래처도 같이 긁고~
쿠크가 눕는 곳 어디든 따라가 함께 눕기 시작했답니다:)
너무 붙어있고 싶어서 가끔은 이런 모습일 때도 있지만;;
이런 자세가 되기도 하지만;;;
부비부비하는 둘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마음 속에 찾아오는 힐링타임...
두 아이 모두 외동냥이 성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함께 서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울컥
무지도 홍삼이도
쿠크도 쫄랑이도 찐한 친구 사이 오래오래 유지하길
서로 단짝을 만난것처럼 언젠가 꼭 좋은 묘연을 만나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