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고양이'님이 사연 올리셨던 인천 옥상에 버려진 두 아이 중 숫컷아이(구조 후 이름: 철이) 는 어제 입양됐습니다.
입양 당시 제가 현장에 있진 않았고, 다른 분이 기록한 글을 아래에 옮겨적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는 철이..ㅎㅎㅎ 입양가는 걸 아는지 입양자가 계약서 쓰는 동안 계속 잘 쓰는지 감시하더니 이동장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자리 잡고ㅎㅎ냐옹소리 한 번 안 내고 있는 순딩이 낙천냥이ㅎ
철이는 부천에 사는 예쁜 외국인 아가씨에게 입양갔어요~ 한국에서 2년째 지내고 있고, 한국을 떠나게 되면 미국으로 데려간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목동하니병원으로 가 중성화수술, 접종하고
감자칩님과 아톰네님께서 13일에 제가 말씀드린 장소로 이동시켜주셨는데,
하룻밤 자고 좋은 분께 입양되었어요.(그날 두 아이가 입양갔습니다. 좋은 날이었나봐요)
궁금해하시는 분 계실까싶어 알려드립니다.
암컷은 출산을 위해 다른 곳으로 임보갔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맞죠 감자칩님? ^^)
ㅜㅡㅜ 아이 위해 애써주신 메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