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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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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달록이가 숨소리가 거칠고 기침도 심해서 치료 하러 하니 병원 갔었어요, 치료 끝나면 바로 TNR까지 할 계획이었는데

결국 TNR 못하고 치료도 다 못하고 퇴원했습니다 ㅠㅠ

저번달에 새끼 낳았는데 일주일만에 다 죽고 2주째부터 밥도 안먹고 그러더니 3주쫌 지나니까 밥도 먹고 기운도

회복한거 같아서 감기증상 치료해주려고 병원 간거였는데,, 웬걸요,,,, 병원에서 지낸게 달록이한테는 더 스트레스였나봐요,,

하니병원 선생님이 병원에서 밥도 안먹고 털도 더 빠지고 피부에 곰팡이도 생겼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입원시킨지 일주일만에 가봤더니 완전 축져서는 병원오기 전보다 생기를 잃었더라구요,,,

병원에 더 있다가는 스트레스때문에 없던 병도 생길거 같아서 병문안 간김에 데리고 왔어요, 선생님도 출산한지 두달이

안되어서 TNR도 어렵고 아이가 병원에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한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금요일날 원래 살던곳에 놓아 주었는데 오늘 가보니 기운없고 너무 아파보여요,,, ㅠ 전 호흡 거친거며 감기등 낫게 해주려고

병원 델고 간거였는데 달록이한테는 오히려 더 스트레스만 준 행동이 되어버렸으니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서 맘이 아파요,, ㅠ

박스에서 꼼짝도 않하고 저러고 있고, 재채기는 계속 하고, 지어간 약은 먹지도 않고,, 정말 걱정입니다,,,,

혹시나 저렇게 멍하게 있다가 큰일 나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 뿐이네요,,, 안쓰런 맘에 담요 덮어줬는데 꼼짝도 않하고

저러고만 있어요,,   회원님들 달록이 빨리 회복될수 있도록 모두들 응원 부탁드려요~~!!!!

 

 2011-05-15 23.21.12.jpg

 

호돌이는 달록이 오빠구요, 둘이 되게 잘지내요,, 호돌이는 얼마전 TNR 했어요,  호돌이가 워낙 질투가 많아서

달록이좀 만져주면 저렇게 비집고 들어와서 자기 이뻐해달라 그래요,,, 사진 찍으니까 상자안으로 후딱 들어오네요,, 

 

2011-05-15 23.20.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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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띠♡강이♡미쉘 2011.05.16 00:21

    아이들을 다잃고 감기증상까지 있는 달록이가 너무 안타깝네요...

    일단, 병원에서 약주셨죠?  꼭 약 꼬박꼬박 먹이시고요...

    그리고 곰팡이성 피무염에 제일좋은건 습하지 않은 환경이에요...

    지금 아이들이 지내는데가, 지하실같은데...사진상그리보여서요...

    습하고 공기않좋고 통풍안되는곳에서는 감기도 잘낫지않고, 피부병도 잘낫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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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미 2011.05.16 08:58

    아 그런가요?

    흰둥이도 지하2층 구멍속에서 거의 생활하던데..

    이번엔 애기들도 그쪽에 낳은거같구요..

    그래서 갑자기 곰팡이성피부염 걸린건가?ㅠㅠ

    근데 하루아침에 털이 무수히 빠지나요?

    저는 매일밥주고 그러다 어느날 주차장에 흰털이 무수히빠진걸보고 당했나생각했거든요..

    하루아침에 무수히...곰팡이성피부염은 그럴수있나요?

    집에서는 조금씩 털뭉탱이가 굴러다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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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05.16 07:06

    먹는게없엇다면 며칠을굶은건가요 저대로두면...절로낫는병도아닌데 호흡기질환이면ㅜㅜ 걱정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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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05.16 07:06

    먹는게없엇다면 며칠을굶은건가요 저대로두면...절로낫는병도아닌데 호흡기질환이면ㅜㅜ 걱정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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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미 2011.05.16 08:55

    저도그래요..

    흰둥이위해서 포획해서 중성화해주고 방광결석수술도 해주고

    지금 예방접종이며 기초검사다해서 집에서 키울라고한건데

    저렇게 적응못하고 매일 울어대는거보면 괜한짓했나싶네요ㅠㅠ

    다 지들을 위해 해준건데 그게 사람의 이기심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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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2011.05.16 15:54

    이건 어제 제가 달록이 보면서 느낀건데요, 아무래도 저랑 제 남친보면 저렇게 더 눈감고 아픈거처럼 있는거 같아요,,

    아닐수도 있는데 애들 돌봐주시는 치킨집 사장님한테는 잘 안기고 밥도 잘 먹고 그런다네요,,, 어제밤에도 걱정이

    되어서 다시 가봤더니 몇시간 전만해도 사진처럼 눈도 안뜨고 너무 아픈거처럼 있는 아이가 눈 초롱초롱 뜨고 있길래 너무 다행이다 싶어서 달록아~ 하면서 만졌더니 또 저렇게 눈감고 캔줘도 냄새도 안맞고 저를 외면하는거 같은 거에요,,,, 흠,, 아무래도 달록이 포획해서 병원 다녀온죄로 저,, 달록이한테 까였나봐요,,,ㅠㅠ 보통 포획당하고 나면 그사람을 멀리하거나 도망가거나 하는데 달록이는 아무런 반응없이 눈감고 있는걸로 "너희 보기 싫다~" 이런 메세지를 던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뭐 저야 외며당해도 달록이만 걱정만큼 않아프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감자칩님이 주시는 감기약 다시 먹여보려구요,, 항상 신경써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감자칩님~,, 저 당분간 달록이 보러 안갈라구요,,, 저만 보면 저러고 있으니 제가 안가야 밥도 잘먹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거 같아서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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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롱아빠 2011.05.17 17:48

    달록이라...이름이 참 이쁘네여...삼색냥이들은 질병에 강한데....애들을 잃고 상심이 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장미님...당분간 안보러 가시지는 마세요. 그래도 너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달록이에게 심어주세요.

     

    사랑도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달록이는 애들도 다 잃었자나요.

     

    '굿윌헌팅'이라는 영화를 보면, 결국에는 맘을 열고 끝까지 있어 준 로빈 윌리암스 덕에 맷 데이먼(굿윌 헌팅 역)이 닫힌 문을 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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