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반포1동 아기들~

by 김갸비 posted May 16,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87232452366.jpg 1287232472079.jpg 1287297910245.jpg 1287736347151.jpg 1305021400128.jpg 1303975349850.jpg

저희 동네 아이들이랍니다.

2-4번째 사진까지는 같은구역에 자리잡은 아이들인데..특히 세번째 아이는 사람을 유독 따라 이쁨을 받던아인데

지난해 몹시 추운날 2-4번 아이들이 몇일 간격 사이로 다 사라졌습니다.

그곳에 저 말고 다른분과 함께 바람막이용 움막을 만들어줘서 그안에서 옹기종기 지내던 아이들인데..

저 아이들도 사라지고.사진속엔 없는.남은 한마리도 몇일 후에 사라졌습니다.

그리곤 한달 여쯤 지난후 그곳에 누군가 불을 질러 움막도 흔적없이 다 타버렸습니다.

계속 정을 주며 지내던 아이들이라 사라진지 6개월이 다 됐는데도 너무나 맘이 아파요

나머지 사진 속 아이들은 같은곳에서 요즘도 밥을 주는 아이들인데 일년여동안 자리잡은 그곳에서 요즘 말들이 많네요.

밥주지 말라고..아이들 밥그릇이 갈곳이 없어져서..요즘엔 몰래 비닐봉지에 밥을 싸서 구석에 숨겨놓듯이 하고는 오지요

그곳에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라서..ㅠ.ㅠ

힘들어지는 요즘이네요..

그럼 좋은 소식 들고 또 찾겠습니다.모두들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