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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지원 후기입니다. (공주)

by 소피 posted Apr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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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공주
대상묘발견일자 2021-04-08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년4월~2021년4월
대상묘아픔시작일 2021-04-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작년에 구내염이 심하여 자비로 전발치를 했습니다. 집 주차장에서 츄르와 로얄캐닌 통조림, 습식에 약을 타서 먹이며 잘 지내던 중에, 올해 4월부터 갑자기 밥을 안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도 잘 먹지 못했습니다. 기력이 없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계속 발견됐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다른 두 마리의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습식캔에 약을 섞어서 주면 환묘는 계속 먹지 않고,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들이 매번 다 먹어 버려서 약을 복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획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밥 주는 자리에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았고, 가까이에만 가면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계속 관찰 중이었는데 계속 밥을 못 먹고 집 주차장에 만들어 둔 겨울 집에 힘없이 누워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고보협에 연락을 하여 목동하니병원으로 갔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으로 인한 영양실조, 췌장염, 신장부전, 전해질불균형
치료기간 21.04.09~04.14
치료과정 병원에 갔을 당시 채혈이 거의 안 되고 혈압도 안 잡히는 상태였습니다. 간신히 채혈을 하여 기본검사를 했는데, 신장, 췌장이 안 좋았고, 그 상태로서는 치료의 의미가 없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혈관을 잡고 수액 처치를 실시하고 그 다음날(4월 10일)부터 혈장을 3일간 맞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처치식이를 놔두니 첫날은 자신이 스스로 움직여 먹었고, 그래서 상태가 좋아지는 듯했으나, 둘째날에는 선생님이 직접 먹이를 떠먹여 주셨고, 오줌도 제자리에서 그대로 누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치료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면회를 가서 환묘를 만지고 인사를 하니 반응도 있고 고개도 가누는 상태였지만, 3일째 되던 날(일요일) 급하게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갔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아이가 벌써 세 번 발작을 일으켰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갔을 때 선생님께서는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했지만 아이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제(화요일) 경련이 또 와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선생님께 마지막까지 치료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공주를 부르니 희미하게 눈을 뜨고 인사를 해주어서 꼭 이겨내자고 말하고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수요일) 병원에서 아침에 연락이 왔습니다. 강직성경련을 일으키며 심장 멈추어 공주가 죽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사망한 상태의 공주가 보였습니다.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이제서야 공주의 얼굴이 편안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집안에 스님이 있어서 공주를 화장해서 유골함을 주시면 그 스님께 보내 천도제를 지내려고 합니다.

지원해주신 고보협 조금씩 회비를 내고 이렇게 큰 혜택을 받아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덕분에 공주가 마지막이나마 편하게 갔습니다. 열심히 치료해주신 목동하니병원 의사선생님들께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공주1.jpg

공주2.jpg

치료중 대상묘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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