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 입양후기

21.06 _입양후기-평생가족을 만난 사랑스러운 8마리의 아이들

by 운영지원2 posted Jun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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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그래서인지 새로운 평생가족을 만나 진짜 집으로 간 약지, 중지, 사랑이, 용감이, 엄지, 검지, 소지, 희야 

총 여덟아이들이 가족을 만난 바쁜 5월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여덟마리의 아이들이 가족을 만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얼마나 더 행복해졌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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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장 먼저 가족을 만난 친구는 오지남매의 약지입니다!

약지는 '오트'라는 새이름과 새가족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2019년 입양후기칼럼 https://www.catcare.or.kr/webtoon/3533990 에서 첫째로 입양갔던 밤톨이(현 페퍼)의 동생으로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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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꼬미 밤톨인 어엿한 2살 성묘로 무럭무럭 성장했죠?

오트와 밤톨인 닮은 부분이 많았는데요. 두아이 모두 형제냥이들과 함께 센터로 오게되었고 쪼꼬미에 소심한 공주님이였답니다. 

그런데 밤톨이가 페퍼가 되어 평생가족을 만나 깨발랄한 장난꾸러기로 변신하듯

약지도 오트가 되어 파워풀한 우다다쟁이가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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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닮아간다더니 묘연이란게 있다는 것을 새삼 또 실감하게 됩니다.

오트는 페퍼언니를 무척 좋아해서 페퍼의 모든 행동을 따라하곤 한다는데

그래서인지 페퍼의 입양후기에 나온 발라당 사진과 오트의 발라당 사진이 겹쳐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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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털을 가진 페퍼와 하얀털을 가진 오트

친자매보다 더 찐한 가족애를 갖게된 찐자매 페퍼와 오트! 

페퍼가 가는 곳에 오트가 있고 오트가 가는 곳에 페퍼가 있듯이

이제는 항상 함께할 페퍼와 오트가 아픈 곳 없이 항상 행복하게 둘이 의지하며 지내길 협회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약지 (오트)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오남매 중 약지 입양자 입니다.

고보협을 통해서 페퍼(밤톨이)에 이어 두 번째 입양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둘째 입양을 고려하던 중에 오남매의 소식을 듣고 입양을 신청했고, 아이들과 실제로 만나보며 첫째인 페퍼와 가장 성격적으로 합이 잘 맞을 것 같은 약지를 입양하게 되었어요. 약지의 새 이름은 '오트'로 지었어요! 

 

센터에서 만난 오트는 아주아주 소심하고 겁이 많은 고양이였는데, 집에 오고 이틀만에 격리방 안을 날아다니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페퍼 때도 그랬지만 센터 안에서의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은 꽤나 다르고, 역시나 아이들은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네요.

몇 주에 걸쳐 합사를 진행했고, 페퍼와 오트는 이제는 매일 우다다도 같이 하고 몸으로 격하게 놀기도 하고, 잠도 같이 자는 나름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오트가 매일 페퍼만 졸졸 따라다니며 페퍼

행동을 아주 많이 배우고 흡수하고있어요.

페퍼는 '앉아',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데, 오트도 금방배워서 따로 가르치지 않았는데 '앉아'를 하네요..이런 둘째 다운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저희 오트 입양에 많은 도움 주신 고보협 식구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의 상태도 꼼꼼히 설명해주시고, 이바지세트에도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 세심히 담아주셔서 정말 다시한번 감동을 느꼈어요. 지금처럼 우리 아이들 해맑고 평온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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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지 다음으로 입양간 친구는 오지남매에서 하얀털의 왕자님, 약지의 단짝이던 중지입니다!

중지도 둘째로 입양을 가게 되었는데요.

첫째형아냥이가 '택'이라는 이름을 가져서인지 '윤'이라는 귀여운 외자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둘이 합쳐 부르면 '윤택' 윤이와 택이로 인해 집사님의 삶이 보다 윤택해졌길 기대하게 되는 이름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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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는 센터에 있을 때 이름처럼 형제들 중 엄청 활발한 형제들과 엄청 소심한 형제들 그 가운데에 있던 성격인데요.

소심하면서도 장난감을 보면 부릉부릉 발동을 걸고 사람에게 낯을 가리면서도 또 손길은 좋아하는 그런 친구였어요.

특히나 고양이를 좋아하고 따르던 친구였기에 둘째로 가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둘째로 가

예상대로 합사과정 중에 첫째 택이와 놀고싶어 어쩔 줄 몰라하던 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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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택이에 대한 윤이의 끊임없는 사랑과 정석적인 합사과정, 그리고 마음을 열어준 택이 덕분에

합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답니다. 

윤이도 집사님의 사랑을 느끼고 개냥이인 택이 형아를 보며 가족에 대한 마음이 활짝 열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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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첫째 택이와 함께 앞으로의 묘생이 항상 윤택하길 바라며

윤이와 택이가 지금처럼 행복하고 별 탈 없이 오래오래 집사님과 함께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중지 (윤)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동글동글 귀여운 첫째 택이와 멋있고 잘생긴 둘째 윤이. 두 고양이의 집사입니다.

어릴 때부터 어른이 되고, 자취를 하고,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꼭 고양이나 강아지를 2마리 이상 키워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언젠가 둘째를 들일 거라면 첫째의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다른 고양이의 존재를 받아들일 여지가 있는 나이일 때 데려오자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윤이의 홍보 글은 아니었지만 SNS의 입양 홍보 글을 통해 고보협의 존재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드림 묘가 치즈와 고등어 태비여서 고등어태비 아이들 위주로 알아보던 중에 입양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아이들을 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고보협 활동가 분의 권유에 입양센터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윤이를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윤이는 진짜 새하얗고 조그마한 고양이였어요. 형제들 모두가 너무 작고 귀염뽀짝했는데 너무 소심하고 너무 활발한 형제들 사이에서 셋째인 윤이는 임시 이름인 중지라는 이름을 따라서 딱 그 중간 정도의 성격으로 보였고 활동가 분도 엄청 활발한 첫째가 있는 저희 집에 윤이 성격의 아이가 더 잘 적응하고 어울릴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윤이가 계속 아른거리고 생각이 나는 게 이렇게 취향 개조를 당하는 거구나 싶었어요. 흰 고양이는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있었거든요. 내 눈에도 예쁜 아이 다른 사람 눈에도 똑같이 예쁘게 보일 텐데 누가 데려갈까 봐 바로 활동가분에게 윤이의 입양 의사를 밝히고 언제 입양 확정 문자가 올까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첫째는 포인핸드에서 전화 한 통화로 너무 쉽게 데려와서인지 기다림이 더 길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만큼 고보협에서 아이들을 위한다는게 느껴졌고 제가 고보협에서 아이를 입양 보내도 될 만큼 준비된 보호자라는걸 인정받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했어요.

윤이는 56일에 저희 집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낯가림이 있어서 처음엔 이동장에서 꼼짝도 안 하고 나오지도 않고 사료도 물도 먹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날이 지날수록 탐색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고 놀이도 잘하고 집에 잘 적응해 나가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처음 왔을 땐 너무 작아서 고양이라기 보단 부스러기 같던 아이가 50일이 더 지난 지금은 쑥쑥 자라서 앉아 있으면 고양이 태가 폴폴 나요.

웬만한 스릴러 영화는 저리 가라 할 만큼 긴장의 연속이었던 합사 과정을 지나 지금은 화장실도 따라 들어갈 만큼 첫째 껌딱지여서 첫째가 조금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따르고 있어요. 처음엔 사람의 손길도 무서워하고 낯설어했는데 지금은 쓰다듬었을 때 내키면 골골 송도 불러주시고 예방접종 한다고 병원 데려갔을 땐 낯선 공간에서 저한테 의지했던 걸 생각하면 약간 눈물도 날 것 같아요. 처음 보였던 성격은 정말 낯을 가려서 그랬던 거구나 싶을 정도로 활발하고 잘 놀고 잘 먹는 게 첫째만큼 커다란 대왕 고양이가 될 것 같아요.

물론 다묘가정으로 지낸다는 게 늘 화목하고 행복할 수만은 없어서 화가 머리끝까지 날 때도 있고 아플 때는 속이 상해서 엉엉 울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아직은 애들이 있어서 행복한 날이 더 많아요.

 

윤아 우리 집에 와줘서 잘 적응해줘서 잘 크고 있어줘서 너무 너무 고맙고 또 사랑해. 내가 앞으로도 열심히 벌어서 잘 모실게.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모든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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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사랑을 담아 몸에 하트가 박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고양이같던 사랑이가 '봄'이라는 이름으로 봄에 평생가족을 만났습니다. 하트무늬가 도드라지는 코트덕분인지 엄청난 신청이 밀려들었던 인기쟁이였는데요.

모든가족의 사랑을 독점할 수 있는 외동냥이로 입양을 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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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사랑을 받아서인지 위의 사진은 5월의 봄이고 아래 사진은 6월의 봄인데 

한달 사이에 부쩍 큰 느낌이 드네요. 

엄마와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봄이는 그만큼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가족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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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냥이는 기본에 가족이 오면 마중을 꼭 가는 마중냥이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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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바가 있으면 확실히 표현하고 호기심 많은 돌발 행동에 큰웃음을 주고 있는 봄이

사랑스러운 봄이가 지금처럼 사랑받으며 항상 봄날같은 나날이 되길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사랑이 (봄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기 고양이 사랑이를 반려로 맞이하게 된 집사 가족 중 둘째 언니입니다. 입양 후 약 2개월 동안 쑥쑥 큰 사랑이는 저희 집 막내딸로 입적하며 “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봄이와의 만남은 고보협의 존재도 모르던 제가 우연히 SNS의 사랑이 사진을 보고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전부터 포인핸드 등으로 입양을 고려하면서도 좀처럼 의견이 모이지 않았는데요, 묘연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지 가족들에게 사랑이의 게시글을 공유한 순간 모두가 반해버렸습니다.

처음 봄이를 봤을 때는 너무 작고 활발하고 귀여워서 놀랐습니다. 작은 몸으로 성묘들에게 하악질과 냥냥펀치를 날리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네요. 어머니께서는 볼일을 보고 어설프게 우드펠릿을 덮는 모습이 귀여웠는지 계속 떠올리며 좋아하셨습니다. (지금은 벤토나이트로 바꿔주었는데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화장실 청소를 싹 해주면 모래 샤워를 하더라고요.)

결국 봄이가 저희 가족과 함께 하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정말 신이 나서 가족들에게 연락을 돌렸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한 봄이는 첫 만남보다 아주 조금 더 커 있었고, 새로운 환경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탐색하고 다녔습니다. 입양길을 함께 와주신 분들이 사랑이에게 조금 섭섭하다고 말씀할 정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이제와 돌아보면 처음 이틀 정도가 봄이에게 적응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꾸 소파 밑으로 들어갔거든요. 밥도 물도 잘 먹었지만, 사냥 놀이를 할 때나 잘 때는 소파 밑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다행히 금세 적응하여 지금은 전혀 들어가지 않고, 가끔 사냥 놀이 때만 일시적으로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봄이는 식탐이 없는 고양이 같습니다. 맛있는 것을 꺼내면 빨리 달라고 울기도 하고, 시간맞춰 안 주면 조르기도 하는데 막상 많이 주면 딱 먹을 양만큼만 먹고 남기더라고요. 다양한 주식캔을 주는 대로 잘 먹지만, 유일하게 가리는 것이 참치맛입니다. 그마저도 한 두입 정도는 먹어주는 착한 고양이 이지만요. 왠지 모르겠지만, 참치가 싫은가 봐요.

처음 골골송을 불러줬을 때는 정말 감격스러웠는데요, 제 품에 와 팔을 꼭 베고 누워서 골골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그 때부터 저는 봄이의 베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따뜻하고 부드럽고 너무 좋았는데 이제 2kg이 가까워지면서 팔에 쥐가 내리네요. 쑥쑥 커서 나중에는 더 묵직해지겠죠? 글을 쓰는 지금도 제 품에 와서 골골대며 팔을 벴다가 물었다가 하더니 안고 자고 있습니다.

봄이는 흔한 고양이의 습성을 거의 모두 갖고 있지만 사람을 좋아합니다. 눈인사, 코뽀뽀,그루밍, 머리 뺨 부비기... 그냥 뽀뽀도 너무 잘 해주고요(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는 말을 들을정도로), 안겨서 자기도 해요. 언제는 제 코를 너무 핥아서 피부가 벗겨진 적도 있었습니다.지내보니 호기심 넘치고 용맹한 성격이 점점 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을 켜고 사는데도 냉장고 문만 열면 매달리거나 뛰어 들어가고... 우다다도 사냥놀이도 곧잘 하고 장난감 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깨서 노는 고양이라 부족하지 않게 놀아주고(가끔은 헥헥거리기도 하고, 바닥에 누울 때 까지 놀아줍니다.) 밤에는 종종 숨바꼭질을 같이 해주는데도 언니 팔을 잘근잘근 씹어놓고 있거든요... 점점 나아지곤 있는데, 1년은 두고 봐야겠죠? 마음대로 안 되면 짜증도 내고 합니다. 귀여우면 다 되는 줄 아나 봐요. 어쩌면 봄이는 수다냥이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요새 부쩍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털도 많이 길어서 이젠 쓰다듬으면 풍풍 빠집니다. 잘 때 발톱을 깎으면 깎는 줄도 모르고요, 틈만 나면 아무데나 털썩 털썩 눕곤 하는 게 정말 귀엽습니다. 특히 잠꼬대나 잠투정 할땐 심장이 멎는 것같답니다. 존재만으로 귀여운 우리 봄이. 귀엽다는 말은 아무리 해도 모자라네요!

아직 초보 집사지만, 봄이와 함께 하면서 저와 저희 가족은 더 행복해졌습니다. 요즘은 수의사 유튜브나 사전, 카페나 협회 게시글 등을 보며 고양이에 대해 더 공부하고, 봄이와 함께 하는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봄이가 가장 행복한 묘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한평생노력하는 가족이 되려고 합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반려 동물은 꼭 입양하시라는 말을 남기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묘연을 선물해주신 고보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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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남매 중 몸무게가 제일 적게 나가던 막내공주님 소지도 평생가족을 만났습니다.

정말 실제로 보면 너무나 작아서 쪼꼬미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꼬미'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오지남매 중 소심한 편에 속했던 꼬미는 형제냥이들과 처음 떨어진 입양첫날에는 숨숨집에 나와지 않았는데 

하루만에 모든 환경을 파악하고 적응을 끝마쳤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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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고 화장실도 열심히 사용해주고 밥도 꼼꼼하게 먹는 꼬미

낚시대를 제일 좋아하는 꼬미는 그 중에서도 반짝반짝 비닐이 달린 낚시대를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사진은 입양 첫날의 바로 다음날 노는 완벽 적응 꼬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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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인 미애언니를 봐도 용맹하게 달려들어 오히려 첫째냥이가 깜짝깜짝 놀란다는 꼬미의 행동

센터에 있을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에 협회도 소식을 듣고 놀랐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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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용맹하고 보다 당당하게 성장하고 있는 꼬미가 아직은 어색한 사이인 첫째냥이 미애와도 

하루 빨리 사이좋게 지내는 날이 오길 바라며 두 아이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소지 (꼬미)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귀여운 꼬미 보호자 꼬미언니입니다!

저희 집에는 현재 꼬미말고도 3살 미애라는 고양이와 저, 언니가 함께 살고 있어요

언니와 함께 살던 미애를 같이 키우게 되면서 언젠가 저도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꼬미를 만나게 된 건 저희 언니가 네이버 콩 기부를 하면서 고보협에 구조된 아기 고양이들의 소식을 알게 되면서였습니다

언니가 보내준 꼬미의 형제들 사진을 넘겨보다 짠한 눈빛의 꼬미를 보게 되었고 첫눈에 반해버리게 되었습니다그래서 부랴부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꼬미를 만나러 가게 되었습니다실제로 만난 꼬미는 정말 소심하구 막내 티가 뿜뿜하던 아깽이었어요. 그치만 보자마자 아 이 친구다! 하는 느낌이 팍 들었어요

꼬미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나서 주저없이 바로 입양의사를 밝혔던 것 같아요. 심사를 통해 입양이 확정되었고, 꼬미를 위해 방묘문과 방묘창을 준비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고보협 분들 덕분에 소지가 꼬미가 되어 저희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분명 입양센터에서는 애잔하고 짠하고 숫기 없는 소심이였던 꼬미는 저희집에 오자마자 눈빛이(?) 달라져서 저랑 언니를 많이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눕눕백에서 안 나오려고 하는 것 같더니 하루 만에 파악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멋진 감자와 맛동산을 숨풍 생산하더니 아주 꼼꼼하게 덮더라고요그리고 화장실에 영역표시를 하자마자 초원의 사자처럼 집을 누비기 시작했습니다덕분에 3살 언니 미애는 호전적으로 덤벼드는 꼬미에게 놀라 도망 다니기도 했습니다

(요새 좀 잘 지내더니 꼬미한테 얻어맞은 이후...갑자기 또 꼬미를 무서워하기 시작하네요. ㅋㅋㅋ 합사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꼬미는 난 아무것도 몰라하는 표정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ㅋㅋㅋ 

꼬미는 함께 지내면 지낼 수록 정말 귀엽습니다... 입양센터에서 만났던 짠한 애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천방지축 아깽이의 모습으로 온 집안을 누비는 꼬미지만 잘 때만큼은 항상 제 옆에서 붙어 자네요. 정말 귀여워요(조금 덥긴 하지만요!) 또 그러면서 안는 건 싫어해서 안으면 코어 힘(?)을 이용해 몸을 아주 뻣뻣하게 만듭니다. 말대꾸도 정말 많고요. 의사표현도 확실해서 웃기기도 해요. 예방접종도 잘 하고 아직까진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적응을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 꼬미,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꼬미를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고보협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존재가 될 짝꿍이 어딘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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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남매 중 유일하게 동반입양을 가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엄지와 검지는

이제 '라임이'와 '라봉이'라는 새 이름을 가지고 라라남매라는 귀여운 애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라임이와 라봉이가 다시 한집에서 만나게 된 사연은 조금 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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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는 다른분께 입양이 확정되어 라임이만 먼저 새가족을 만나게 되었어요.

첫날에 첫째둘째냥이들과 격리된 방의 네트망을 뛰어넘어 입양간지 단 이틀만에 스스로 합사를 진행해버린 라임이

묘생2회차인듯이 구는 라임이를 착한 첫째 둘쨰인 유자 자몽이가 잘 받아주어 매일매일 행복한 묘생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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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는 다른 분과 처음 묘연을 맺었으나, 첫 입양자분의 건강상의 이유로 다시 센터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센터에 방문했을 때 동반입양의사를 비춰주셨던 라임이 입양자분께서 사정을 듣고 검지도 가족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알려주시어 약 한달만에 검지는 라임이(엄지)와 다시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검지는 라봉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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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이가 라봉이를 보고 텃새를 부리며 유자와 자몽이 곁에서 하악질을 하는 것도 잠시 다시 꽁냥꽁냥 친남매 애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유자와 자몽이의 아깽이들을 받아주는 넓은 마음 덕분에 라임이와 라봉이도 빠르게 가족으로 함께 의지하며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참 다행입니다. 유자몽라라가 오래오래 한 가족으로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엄지 (라임) & 검지 (라봉)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라임이(엄지) 라봉이(검지) 입양자입니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입양 공고를 보고 평소라면 아고 귀여워라 하고 말 것을 뭐에 이끌려서인지 입양 신청을 하고 아이들을 만나러 가고 마침내 입양까지 하게 됐어요.

다행히 저희 집의 유자랑 자몽이는 성격이 참 좋아서 라임이를 잘 받아주었고 라임는 오자마자 원래부터 자기 집인냥 정말 적응을 잘 해주어서 단란한 삼남매가 되었었죠.

그렇게 한달 후 마지막으로 가족이 된 라봉이까지 완벽한 완전체 사남매가 되었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라임, 라봉이와 함께 한지도 어느덧 한달하고도 열흘이 지나가네요.

아이들이 저에게 주는 행복이 너무나 큰 만큼 아이들도 평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사랑해주고 보살펴주면서 유자몽라라 들과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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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형제들이 먼저 구조된 이후에 구조된 용감이

혼자 있어도 씩씩하고 용감하게 구조된 모습에 용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입양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용감이도 오지형제들이 좋은 입양처를 찾았듯이 좋은 가족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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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하악질을 하며 경계하던 용감이는 온데간데 없고 가족을 만나고 귀염뽀짝인 모습을 보여주는 용감이는 

'단지'라는 새이름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막내둥이가 된 단지는 기존 반려묘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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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가 안보이면 어디있냐고 찾아댕기고 단지와 함께 놀아주는 첫째,둘째냥이들 덕분에

단지가 보다 깨발랄하고 활발한 냥이로 성장 중인 것 같습니다.

첫째,둘째냥이를 따라 개냥이로 점점 성장하고 있는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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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위에서 늘어지게 자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마음편히 매일을 보내고 있는지 느껴질정도에요.

꼬질꼬질 때를 벗고 미묘로 성장 하고 있는 단지가 아픈곳없이 항상 건강하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용감이 (단지)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용감이->)단지의 집사입니다.

단지를 처음 봤을 때 용감한 모습 뒤에 숨은 ‘소심함’이 마치 저를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고보협에서 지어주신 ‘용감이’라는 이름 덕분에 이제는 정말 용감한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지와 짧은 시간을 보내고 떨어져 있는 동안 단지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보고싶어서 눈물이 조금! 났었고 단지를 입양하게 되었을 때는 너무 신나서 웃으면서 달려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기뻐서..^^;;)

 

단지는 저희 집에 와서 하루만에 경계심이 풀렸고 집에 있는 두마리의 고양이 오빠들과도 놀고싶어했습니다.

적응도 너무나 빠르게 잘하고, 성격이 좋아 다른 고양이들과 잘 지내는 단지를 보면 제가 입양 받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단지가 눈이 예민해서 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눈이 붓고 눈곱이 생겨 안약을 매일 넣어주고 있는데 너무 용감해진 탓인지 단지가 하기 싫은 것(안약 넣기..)을 하려고 하면 소리를 빽빽 질러댑니다.

그 외에는 사람만 보면 발라당 누워서 골골송과 함께 꾹꾹이도 열심히 해주고 기분 좋아도 바로 꾹꾹이를 시작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사랑스러운 단지와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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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아이를 가진 희야는 극강 귀여움을 무기로 새 가족을 만났습니다.

어딜가든 사랑받을 성격을 갖고 있던 희야는 역시나처럼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희야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름인 요정이라는 뜻의 '아리아'라는 새로운 이름도 갖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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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도 탐색이 끝나자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던 아리아

아리아 만을 위한 스크래쳐에도  잘 사용해주고 집 안 곳곳을 뛰어당기며

막둥이 역할을 하느라 정신없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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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대한 사랑도 여전한 아리아는 본인만을 위한 캣휠에서도 편안하게 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무런 걱정없이 항상 밝았던 기억만 있는 것 같이 행동하는 초긍정 아리아가 

지금처럼 가족의 사랑 속에서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희야 (아리아)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구)희야(현)아리아의 엄마가 소식전해요^^

5월에 저희집에는 선물같은 새하얀 요정 아리아가 오면서 언니,오빠와 3남매가 되었어요.

제주변에는 두동생들은 물론이고 냥집사들이 많아요.

동생사정으로 1년정도 냥이를 돌봐주며 웃음도 많아지고 가족들이 화목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오랜 생각끝에

냥이 입양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여러방법을 알아보던중 동생 직장 동료분께서 고보협에서 냥이를 입양해서 키우고있다는 얘기를 듣고 고보협을 알아보니 고보협이란곳이 정말 체계적으로 냥이들을 케어하고 입양보낸다는것을 알게되어 입양의사를 밝히고 센터방문을 통해 너무 이쁘고 활발한 모습의 사랑스런 희야(아리아)를  만났어요.그후로 내내 희야(아리아)생각만 나서 바로 희야(아리아)의 입양의사를 밝히고 마음 졸이며 기다린 결과 우리가족에게 희야(아리아)를  보내주신다는 연락을 받은 후

의미있는 이름을 지어 주고 싶어 순우리말로 "요정"이란 뜻을 가진 "아리아"라는 이름을 지어두고 여러 준비과정을 마쳐 희야(아리아)가 우리가족품으로 오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침대밑에 숨어 한나절 우리가족의 애를 태웠지만 곧 집안 여기저기를 탐색하며 돌아다니고 물과 사료도 먹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아 가족 모두의 기쁨과 함께 장난꾸러기  막둥이가 되었어요.

한달이 지난 지금의 아리아는 집안 모든곳을 점령하고 천방지축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요.

아리아로 인해

가족들이 대화는 물론 웃음도 많아지고 가족간의 소통을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이제 우리가족은 아리아가 없었던 순간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할정도구요.나중에 아리아가 적응이 되면 아리아를 위해서 동생냥 입양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아리아를 입양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체계적인 입양센터가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예쁜요정 아리아 잘 돌봐주신 고보협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다른분들도 입양에 더 관심주셔서 같은기쁨과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리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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