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못난이가 이뻐졌어요 구내염 치료후기(못난이)

by 힁둥유희 posted Jul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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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못난이
대상묘발견일자 2020-02-19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년 3월~ 2021년 6월
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2-19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처음봤을때에는 구내염길냥이였습니다.
그후에 다시 봤을때에는 길에 누워있었습니다.
너무 말라서 땅에 붙어있어서 다른아이로 알았습니다
그냥 지나치다가 너무 작은아가가 다쳤나싶어서 자세히
볼려고가니 구내염길냥이였어요.
지나는 길에서 발견했고 그후에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 봤을때에는 구내염이 아주 심해져있었고
그 다음부터 아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을 익히고, 캔을 들고다니며 익숙해질려고 했습니다.
항생제를 추르,캔에 먹이기 시작했으나 그때뿐
약을 먹을때만 잠시였어요. 삼색이라 여아이고 중간중간에 임신도했으나
새끼냥들은 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육아에 성공은커녕 갈수록 몸만 나빠져갔습니다.
예민하여 모든 포획틀을 알아보더군요. 포획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너무 말라서 임신 못하는줄 알았는데 배가 불러왔어요
올해 4월말에 안 보이더니 배가 홀쭉해져서 오더니 죽치고 앉아있길래
다 실패했구나 했어요. 그 때부터 건강이라도 챙겨야 중성화를 하겠다
싶어서 볼때마다 영양식, 면역력을 키운다는 베타시스테롤 락토페린등
집중적으로 먹여서 살을 찌워놨습니다.
제가 본 이후로 최고의 몸무게를 유지하게한 다음에
포획틀을 수동으로 열어놓고 익숙하게한 다음에 수동으로 포획해서
중성화를 시행했습니다.
중성화당시에 의사샘이 구내염이 중증으로 전발치를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구내염발치를 위하여 또 집중적으로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중성화때 맞은 항생제로 얼굴상처도 아물기 시작했습니다,
포획틀에 속지 않아서 지인에게 부탁하여 드롭으로 포획하여
고보협의 도움으로 치료를 하고자 합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021년 6월21~ 6월28일
치료과정 2021년 6월21일 고보협의 연락을 받은 후에
일산의 백마동물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당시 강원장 선생님은 전발치를 해야하며, 많이 위험한 상태이고
몸무게도 적어서 차후에 예후가 나쁠 수 있어서 검사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열심히 영양식을 먹여놔서 유지한 3키로
혈액학검사, 부분혈액검사, 고양이FIV/FEVL 검사, 치과방사선검사,
심전도및 혈압(마취모니터)후 흡입전신마취로 전발치를 하였습니다.
전발치후에 마취가 깨어난후에
호흡곤란이 일어나 폐렴이 의심되어서 산소호흡을 하였습니다.
호흡곤란은 폐렴의 지름길이라고 하시며
호흡이 안정되지 않으면 위험하여 준비를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걱정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산소호흡은 다음날까지 하였으며
6월23일오후까지 먹지도 않고 싸지도 않아서 많은 걱정을 하게하였습니다
6월23일 늦은오후부터 조금씩 입에다 음식을 대기 시작하였고
수액처치를 받았고, 차츰 안정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손안탄 길냥이라 하악질은 기본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고
가까이 낯선얼굴을 보면 36계 도망가는 아이라 병원에 적응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차츰 먹기시작하고 항생제효과로 인하여 얼굴의 상처등등이 치료되기 시작되었는지
얼굴과 털이 좋아지더군요.
병원에서 적응이 되었는지 안정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밥도 잘먹고, 똥도 잘쌌으나 병원에서의 안정되는 기간이 더 필요한게 아닐까하여
입원기간을 언제까지 해야할지 강원장 선생님과 의논하였으나
강원장 선생님은 길냥이가 병원에 있는기간이 길수록 스트레스가 심해진다고
밥엄마,급식소가 다 안정적이면 더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하시며
퇴원 후 방사를 권하셨습니다.
퇴원 전 에 마지막으로 치아검진은 전발치가 아주 잘되었으며
앞으로 한 달간은 약을 꼭 먹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작으나 살려는 의지가 아주 강한 아이라고 하셨습니다
병원에서 더 이상 해야할 치료가 없으며, 호흡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입원 전 구내염으로 인한 아이의 몸상태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구내염이 깊은 목속까지는 침투하지 않은게 참 다행이라고 하셨어요
구내염으로 잘 먹지도 못하고, 그루밍도 못해서 병원 입원시에는
발바닥,얼굴상처,침,눈꼽등등이 아주 안좋았어요
병원에서의 전발치이후에 좋아지는 모습은 구내염아가들에게는
전발치가 최후의 수단이며 최고의 수단이기도 함을 알게 하였습니다.
수술 후 호흡곤란이라는 복병을 만나서 폐렴의심까지 가 산소호흡을
한 거 이외에는 참으로 순탄하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큰 일이 일어나지 않은게 큰 복입니다.
강원장 선생님의 퇴원결정을 2021년6월28일에 하였습니다.
길 아가라 수술후에 포획틀에서 케어를 한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 병원 입원실안에서 케어를 했어요.
입원실안이 못난이에게는 처음으로 맛보는 아주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어서
못난이가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되었습니다.
입원실도 참 중요한 요소입니다. 네발에 다 테이프로 감아놓기도 하셨더군요
발로 얼굴을 못 만지게 하셨어요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방사후에 항상 먹으러 오는 밥자리에
아이가 즐겨먹는 캔, 생고기(잘게다진)와
사료는 잘 먹지 않고 주로 생고기를 먹었으나(볼때마다 생고기를 챙겨서
먹였습니다) 키튼사료를 주문해서 먹이겠습니다.
츄르에 약을 타서 먹이겠습니다.
손 안탄 아이지만 하루에 한번씩 밥자리에 와서 먹은 아이라
챙겨 먹이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집앞의 겨울집은 들어가지 않고, 근처의 빌라지하에 주로 거주하여
잠자리는 보여주는걸 아주 싫어합니다. 잠자리를 추적했으나 정확한 위치는
실패했으나 어느 구멍으로 들어가는지만 확인했습니다.
낮동안은 주차장구석에 만들어놓은 겨울집을 사용함으로 케어가 용이합니다.
방사후 며칠째인데
진짜 치료전의 못난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이뻐지고 있습니다.
등의 색깔도 제대로 보여서 신기합니다.
고보협의 도움으로 못난이는 제2의 인생을 살게되었습니다.
질질흘리는 침, 엉켜있는 털, 힘없는 다리, 눈꼽낀 눈등이
못난이에게는 없어지겠지요.
먹어야하는 약과
면역력을 키우는 약등을 꾸준하게 먹이겠습니다.
못난이가 아닌 이쁜이로 개명도 해야겠어요.
얼마나 더럽고 지저분하고 말라서... 보는사람마다 저 고양이는 못생겼다
못난이다그래서 못난이라고 이미 사람들에게 불려졌던 이름을
이제는 버리고자합니다.
고보협이 없었으면 몰랐겠지요.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아픈 길고양이는 더 사랑이랍니다.
이 땅의 길냥이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어주는 고보협이 너무 고맙습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방사때 뛰어가는 동영상도 있는데 올릴지 못하네요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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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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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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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정육점앞에서 생고기들고 나올때까지 기다려야지했는데

일찍 나와서 도와주웠어요. 밤에 나오면 사진이 잘 안나올까봐 걱정했는데진짜 많이 이뻐졌어요.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고보협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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