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흰둥이 털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곰팡이성은 아니라네요^^
병원갔더니 곰팡이걸린아이의 털이담긴 글라스와 흰둥이털이 담긴 글라스를 비교해주셨는데요
곰팡이걸린아가의 털 글라스에는 촛농처럼 생긴 하얀동그라미가 있더라구요
흰둥이꺼엔 아무것도 없구요
이건 어제 제가 흰둥이 털사진 찍은거예요
폰으로 찍은건데 이건 후레쉬터뜨린거고
이건 안터뜨린거예요
혹시 털 조직검사를 하면 군데군데 곰팡이걸렸어도 다 나오나요?
아니면 혹시 검사한 부위가 곰팡이가 없는 부위라 결과가 좋게 나온건가 싶어서요..
후레쉬터뜨린거보면 저렇게 검은깨같은게 있는데 저게 모낭인건지..아님 저부분에 털자국인건지..
괜히 찝찝해서 한번 더 검사하고싶은맘이ㅜㅜ...;;;
곰팡이성 피부염 아니라는 소리에 어제는 제방 대청소를 하고 흰둥이있는 베란다도 대청소해줬습니다.
제방 침대머리가 베란다유리에 있어서 다니기가 불편해서 침대위치도 바꿨습니다.
구석구석 캣타워까지 다 청소해주고 모래화장실두 크리스탈모래(울트라펄스)로 바꿔주었습니다.
청소기 소리때문인지 스트레스받은거같아요
어제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 쉬아도 응가도 안하더라구요
걱정됐는데 대신 새벽에 즐기차게 울고 밥 다먹고 쉬아응가 엄청 싸놨어요-_-ㅋㅋㅋ
흡수형모래 너무조아요!
흰둥이는 쉬아를 자주하는애라 흡수형모래가 편할거같아서 바꿨는데 다행히 잘 싸더라구요^^
아참 흰둥이 쉬아 너무 자주하는거 병원가서 물어봤는데 방광수술을 해서 그런거래요
방광을 째서 수술한거라 아직 쪼여지는 힘이 부족해서 한두달은 쉬아 자주할꺼래요^^
그리고 깜미도 복막염검사를 하러 병원데려갔었습니다
깜미는 모든검사를 다햇는데 복막염만 안했더라구요
깜미두 흰둥이와 마찬가지로 항체가 있다네요
그래서 예방접종 안하구왔어요
깜미같은경우는 집에서만 생활했기때문에 저 항체가 병을 이겨낼수있는 좋은 항체일꺼래요
다만 흰둥이는 어쩌면 나쁜항체일수도있는데 여태 멀쩡한결과 흰둥이도 좋은 항체일꺼같아요
은근 건강하다니까요^^
흰둥이 곰팡이성피부염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와서 바로 깜미와 대면해줄까하다가 유리창너머로 대면시켜줬습니다.
바루해주면 싸울까봐 걱정도 되구 일단 일주일간은 유리창너머로 서로 친해지게 한다음 이번주말쯤 풀어주게요.
흰둥이와 깜미가 토요일 유리창너머로 인사했습니다
어떨꺼같나요?^^
하악질 절대 안하네요ㅋㅋㅋ
흰둥이가 깜미를 엄청 조아합니다.........................
둘이 처음에는 유리창너머로 야옹야옹 거리는데 그 소리가 기분조을때 내는 야옹소리같아요^^
둘이 엄청난 대화를 나누더군요
깜미는 대답만 좀 몇번하고 흰둥이 혼자 혼잣말을...ㅋㅋㅋ
아참 궁금한게 있어요!
중성화를 해도 발정이 오나요?
가끔 다커서 수술하면 그런애들도 있다는데 맞는지...
깜미는 어릴때 첫발정오고나서 중성화를 시켜서 자기가 남자가 아닌 애기인줄 알아요
근데 흰둥이는 크고 출산도 마니해보고나서 중성화를 해서인지 혹시 지금 또 발정이 온건가 싶어요..
발정날때 우는 애기울음소리는 아닌데..
수컷이 발정날때나는 소리는 알겠는데 암컷은 어떤가요?
흰둥이가 어제 깜미앞에서 엄청나게 새끼고양이소리마냥 엄청난 애교를 부리고 교태를 부리는데
그게 발정나서 그런건가요?
세상에........저는 여태 흰둥이 그루밍하는꼴을 못봤는데
어제밤에는 글쎄 깜미앞에 드러누워서 똥꼬청소하고 그루밍하고 벌러덩하고 아주 교태아닌 교태를ㅋㅋㅋㅋㅋㅋㅋ
유리문 뚥리는줄ㅋㅋㅋㅋㅋ
그리고 깜미는 몇번 야옹 대답해주다가 계속 앉아서 흰둥이만 바라봐요
흰둥이 혼자 야옹야옹 아주 혼자 조아서 뒹굴뒹굴.......-_-;;;;
우리 무뚝뚝한 깜미는 돌부석마냥 보고만있고ㅋㅋ
그러다 깜미가 나가려고하면 어디가냐고 흰둥이가 가지말라고 부르고..
그럼 깜미는 또 뒤돌아보다가 머뭇거리고..
어젯밤에 몇시간을 그러다가 깜미가 거실로 갔습니다.
저도 자고 흰둥이도 자라고했죠
근데 새벽내내 흰둥이가 밖을 보며 울더라구요
밖에 다른냥이를 봤는지...
그소리때문에 저도 또 잠을 설쳤는데(초반에같은 울음소리가 아니라 그나마 참을만해요)
3시쯤인가 깜미가 깨서 제방문을 또 긁더라구요ㅠ
문을 열어줬더니 또 둘이 대화..
흰둥이가 벌러덩에 아주 몸을 베베 꼬더라구요^^
흰둥이의 애교섞인 울음소리에 저는 잠을 못자고 또 나와서 거실에서 잤습니다ㅠ
다행히 둘이 사이가 나쁠꺼같진않아요^^
병원에서는 분명 서열싸움을 할꺼고 깜미가 질꺼같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가장 걱정됐는데 저렇게 흰둥이가 깜미를 조아하는거같은데 대들까요?
서열은 깜미가 1위여야하는데..
나이차도 꽤있고..
깜미 9살됐고 흰둥이 3살가량 됐데요
흰둥이가 저희에게는 아직 마음의 문을 안여는데 다행히 깜미에게 좀 의지를 하는거같아요
같은 종족이라 그런가?^^
아니면 저게 발정이라 그런가요?
깜미는 별 반응 그렇게 없구요 가끔 대답만 좀하고 거의 흰둥이 혼자 야옹야옹해요
왜그러는건가요?
둘사진을 찍어놨는데 디카가 집에있네요 저녁에 집에가서 올리겠습니다^^
빨간글씨질문에 대해 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