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나비치료후기입니다.

by 오골계 posted Aug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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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나비
대상묘발견일자 2021-02-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6개월정도
대상묘아픔시작일 2021-07-25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나비는 온순하고 처음 만날때부터 만지기를 허락하고 심지어는 만져달라고 드러눕는 아이였습니다.
사람손에 길러지다 버려졌거나 잃어버렸나 싶을정도였습니다.
순하고 느리고 그런 나비를 먼저 있던 아이들은 자꾸 하악대고 쫒아내고 해서 따로 밥을 주고 있었는데 이녀석은 다른아이들을 피해다니지 않고 자꾸 다가가서 쫒겨나곤 하고 그랬습니다.
임신해서 배가 부른 후에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밥을 먹곤 했었는데 4~5일 보이지를 않아 아기를 낳았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5일날 아침에 나타난 나비는 배가 홀죽하고 귀에 찢어진 상처에 피가 엉겨서 딱지가 져있고 목에는 물린듯한 이빨자국 만한 구멍이 있었습니다.
출근은 해야해서 7시에 퇴근해서 찾아보니 목에 상처를 계속 핧아서 인지 크게 번져있고 괴사돼고 있는것처럼 염증이 있어 보여서 담요로 덮쳐서 붙잡아 급하게 가까운 24시 병원으로 가게 됐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물림에 의한 창상
치료기간 21.7.25~21.8.13
치료과정 급하게 찾아간 병원에 나비를 보신 선생님은 귀에 상처나 목에 상처가 생긴지 3~4일 됀거 같고 염증이 심해 피부가 괴사돼서 바로 봉합을 할수 없으니 3~4일 치료를 하고 상태 봐서 봉합수술을 해야 한다고 입원을 권하셨습니다.
문제는 나비는 아이를 낳았는지 배가 홀죽해졌고 젖이 짜보면 조금나오는 상황이어서 입원하면 아가는 어디있는지도 모를는데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온순하고 저를 잘 따른다는 것에 기대를 하고 불안하지만 목에 상처에는 약을 바르고 귀에 상처는 벌어지지말라고 쇠로 한쪽을 찝어주시면서 다찝으면 고름이 찰수 있으니 남겨둔다고 하시고 목에 붕대를 감고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병원까지는 한시간씩 걸리는 거리입니다.
오자마자 밥을 챙겨주고 지켜보니 귀에 상처가 가려운지 긁어서 피가 철철 나는것이 귀를 반창고도 붇일수 없고 해서 그냥 놔둔게 속이 상했습니다.
밥을 먹은 나비는 아기들에게 달려갈줄 알았더니 30분 정도를 주변을 배회하고 차밑에 엎드려 있어서 내가 있어서 그런가 싶어서 숨었더니 자주 나타나던 곳으로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5시쯤에 나비 우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제 차 근처에 와있어서 밥을 먹이고 틔근후에 찾아서 다시 병원으로 갔습니다.드레싱과 약을바르고 이번에는 귀까지 붕대로 칭칭 감고 돌아와서 풀어주니 또 바로 가지 않고 한참을 이리저리 배회하다 사라졌습니다.하루 걸러서 오라고 해서 하루 연차를 내고 나비를 찾아서 데리고 가니 상처가 귀는 그냥 놔두면 됄거 같고 목은 봉합해도 돼겠다고 하는데 입원해야 한다고 하는데 비용이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서 1시간을 더가야 하지만 협력 병원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나비를 보신선생님은 귀는 진드기로 인해 가려워서 긁어서 난 상처일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땐 몰랐는데 귀속에 시키맣게 귀지가 많이 있었슴니다.그래서 레블루션 바르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앞위에 송곳니도 부러져 있는데 오리됀거 같아 아프지는 않을듯 하다고 하셨습니다.
목에 상처는 봉합하고 열흘정도 입원해서 결과 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나비가 아이가 있는가 였는데 계속 지켜본 결과 젖은 말라서 나오지 않고 치료하고 돌아와서 풀어줘도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지 않고 나무 그늘에 누워서 자는것도 본 결과로는 아이를 모두 잃은듯 싶어서 TNR 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후에 연락드려 봤더니 잘지내고 있고 상처를 확인해보니 일부분이 붙지 않고 벌어져 있어서 다시 봉합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10일 정도 더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8월 13일에 퇴원을 하게 됐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나비는 온순해서 다른 냥이들이게 자주 쫒기는거 같아 밥자리를 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양이한테 물린건지 아니면 이곳이 산과 밭이 있는 지역인데 너구리들이 자꾸 고양이 밥을 먹는데 너구리한테 물린건지 모르겠어서 기존에 밥자리에서 한참 떨어진곳에 두군데 더 밥을 주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예방접중약 맞춰줘도 됀다고 해서 퇴원하는길에 약국에 들러 예방접종 약을사서 맟취줬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진드기약도 발라줄 생각입니다.
다른 냥이들은 곁을 안주니 못하지만 나비는 저만보면 만져달라고 달려드니 충분히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병원에 오래있었는데 와서 잘 적응을 할건지 너구리들을 잘 피해 다닐지 걱정이 됍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KakaoTalk_20210820_130849240_24.jpg

아프기전에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 치료하러 처음 가는날 찍은 사진입니다.

 

 

치료중 대상묘

귀상처치료전.jpg

 

귀상처.jpg

 

목상처 치료.jpg

 

목상처치료1.jpg

 

귀치료1.jpg

 

귀치료2.jpg

 

귀치료3.jpg

 

목상처치료1.jpg

 

목치료2.jpg

 

목치료3.jpg

귀붕대.jpg

 

통원치.jpg

 

KakaoTalk_20210820_141656643.jpg

 

 

 

 

 

 

치료완료후

귀컷팅.jpg

 

방사.jpg

KakaoTalk_20210820_142504114.jpg

 

 

 

 

 방사후 당일 저녘에 밥자리 앞에 나와 있는것을 봤는데 그후론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침 저녘으로 찾아보고 있는데 어디 숨어있는지 보이지를 않아 애를 태우네요.

밥은 조금식 없어지는데 나비가 먹은건지 다른냥이 먹은건지 알수 없고 점점 밥이 많이 줄고 있어서 무사하리라고 기대하며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저 무사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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