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게시판으로 한 구조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https://www.catcare.or.kr/resofaq/4436118
최소 2m 깊이, 폭은 약 10cm 간격의 건물담벼락과 옹벽사이로 아깽이가 빠져 일주일 째 울고 있다는 문의였습니다.
여러방법을 동원해 구조해보려했으나 제보자회원은 구조가 어려워 협회를 찾은 상황이었습니다.
협회는 현장을 파악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요청 후 제보자회원과 연락했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상황이었기에 생명이 위급하다 판단되어 바로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현장에 방문하여 아이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담벼락과 옹벽사이에 웅크리고 앉아있던 고등어애기는 이제 지쳤는지 울음소리가 점점 잦아들었고
목소리 또한 작아진 상태였습니다.
아이가 있는 바닥에는 얕은 물이 고여있어 그 물 위에 있을 수 밖에 없던 애기는 체온도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벽에 갇힌 아이는 벽을 뚫어 구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담벼락과 옹벽 사이에 빠져있었고, 뚫을 수 있는 구조 또한 아니었기에
신중하게 와이어구조작업을 진행해 가까스로 아이를 벽에서 들어올려 꺼낼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찰박거리는 물 위에서 겨우 버텼기에
꼬리와 항문,젤리가 짓물러 있었고 기력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이를 구조한 날 밤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조금이라도 구조가 늦어졌다면 아이는 별이 되었을 거라 합니다.
아기는 현재 협회 쉼터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는 고등어애기
가족을 만날 준비가 되면 입양센터로 이동하여 가족을 찾아줄 예정입니다.
아이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보협은 구조 현장 뒷정리 및 다른 고양이들이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구 및 안전공사까지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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