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복하기] 삐용이의 남은 묘생이 따뜻할 수 있도록 마음입양으로 응원해주세요.
2010년 범백으로 어미고양이를 먼저 잃고 작은몸으로 버티고 있던 삼색아깽이 '삐용이'. 지붕 위에 쓰러져 미동도 없이 늘어져 있던 삐용이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긴 장대를 이용해 구조했습니다. 범백으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오랜 시간 동안 치료를 받았던 삐용이는 면역력이 약해서인지 계속해서 허피스가 찾아와 어린 아깽이 시절을 되짚어 보면 매일 같이 약을 먹고 치료를 했던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삐용이에게 가장 힘이 되어준 건 쉼터에서 함께 생활한 고양이 에노와 꿈치. 에노와 꿈치는 삐용이의 든든한 오빠처럼 장난많은 남동생처럼 삐용이의 가족이자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늘 붙어다니던 삼총사, 에노가 먼저 별이 되었고 상심에 빠졌던 꿈치와 삐용이의 애정은 더 끈끈해졌습니다. 많은 쉼터 고양이들 중 서로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먼저 챙기며 가장 의지하던 삐용이와 꿈치는 에노의 빈 자리를 서로의 애정으로 채워갔습니다.
2021년 5월, 꿈치는 암투병 후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아기같은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던 삐용이에게 꿈치의 빈 자리는 너무나 크게 다가왔던 것인지 점점 생기를 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친구들의 빈자리와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삐용이, 그런 삐용이에게 조금 더 사랑을 주고 조금 더 애정 어린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구내염으로 전발치를 한 이후로 자주 사료토를 하게 된 삐용이, 호흡기가 좋지 않아 항상 콧물이 가득 차 있어 네뷸케어를 매일 진행하지만 삐용아! 라고 부르면 자다가도 선반에서 뛰어내려와 다리에 비비며 골골송을 불러주며 사람을 좋아하는 삐용이, 콧물을 뿜으며 돌아다니는 모습까지 사랑스러운 삐용이, 삐용이가 친구들이 보고 싶더라도 친구들과는 조금만 더 늦게 만나기를, 우리 옆에 조금 더 오래 있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냥복하기 정기후원으로 마음입양을 통해 삐용이와 함께해주세요.
* 영상은 꿈치가 떠나기 전 21년 2월에 찍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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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의 2/3가 넘는 시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지금껏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아이들. 노묘아이들에게 매해 진행하는 건강검진은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쉼터에 머무를 수 있게 도움주는 예방책과 같습니다. 협회에서는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삐용이의 정기검진을 진행코자 합니다.
**냥복하기 후원금은 쉼터노묘아이들의 정기건강검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
**냥복하기 정기후원을 신청하신 회원은 마음후원회원으로 등업됩니다.**
*쉼터 생활 중인 노묘(8~10살이상) 아이들 : 큰나비, 얌순이, 코코, 깡통이, 삐용이, 아라, 영진이, 톨이, 아꽁이, 용이, 맥던이, 휘루, 분홍이, 쿠키, 복실이, 애미, 지구본
후원종류별 안내 확인▶https://www.catcare.or.kr/donaup/320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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