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뚱이 치료 잘받고 방사해주었습니다.(뚱이)

by 황정진 posted Feb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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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뚱이
대상묘발견일자 2017-01-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7.01.01~2022.02.04(대략)
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2-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뚱이는 제가 직장내 돌보는 길냥이로 가평군 TNR로 중성화 완료된 수컷 냥이입니다. 치료지원 접수 2일전쯤부터 직장 건물앞 화단에 자주 볼일 보는 자세로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고양이를 같이 돌보는 생활인도 뚱이가 변을 못보는거 같다. 라고 몇 번 오셔서 알려주기도 하시고, 밥주러 나갈 때 뚱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기다려보면 꽤 긴시간을 10분? 앉아있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처음 하루는 대변이줄 알고 유산균을 먹이다가,,(사료는 잘 안먹기시작하고, 만들어준 집에서 잘 안나오고, 습식은 그나마 먹더군요) 병원에 물어보니 하부요로 폐쇄증후군 같다고 일단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막힌 경우가 많다고,증상을 놔둘수로 콩팥에 악영향을 주어 좋지 않으니 쉬는날이 당장없으면 휴무를 내서라도 최대한 빨리 방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동물병원 통화 후 근무하면서 바로 신청서 작성하여 접수신청 하였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하부요로 폐쇄 증후군
치료기간 22.02.04~02.05
치료과정 1)뚱이 덩치도 있고, 몇 번 다른냥이 TNR할때도 통덫에 걸린이후로 왠만한 통덫엔 스스로 들어가지 않아 다행히 손길 허락하는 냥이라서 넓은 이동장으로 동물병원으로 이동
2)배를 째고 하는 방식이 있고, 뒤 생식기쪽으로 관을 삽입하여 뚫는 방법이 있다고 하시며 일단 마취를 하기전에 피검사를 진행해야한다고 하셔서 사상충검사와 기본 피검사 진행함. 피검사결과 사상충은 없고, 콩팥이 안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심.
3)마취를 하고 시술을 뒤로 관삽입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는데 관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결석도 의심되어 엑스레이 찍고 진행하기로 함. 엑스레이상엔 결석은 없고 방광이 많이 부푼 것을 볼수 있었음.
4)계속 관을 넣었다 뺐다하면서 수액도 넣었다 뺐다 반복하면서 체감상(주사기의 관을 교체해서 끼워드린다던지..등 도와드리느라 시계볼생각도 못함) 20~30분후에 소변통로가 뚫린증거로 주사기속의 액체가 소변이 들어가 노랗게 변함.
5)처음엔 주사기로 소변조금 빼시고, 나중엔 관을 아에 빼신다음 배를 손으로 눌러 방광을 직접 눌러주어 소변이 쫙~쫙 나오게 빼주심. 소변나오는 장소에 기저귀를 놔두긴했지만 흥건이 차는 관계로 휴지를 더 덧대어 줌.
6)소변도 어느정도 차있던 관계로 한참을 빼고 얼추 정리되어 염증걸리지마라고 항생제 주사맞고 바로 하루 상태보기위해 입원실로 들어감. 뚱이는 시술 끝나고 얼마후 금방 정신차리고, 구조자가 계산하고 다음날 오겠다고 하고 갈때까지 생각보다 울지 않고 얌전히 누워있었음.
7)다음날 오후 12시30분쯤 동물병원서 데려가 차로 40분거리의 직장, 원래 살던곳에 방사함.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뚱이는 기존 다른 시설의 길냥들과 함께 4~5년을 얼굴봐오면서 보살피던 냥이로, 처음엔 사람을 따르지 않았으나 시설 생활인들의 보살핌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배까지 뒹굴거리는 친화력을 보여주는 냥이로 부르면 옵니다. 시술 후 아직 힘든건지 사료는 직접 코앞에 챙겨주지 않으면 다른냥이들과 같이 먹지 않아서...???(갑자기 왜그러는지..모르겠네요) 당분간 약도 아침 저녁으로 먹이라고 주신것도 있고, 습식사료에 타서 약을 따로 챙겨줄 예정입니다. 한두번 해주니 엄청 잘먹고 사료도 방광에 슬러지 녹이는 사료를 먹여야 한다고 하셔서 따로 유리너리 사료를 조금씩 챙겨주려고 합니다. 유리너리 사료가 특성상 일반 길냥사료보다는 가격이 나가는 관계로 100%계속 그 사료로만 주기는 힘들어, 가끔 혼자줄때만 그렇게 주고, 다른 길냥과 밥을 주게될경우는 조금 일반 사료를 섞어줄 예정이며, 유리너리 습식사료를 조금 따로 준비하여 가끔 간식처럼 주어 보충해주려고 합니다. 물론 또 그런 증상들이 눈에 보이면 협회지원이 안되더라도 사비로라도 다시 병원 갈 생각입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처음 길냥이를 돌보게 된 계기는 집에 키우는 고양이가 생기면서 부터였습니다. 우리아이는 이렇게 밥을 먹는데 길냥이는 길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굶고, 사람들의 냉담한 시선 및 로드킬로 죽는경우가 다반사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고, 제선에서 그래도 해줄수 있는게 있다면 해주자라고 생각한게 밥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캣맘들도 같은 마음이시겠지요. 밥이라도 든든히 먹게해주자라는 마음이요. 그게 시작이고,, 하다보면,,또 아픈냥이들이 눈에 들어오고요. 치료해 주고 싶지요. 더구나 제가 주는 밥을 고정적으로 먹으로 오는 아이들이라면 또 더그렇지요 ^^;국가에서 나서서 법령과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사실 개인이 유기묘, 유기견들을 돌본다는건 엄청 힘든일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보다는 거의 금전적으로 힘든 문제인데,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 작은 금액이라도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정기적으로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이들이 큰힘이 되고 캣맘들께도 큰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들이 한마음이 되셔서 행동으로 나서서 아이들 구조도 하고 케어도 해주심에 정말 큰감사를 드립니다. 후원자분들의 이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서 동물들과 함께하는 긍정적인 사회로 변화를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사람도. 동물도 힘듭니다. 그래도 우리모두 힘내고 이겨내어 함께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뚱이.jpg

 

 

뚱이있떤자리.jpg

 

치료중 대상묘

 

 

치료중 사진.jpg

 

 

 

몸무게 7.5kg.jpg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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