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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복하기] 밤톨이의 남은 묘생이 따뜻할 수 있도록 마음입양으로 응원해주세요.

 

밤톨이를 처음 만났던 날, 10년도 훨씬 지났지만 그날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작은 몸을 비틀대며 걷지 못하고 한쪽으로 빙글빙글 몸이 돌아가고 있던 톨이. 횟집에서 가둔 채 남은 회를 얻어먹으며 살아가던 톨이는 한창 성장할 시기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해 티아민 결핍으로 뇌신경이 손상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뇌신경 장애가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전염병도 걸려 있던 상태고 뇌신경장애가 있는 아이는 살 수 있을 확률이 낮아 길어도 최대 3개월일 것 같다고 진단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염병을 이겨내 준 톨이. 2달에 1번씩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그렇게 3개월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한 해, 두 해 시간이 흘렀고 벌써 12살이 되었습니다. 전신마비로 항상 침대에 누워있을 수 밖에 없는 톨이기에 욕창이 생기지 않게 하루에 한 번 이상 몸을 반대로 뉘어 마사지를 진행하고 주식 파우치를 갈아 주사기로 강급해고 있습니다. 톨이의 입 주변 사료를 놓아주면 얼굴은 다행히 움직일 수 있어 사료를 찾아 먹으려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주식파우치가 먹기 싫을 때는 잘 움직이지 않는 앞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여보려 하고 헛구역질을 하며 먹기 싫다는 표현을 해줍니다. 파티믹스를 무척 좋아하는데 옆으로 누워서 먹어야 해서 목에 걸릴 때는 헛구역질을 할 때도 있어 톨이의 작은 표현이 좋다는 표현인지 싫다는 표현인지도 힘들다는 표현인지 잘 파악해줘야 합니다. 주식파우치 대신 캔 간식을 주면 얼굴에 행복하다는 표정이 퍼지곤 합니다.

 

톨이는 혼자서 대소변을 보는게 쉽지 않아 배 마사지를 해주며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배뇨배변을 유도해주는데 방광에 결석이 쌓여 소변을 볼 때마다 작은 결석이 나오고 있고, 나이가 들며 칫솔질을 해주어도 염증과 치석이 쌓여 스케일링치료를 받지 못해 이제는 발치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칫 마취 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전신마취가 어려운 친구라 이또한 다른 쉼터 친구들처럼 치료하자 라는 결정이 쉽지가 않아 밤톨이에게 미안함만 늘어갑니다.

 

주변에 어느 고양이가 와도 화 한 번 안내고 다 받아주는 너무 착한 우리 톨이. 움직이는 못하는 톨이에게 해줄 수 있는게 너무 없는 것 같아 톨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애옹 하며 먼저 말을 걸고 눈키스를 보내주며 오히려 협회가 톨이에게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얼굴과 몸을 마사지해줄 때 기분이 좋은지 골골송을 불러주는 톨이. 스스로 힘을 내고 있는 밤톨이기에, 협회도 밤톨이와 계속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밤톨이의 남은 묘생을 냥복하기 정기후원으로 마음입양을 통해 응원해주세요.

 

묘생의 2/3가 넘는 시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지금껏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아이들. 노묘아이들에게 매해 진행하는 건강검진은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쉼터에 머무를 수 있게 도움주는 예방책과 같습니다. 협회에서는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밤톨이의 정기검진을 진행코자 합니다.

 

 

*냥복하기 후원금은 쉼터노묘아이들의 정기건강검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

 

*쉼터 생활 중인 노묘(8~10살이상) 아이들 : 큰나비, 얌순이, 코코, 깡통이, 삐용이, 아라, 영진이, 톨이, 아콩이, 용이, 맥던이, 휘루, 분홍이, 쿠키, 복실이, 애미, 지구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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