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입양후기

산호 마노의 베란다 탐색하던날

by 소 현 posted Jun 12,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산호 마노가  우리집으로 온지 이제 2달이 되었습니다

그 작은 생명을 불면 꺼질까봐 잘못 될까봐 마음 졸이며 지나온 시간이

벌써 2달이라니.........벗꽃이 한창이였는데 이제 초록의 계절이네요.S1032113.jpg S1032114.jpg S1032115.jpg

 

우리집 베란다 모습 입니다. 원래 화초도 좋아하지만 잘 키우기도 해요

여름에 바같으로 난 화분대에 난을  화초를 내놓고 키웁니다

2일마다 안으로 들여서 물을 준뒤 내놓고요.

간장 된장 고추장 젖갈 액젖등 모두 손수 만들어 먹습니다

장류는 8년에서 올해치까지 해마다 담그는 고추장은 4년정도 숙성한뒤에 먹구요

그래서 베란다가 늘 정리 되어 있으면  마음이 개운합니다.

S1032069.jpg

녀석들이 자라기 20일전엔 이렇게 거실 컴터옆에 화초들이 있었어요.

마노의 머리위 호접란 보이시죠?

S1032093.jpg

베란다 문을 열어 놓고 며칠 되었을때 덤벙대는 마노가 먼저 나갔어요.

접란이 무성한 화분 옆에서 숨박꼭질을 합니다.

 

S1032116.jpg

 

화분들이 하나씩 밖으로 나갑니다.

거실 원탁위에 놔둔 호접란.......누가 그랬는지 요렇게 댕강  물어서.... 

S1032117.jpg

그래서 화분도 내놓고 아직 싱싱한 호접란은 잘라서 이렇게 풍란 수반 옆에 애들 먹으라고

놔눈 물그릇에 담가 두었어요...지금은 치웠지만.

베란다에 나가면 꼭 수반의 물을 먹어서...수반엔 늘 물이 있지만 그래도 물그릇은 놔두는게

안전할것 같아서 두었더니 나가면 먹기도 합니다.

S1032095.jpg S1032096.jpg

둘이서 베란다 탐색에 정신없이 돌아 다녀요

난잎도 물어 보기도 하고 화분사이로 둘이 돌아 다니고

 

S1032099.jpg

이렇게 수반의 물을 먹으려고 해서 물그릇을 놔두었어요.

S1032102.jpg S1032103.jpg

엄마가 깻잎을 좋아해 심어논 깻잎...신이나서  돌아 다닙니다.

 

S1032106.jpg

꽃 베고니아 향기를 맡는건지...물어 뜯진 않아요.

옆에서 산호가 보고 있어요.

꽃보다 이쁘지요?????

S1032107.jpg S1032160.jpg

수반의 나도풍란이 어제부터 향기를 풍깁니다.

활짝 피면 더 보 기좋으리라 생각되네요.

요즘 더워서 베란다 문 열려 있는데 나갔다가 들어오고 아직 화분을 엎은적은 없네요

가벼운 난 화분이 많은데...

아마 엄마가 좋아하는 화초도 두 녀석들도 모두 삶의 일부분 이란걸 알게 되면

언젠가 같이 난향기 맡으며 베란다에서 쉴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