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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2.04.12 01:56

폐수종 치료지원후기(방울이)

조회 수 34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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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방울이
대상묘발견일자 2022-04-02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년4월2일 ~2022년4월3일
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4-03
대상묘신청당시상태 통덫으로 밥주는 길냥이를 4월2일 포획해서 중성화수술하고 입원이 안되는 병원이라 자가케어한후 방사하기위해 집으로 데려옴. 수술후 아이가 기운이 많이 없어보이고 걸음도 잘 못걷는 것 같아 마취가 덜깨서라고 생각하고 이틀은 보호후 방사해야겠다고 생각함. 첫날 습식사료 조금먹고 거의 먹지 않음. 스트레스받을까봐 천으로 가려주고 캠으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였음. 4월3일 방울이가 누워만 있고 사료를 먹지않음. 오후에 길냥이 사료챙겨주고 돌아온후 상태를 확인하니 오전보다 더 안좋고 숨을 빠르게 쉬고 호흡이 곤란해 보임.이대로 두면 죽을것 같아서 검색하고 일요일에도 문을여는 병원으로 이동하기로함. 이동케이지로(케이지를 천으로 가려주니 스스로 들어감)옮겨 24시 동물병원 오후 9시 경 도착하여 엑스레이 찍고 폐에 물이찼음을 확인함. 4월3일 야간응급으로 입원하고 이뇨제투여로 폐의 물을 빼는 처치를 하실거라함. 개구호흡을 하고 있고 숨쉬기 힘들어한 상태로 응급입원, 산소공급치료실에 방울이가 있는것을 보고 한숨 돌림.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폐수종
치료기간 22.04.03.21:00 ~ 22.04.06.
치료과정 4월3일 야간입원하여 수액처치(이뇨주사) 및 산소공급치료가 이뤄졌고 병원에 다음날 아침 전화해서 방울이 상태를 물어보니 의사선생님께서 이뇨제 투여해서 소변도 많이보고 했으나 아이가 아주 좋아진것은 아니라함. 병원에서 매일아침 아이의 사진을 보내줘서 눈으로 일단 방울이 상태를 보고 확인하여 안심이 됨. 병원입원삼일째인 4월5일 반차낸후 병원에 들러 의사샘과 상담. 폐사진을 확인 현저히 물이 많이 빠지고 허옇던 부분이 많이 걷어지고 깨끗해진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담당의사선생님께서 별도로 방울이가 호전되도록 주사약을 놓아주셨다함. 퇴원해서 약을4~5일 먹이면 된다했으나 길고양이라 약먹이기 힘들다고 하니 하루 입원더해보고 퇴원결정하자고 하심. 4월6일 방울이 폐사진확인결과 폐에 허연부분이 거의 걷어져 깨끗하였고 문제는 방울이가 사료등 먹지를 않아 위가 빈 상태였고(사진에 검은부분이 있길래 여쭤보니 위가 텅텅비어서 그렇다함)병원에서 먹기를 거부, 츄르를 아주 조금만 먹는 정도였다함. 약은 안먹여도 되며 집에 데려가서도 먹지않으면 방사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함. 방울이경우 폐수종의 원인은 중성화수술로 인한 것보다 원래 안좋은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하심. 방울이가 평소에 임신한것처럼 몸이 퉁퉁했었는데 살이 많이 빠지고 확연히 체구가 줄어든것 같다. 그래도 처음 입원하기전보다 눈빛이 생생해지고 호흡이 힘들었는데 가빠른 숨도 정상적으로 원래대로 쉴수있게 되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병원퇴원후 집에서 하루 이틀정도 닭고기등 삶아서 방울이 기력을 회복한후 방사하려고 데려왔으나 이동케이지에서 철장으로 가려하지 않음. 어둡게도 해보고 사료, 캔,츄르 등으로 유도해도 전혀 가려하지 않음. 나를 쳐다보는 방울이의 눈에서 더이상 가둬둘수 없어 밤10시가 넘었으나 다시 회사앞으로 이동함.
통덫으로도 이동하려하지 않아 케이지로 이동한 상태로 방사하기위해 내려놓음. 시골에 가로등도 없는 급식소 앞이라 너무컴컴했음. 케이지안에서 몇분을 그대로 있다가 내가 자리를 뜨니 방울이가 발을 내디디며 케이지 밖으로 나옴. 사료먹으러올때 다니던 콘테이너 옆길로 첨에는 약간 비틀거리며 걸음. 기운이 없어 걷는 모습조차 힘들어보임. 밤에 혹 사료를 먹을까해서 급식소에 그릇가득 채워두고 옴. 다음날 한시간 일찍 회사앞에 기다랴봐도 낮에도 저녁에도 나와봐도 방울이는 나타나지 않음. 2~3일 후 나타나리라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음.4월6일 밤10시 이후 방사후 4월11일 저녁까지 마주치지 않음. 방울이가 언제올지몰라 일단 사료그릇에 사료를 항상 채워두기로 함.
감사인사 및 소감 중성화수술후 길냥이들의 상태를 주의깊게 살피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알았다. 그리고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지원이 없었다면 아마 나는 다른 결단을 내렸을 것이다. 방울이 치료비용과 입원비용을 5일이상 감당할수 있을까 싶었다. 응급실에서 248,000원 하루에 16만원이상을 몇일을 아니 몇주가 되면 어쩌지? 당장 방울이의 생명보다 병원비가 걱정이었다. 병원의사선생님께도 형편이 어렵다고 말씀드렸고 내일 찾아뵙고 방울이 상태가 안좋으면 최후의 생각까지 고려한다고 했다. 4월4일 아침에 의사선생님과 통화한 대략의 내용이다. 그런데 협회에서 4월4일 문자가왔고 치료지원가능하다는 답장을 받았다. 앞으로 병원비가 사실 겁이나 방울이를 내일 어쩌면 떠나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의사샘께도사실을 말했는데 협회에서 온 답을 보고 다시 병원측으로 전화해서 방울이 치료비 지원받을 수도 있으니 방울이 살릴수 있도록 치료 잘해달라고 부탁드렸다. (내일 상태보고 방울이를 떠나보내야할지 모른다고. 병원비 때문에 치료를 포기할수도 있다고. 내가 방금전 말했기 때문에 혹 병원측에서 치료를 소홀히 할까봐 서둘러 다시 전화드렸다.)
다행히 방울이는 병원에서 처치할수 있는 치료는 받았고 좋은 병원과 의사선생님을 만나 치료를 잘받을수 있었고 무사히 방사할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런 결과를 가져온것은 협회의 지원덕분이었다. 협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혼자힘으로 감당하고 고작생각한다는 것이 안좋은 선택이었을것이다. 의사선생님도 방울이를 살리기위해 주사비지원등 도움을 많이 주셨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려운 재정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 힘쓰시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님 감사합니다. 치료신청글을 빠르게 확인하고 빠르게 답해주셔서 더더 감사합니다. 나의 고통을 반 아니 그이상 덜어준것같아 계속 치료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안했던것같습니다. 그리고 협회 후원해주신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참 제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무엇보다 방울이에게 미안합니다. 방울이가 밥자리에 나타나길 손꼽아 기다리며 방울이를 꼭 다시 만나서 가까운 시일내 사진을 꼭 올리길 기도해봅니다. 나의 작은 부분을 나누고 돕는 것이 누군가에게 힘이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1648954685328~2.jpg

주성화수술후 집에서 케어중 . 힘없이 계속누워있고 숨을 점점 빠르게 쉬고 힘들어함

 

 

20220402_084601~3.jpg

4월2일 포획당시 방울이 모습. 통덫에 갇히고도 습식캔사료 계속 먹음.

방울이는 다른친구들 밥다먹은 후 조용히 와서 밥먹고 가고 겁도 상당히 많고 사람이 있으면 먹지않고 숨어버림.

방울이는 처음에 덩치가 있어서 수술하시는 선생님도 숫놈인줄 알았다함. 평소에 배가 불룩한 편이었음.

치료중 대상묘

방울이입원3 (2).jpg

 

 

 

4월4일 입원 사진 .

 

 

방울이입원3 (1).jpg

4월6일 입원사진 . 병원에서 사료를 전혀 먹지않고 츄르조금 먹었다고 함

치료완료후

방울이퇴원2.jpg

 

치료후 집에서 케어하려고 철장을 가로로 길게 연결하고 준비했으나 이동케이지에서  움직이지 않으려함

 

방울이퇴원1.jpg

사료도 거부하고 움직일 힘이없는것인지  내눈만 빤히 쳐다봄. 늦은시간이지만 퇴원당일 방사하기로 함

방울이방사 (1).jpg

 

회사앞 급식소 자리에 케이지 이동함. 몇분간 가만히 있고 나오지 않음

 

 

 

방울이방사 (2).jpg

주위가 깜깜해 사진이흐림. 방울이 케이지 밖으로 나와 콘테이너 옆길로 걸어감(방사사진)

  • ?

    방울이가 오늘 저녁 급식소 자리에  나타났습니다. 4월6일 방사하고 계속 못만나다가 드뎌 오늘 만났어요. 내일도 저녁 7시 넘어  밥챙겨줘야겠습니다. 살아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사진찍기위해 다가가니 방울이는 나를 피합니다. 몸도 회복중이겠죠. 괜찮아보여요. 방울아 내일 캔꼭 챙겨줄께~~20220412_191818.jpg

     

    20220412_19201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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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팡팡 2022.04.14 00:29

    후기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방울이가 돌아왔다고 댓글에 알려주셔서 마음이 놓여요. 방울이 살려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방울이가 오래오래 건강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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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핀 2022.04.23 08:21 Files첨부 (1)

    방울이(0422).jpg

    4월22일 급식소에 들른 방울이입니다. 다가가면 떠나버리니 역시 멀리서 찍었습니다. 다른친구들 습식만먹고 가버린후 방울이 사료먹고 있습니다. 방사전보다 많이 건강해보이고 무엇보다 살아있다는 것이 감격입니다. 제게도 방울이에게도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협회의 도움의 손길이 내 생각을 방울이의 운명을 바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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