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톨이와 친구들 쉼터는 일상 소식으로 공식 첫 글 같아요!
어떤 친구들이 톨이와 친구들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보여드릴게요~
톨이와친구들이라는 이름답게 해당쉼터 대표얼굴은 (밤)톨이 입니다.
톨이는 이전 https://www.catcare.or.kr/crdNEWs/4657642 카드뉴스를 통해서도 소개드린 적이 있는데요.
움직이지 못하는 톨이 근처에는 톨이가 외롭지 않도록 이렇게 친구들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답니다.
(톨이 누르지만 마.. 알겠지??)
톨이와 함께 있는 얼굴에 코점이 독특한 요 친구의 이름은 두부랍니다.
말랑말랑 순한 성격이 되렴 하며 (순) 두부라고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2017년 2개월령 창고 틈에 갇혀있다 구조된 두부는 치료를 마치고 갈 곳이 마땅치 않아 5개월령이 될때까지 좁은 병원케이지에서 생활했어요. 겨우 임보처를 구했었지만 여러번 임보처가 바뀌고 입양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두부의 안정을 위해 톨이와친구들쉼터로 오게되었습니다. 어린나이지만 구내염으로 발치 수술을 받은 씩씩냥이 두부!
천공이는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예전 해피빈 모금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8153 을 통해 각막치료를 받았던 친구입니다. 천공이도 입양홍보를 진행했지만 가족을 찾지 못해 현재 톨이와친구들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천공이와 비슷한 시기에 구조된 행복이도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8546 해피빈 모금을 통해 치료를 받았었죠!
행복이는 최근 안검수술을 받았답니다ㅠㅠ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다시 초롱초롱 예쁜눈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에요~
뒹글뒹글 제일 쉼터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 룽지
톨이와친구들쉼터에는 행복이, 천공이, 두부, 노룽지(노롱지)처럼 젊은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친구들이에요.
성산이는 2010년 성산대교 위 군인들이 보초서는 초소 아래에 갇혀있다가 구조되었답니다.
눈 깜짝할 사이 벌써 12살이 되었어요.
꾹꾹이 스킬을 보여주는 들이도 10살(추정)이 되었습니다.
2012년 아파트 화단에 버려진 유기묘였던 들이 아직까지 꾹꾹이를 보여주며 아기같은 모습 듬뿍이죠?ㅎㅎ
순둥순둥 아콩이는 이전 카드 https://www.catcare.or.kr/crdNEWs/4643305 로 한번 소개했듯이
여전히 순둥순둥하게 쉼터생활을 하고 있구요
우리 용이도 언제나처럼 멍때리며 잘 있답니다ㅎㅎ
(용이 카드 : https://www.catcare.or.kr/crdNEWs/4685838 )
홍이는 10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동안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직 실내화 놀이가 즐거운 나이~
한파에 4개월령 때 박스에 버려져있던 홍이의 차가운 손발을 드라이기로 체온을 높이며 발바닥 동상치료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사이 이렇게 쑥쑥 성장했을까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홍이는 요즘 은동이랑 베스트 프렌드처럼 지내고 있어요.
사이 좋게 둘이 스크래쳐 공유하는 사이~
은동이와
금태는 형제사이입니다. 고깃집 주방에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인기척에 놀라 돌아오지 않았어요.
은동이와 금태 그리고 지금은 평생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금이,동이 그리고 이름을 미처 붙여주시 못한 꼬물이까지
총5마리가 낳은 그상태로 방치되어 구조 후 탯줄분리작업을 했답니다.
가장 작았던 꼬물이 친구는 구조 당시 이미 별이되어있었고 은동이와 금태,금이,동이는 어미 젖을 한번도 먹지 못해
인공수유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고비들을 넘기고 쑥쑥 성장해주었답니다.
2013년 3개월령 아기고양이 때 다른 동물에게 물려 얼굴에 뽕뽕뽕 이빨자국 그대로 얼굴에 수많은 구멍이 나있던 설탕이
뽕뽕뽕 자국 전혀 없이 아주 예쁘게 성장해주었어요.
예전에 물려서 아팠던 기억이 남아있는지
다른친구가 놀자고 물면면 악!하고 모든 친구들이 달려가게 할 만큼 크게 소리를 지른답니다.
간식먹을때면 아직까지도 너무 맛있어 하며 눈물을 흘리는 강산이
죽기 직전에 구조된 율동이도 노묘가 되었어요ㅠㅠ
이제야 마음을 열어준 노묘 맥던이 ( https://www.catcare.or.kr/crdNEWs/4615577 ) 의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
가끔은 시간을 붙잡고 싶답니다.
꼬리가 다친채 아깽이때 지하주차장에서 구조한 피노도 벌써 10살이 넘었네요.
톨이와친구들 모두 지금처럼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두근두근 언박싱처럼 귀여운 톨이와 친구들을 소개시켜드려 무척 기쁩니다!
톨이와 친구들의 일상 소식 앞으로도 자주 업로드할게요~
우리 톨이와 친구들 다음일상까지 기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