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냥이들 챙겨주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밥자리도 조금씩 많아지고 있어요.
대부분 저녁에 주고 아침에 치워줘야하는 자리이지만
하루 한 끼라도 배부르게 먹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밥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진다는게 기쁘기도 하고
가끔 힘들기도 한데요,
고보협에서 이렇게 좋은 캠페인 진행해주시는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작년 늦가을에 태어나 추운 겨울 잘 버티고 봄 맞이한 아이들에게
기존에 챙겨주던 키튼 사료와 섞어서 주고 있어요.
저녁에만 주고 있어 미안한 마음도 있는데, 오독오독 열심히 잘 먹어줘서 너무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