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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다리가 절단된 아기 고양이 치료후기 입니다(구 치즈/현 요콩이)

by 흰둥둥이맘 posted Jun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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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치츠 (병원에서 요콩이로 이름 변경함)
대상묘발견일자 2022-05-3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1.10~2022.5.31
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5-3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최근 새로운 곳에서 밥을 주던 아기 치즈입니다.
밥을 먹으로 오던 아기 치즈가 몇주 안보이더니, 5월31일 오후 3시쯤 오른쪽 뒷다리가 절단되어서
위아래 뼈가 돌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절단된 다리는 덜렁 덜렁 붙어 있는 상태로 3발로 힘겹게 걸으며 나타났습니다.
붙어 있는 다리는 수분이 빠진 듯 바짝말라있었고, 붙어만 있던 다리는 검게 그을린 것같은 상태로 보여지며 피가빠져서 그런지 매우 상태가 위독해 보였습니다.
왼쪽 뒷다리 허벅지와 앞다리,뒷다리 살이 찢겨진건지 날카로운 곳에 긁힌듯한 상태였습니다.
치즈냥이를 불러서 밥을 주려고 했지만 걷기조차 힘들어 했고, 빠짝 마르고 힘이 없어 쓰러질듯한 상태였습니다.
주변 환경이 매우 좋지 못하여 주변에 산이 많아 혹여나 들짐승이나 들개들한테 희생 당하거나 트럭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걷기도 힘든 치즈냥이가 더 위험한 상황이 될까 매우 걱정이 되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오른쪽 뒷다리 대퇴부 골절
치료기간 2022.06.02~2022.06.06
치료과정 5월31일 고보협 사이트에 치료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신청후 6월 2일 오전 고보협에서 치료지원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추가서류를 빠르게 제출한 후 긴급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확인하여,
6월2일 오후 5시 40분쯤 포획을 하려 이동장 문을 열어 놓고 치즈고양이 앞에 갖다놓았습니다.
치즈고양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 스틱을 이동장안에 넣어줫는데 치즈고양이가 스스로 걸어 이동장 안으로 들어가서 정말 10분만에 포획을 할수 있었고, 빠르게 금릉동물의료센터로 방문하여 상태 체크 후 엑스레이 상태 체크 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치즈고양이 상태를 체크하고 다리 절단된 부분을 확인하시고는 엑스레이를 찍어주셨습니다.
의사선생님 소견은 쥐덧이나 동물덧에 낚였던것 같다며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셨고,
밖으로 튀어나온 뼈를 대퇴부까지 절단 후 옆에 있는 살로 덮어서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치즈고양이에게 항생제 및 수액을 투여하여 마취수술을 할 수 있는 기력을 회복 시킨 후 6월 3일 금요일 오후 에 수술을 완료 하였습니다.
수술 후 병원에서 사진을 받고 치즈 고양이 상태 확인 후 저는 바로 퇴근 후에 7시 30분경에 병원가서 치즈 고양이 상태를 확인 했습니다.
아직 마취에서 덜 깬 상태였지만, 제가 가서 치즈를 보니 비틀거리면서 까지 일어나며 야옹 거렸습니다.ㅠㅠ
마취가 덜깨서 잠깐 치즈고양이 본 후 안정을 취해야 할 듯 한다고 간호사들이 이야기 해서 병원에서 금방 나왔습니다.
다음날 6월4일 오전에 다시 치즈를 만나러 갔습니다.
담당 주치원장님과 이야기 했는데 수술은 잘끈나고 봉합도 잘 되었다고 합니다.
꼬맨 상처때문에 좀더 입원해서 상태를 지켜 봐야 한다고 하여 몇일 입원해서 상태를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수액과 항생제 링거때문인지 불편해 했고, 수술한 상처부위가 아팠을텐데 제가 가면 일어나서 야옹 거리고 꾹꾹이를 하는 모습에 많이 속상하고 대견했습니다.
입원실이 익숙하지 않고 낮설어서 인지 대소변은 잘가리지 못하지만, 다행히 밥은 잘먹고 물도 잘먹고 간호사들과도 거리낌 없이 잘 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6월 6일 오전에 다시 방문했을때 치즈 고양이 상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얼굴도 많이 좋아보였고 서서 움직이는게 아직은 불편하지만 첫날보다 하루 하루 좋아지는 모습이였습니다.
오전에 갔을때 항생제 및 수액 링거를 뺀 상태였고 의사선생님께서 퇴원을 해도 괜찮다고 하여
오후에 퇴원을 진행했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6월 6일 오후에 6시에 치즈아기를 대리고 퇴원했습니다.
아직은 상처부위가 아물지 않았고 꼬맨 부위도 일주일후에 실밥을 풀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퇴원후 현재까지 제가 임시보호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하루에 2번 먹는 약과 유산균을 처방해주셔서 치즈고양이에게 약 잘 먹이고 케어도 잘 하고 있습니다.
퇴원후 집에 와서 습식캔에 약을 타서 남김없이 잘 먹었고 1시간 후 건식사료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밥은 매우 잘먹고 있어서 대소변만 잘 보면 집에서 임시보호하는데는 큰 문제 없을듯 보입니다.
제가 다녔던 병원은 고양이 상태를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바로 바로 상태 체크 해주실수 있기때문에
문제가 있거나 상태가 혹여 나빠지만 바로 문의 할 예정 입니다.
현재까지는 특이사항없이 소변도 잘 보고 밥도 잘 먹고 있습니다.
수술 부위 봉합때문에 2~3일 있다가 한번 체크 하러 병원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저도 현재 4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처음 저에게 온 흰둥이라는 고양이도 첫 만남은 길에서 였습니다.
우연치 않게 저와 한 가족이 되었고 그렇게 함께한 가족이 현재는 4명 이나 되네요.
제가 누구를도왔듯이 저가 힘들때 큰 도움이 되어 주신 고보협 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이 아닌 모두 함께 하는 가족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치즈는 그냥 지나쳐 길에서 생명을 다했을 수도 있는 고양이였습니다.
저의 노력도 있지만, 고보협의 지원 및 도움으로 현재 치즈고양이를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도움이 아니라 앞으로 평생 함께 도우고 의지하고 생활해 나갈수 있도록 제가 도울수 있는 최대한의 선에서 도울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우리 치즈의 생명을 살려주신 고보협 협회 및 고보협에 후원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아마 우리 치츠 고양이도 이 감사한 마음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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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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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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