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초에 작성하려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벌써 월말이네요.
밥자리를 만든 곳은 2군데이고 건사료와 캔을 함께 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져 조금이라도 밥그릇 교체가 늦어지면 벌레가 많이 꼬이더군요.
눈에 염증이 있는 아이들도 보이는데 손을 타지 않는지라 안약을 넣어주긴 힘들어 사료에 영양제를 섞어주고 있습니다.
자가 면역이라도 좋아져서 스스로 이겨내주었으면 좋겠네요.
집 근처에 외부 역사가 있는데 고양이들이 그 근처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새끼들도 많이 태어났는데 역사 외벽이나 옥상에서 내려오지 않는 아이들이고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라 밥자리 만들기가 어렵네요.
아쉬운 대로 건사료와 캔을 섞어 떡처럼 만들어 급여하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덩치도 작고 돌보는 어미도 안보이고 걱정이 많네요.
멀리 옥상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닭가슴살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단백질도 공급하면서 주변을 덜 지저분하게 만드니까요.
접근성이 좋아야 포획해서 중성화라도 시키고 밥이라도 좀 더 편하게 줄텐데...
이래저래 근심만 깊어집니다.
그래도 사료 후원을 받아서 주머니 사정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중한 생명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돌보시는 길아이들의 매일매일이 배고프지 않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