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는 유독 길고 길었습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이제 뽈뽈 돌아다니기 시작한 새끼고양이들이 비에 쓸려 하수구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 구조한 아이들도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새끼고양이3마리가 하수구로 떨어져 갇혀 있었습니다.위험지역으로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해놓은 공사중 현장, 지속해서 내리는 비에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울음소리도 점점 희미해져갔습니다. 3일만에 가까스로 구조된 아이들, 너무나 어리고 작은 아이들이라 구조를 진행하는데 더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수구로 들어온 빗물에 젖어 오들오들 떨던 세아이들은 허피스와 설사가 심해 협력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두아이는 상태가 좋아져 퇴원 후 케어 끝에 건강을 되찾았지만 아직도 삼색아가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힘든시간을 버텨준 고맙고 대견한 3아기고양이들 모두 건강해져 좋은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먼저 퇴원해 건강을 되찾은 두아이 단추와 후추는 현재 입양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보협은 구조 현장 뒷정리 및 다른 고양이들이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구 및 안전공사까지 마무리를 합니다.
정기 후원은 길고양이 구조, 치료비 지원, TNR 지원, 약품 구매 및 홍보지 제작,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등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전반적인 활동에 사용됩니다.
입양센터 정기 후원은 입양센터에서 돌보는 고양이들의 구조 후 치료, 회복, 입양 지원과 운영 비용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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