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평생가족을 만난 단밤,알밤,군밤,수리,꿀밤!
꿉꿉한 장마기간에도 매일매일 맑음처럼 지낸 우리 다섯친구들이
가족을 만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얼마나 더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해졌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칠곡 구조묘들 카오스아이들 중 가장 먼저 입양간 단밤이!
칠곡 구조묘 친구들은 카오스 비율이 무척 높아서 다른아이들이 하나 둘 입양갈때도
카오스 친구들은 계속 센터에서 생활했는데요ㅠ
카오스 아이들 중 가장 첫 스타트로 단밤이가 입양갔습니다~!
단밤이는 센터에 있을 때 어깨위의 고양이단밤이라고 불릴만큼 사람을 무척 좋아해서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하겠다 싶었는데 첫날에는 낯선환경에 어색한지 숨어있다가
밤이 되자 고양이 친구들은 찾아 울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단밤이가 처음으로 고양이친구들이 없는 새로운 환경에 더 낯설어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집사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외동묘가 되어 점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깨발랄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지금은 완전 집사바라기가 되었다고 해요.
집사가 마련해준 캣타워에 바로 올라가 배를 드러내며 애교를 부리는 단밤이
집사가 해주는 건 모든 좋아하는 단밤이는 집사와 함께 잠들고 함께 일어나며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하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단밤이가
평생가족과 함께 언제나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단밤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단밤이를 입양한 김집사입니다!
고양이를 정말 키우고싶다는 고민과 현실적인 상황 중에 여러 고민을 하다가 큰맘먹고 입양을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고보협에 연락을 하고 교감 신청을 했더랬죠! 그렇게 단밤이와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단밤이를 데려온 이유는 사실 너무 이쁘고 귀엽고 겉모습으로 인해 데려온 건 아니에요!(물론 이쁘고 귀엽습니다.)
고양이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중이었고, 단밤이는 털 색이 아주 혼돈 그 자체에 뭔가 크면 무서워질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선뜻 제게 다가와주었고, 알 수 없는 동질감이 느껴졌어요.
단밤이는 칠곡 애니멀호더에게서 구조된 아기냥이었고 형제가 참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활발한 성격에 한편으로는 외로움이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렇게 3차 접종까지 맞고 저희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낯을 가리다가 지금은 아주 찰떡콩떡입니다.
항상 머리맡에서 함께 잠드는 사이가 되었어요.
말썽도 부리지 않고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저처럼 장난끼도 많고 정이 많은 친구인것같아요 ㅎㅎ.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알밤이와 군밤이가 함께 동반입양으로 가족을 만났습니다!
두아이는 '칸이'와 '범이' 라는 세련된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칸이와 범이의 아빠는 고양이를 입양하고자 마음먹기까지 오랜시간 고민을 하셨다고해요.
그러다가 궁디팡팡캣페스타에서 한국고양이보호협회부스를 보고 입양상담을 진행하셨고
상담 후 그자리에서 바로 교감신청을 하시어 교감예약을 도왔답니다~
그렇게 센터에서 유난히도 똑닮았지만 다른 성격을 가진 칸이와 범이를 만났습니다.
첫날에는 침대 밑으로 쏙 들어가 밤에 슬그머니 나오던 칸이와 범이
그래도 두아이가 함께라서 그런지 바로 다음날에도 조금씩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기 시작했다고 해요.
역시나 빠르게 적응해준 칸이와 범이!
원래 성격대로 애교많고 사랑많은 칸이는 집사의 품에 안겨있길 좋아해 집사와 함께 잠들고 집사를 졸졸 쫓아다니고
자유분방한 범이는 유유자적 이곳 저곳에서 널부러지다가 햇살에 뒹글거리다가
옷장으로 들어가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집사와 함께라서
그리고 둘이 언제나 함께라서 더 좋은 찐형제 칸이와 범이가
평생가족 품에서 사랑받고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알밤(칸이)&군밤(범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알밤, 군밤이 집사입니다.
지금은 각각 칸이와 범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온 지도 어느새 2달 가까이 지나갔네요.
저는 아이들을 입양하는 데까지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생애의 한 부분을 함께할 반려묘를 데리고 온다는 게 마냥 쉬운 결정만은 아니었기에 매번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결정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던 생각에 조금 더 용기를 내본 건 궁디팡팡 패스티벌에서 만난 고보협 선생님들 덕분이었던 거 같아요.
제가 고민되는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아이들 입양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 고보협 선생님들과 나눈 대화 덕분에 한 번 만나보기라도 해보자는 결심이 섰습니다.
아이들을 만나는 교감 시간은 저에게 기억이 남는 특별한 경험이었는데
여러 아이를 만나보면서 눈도 마주치고, 장난감도 흔들어보고, 가만히 곁에 있어도 보면서 교감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에 멀리서 관찰하는 아이도, 저에게 관심이 없는 아이도, 다리부터 머리까지 기어오르는 아이까지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러다가 알밤이(칸이)와 군밤이(범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알밤이(칸이)와 군밤이(범이)는 센터에서부터 성격이 완전 달랐었습니다.
군밤이(범이)의 경우 저를 한번 휙 보고 다른 곳에 집중하는 정말 고양이다운 고양이라면
알밤이(칸이)는 처음 보는 제 무릎에 들어와 꾹꾹이를 시전하는 고양이였고
동반 입양을 하게 되면서 둘이 함께 저의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처음 아이들이 집에 왔었을 때는 눕눕백을 열어놓으니 슬며시 나와서 안방에 있는 침대 밑으로 들어갔었어요. 초보 집사다 보니 이런저런 정보 등을 찾아보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나오기를 기다렸던 거 같아요.
다행히도 아이들은 제가 출근할 때 집을 충분히 돌아다녔는지 다음날부터는 슬그머니 나오기 시작했고 한 달도 안 돼서 알밤이(칸이)는 사람 품에 안겨있는 걸 좋아하는 귀여운 개냥이가 되었고 군밤이(범이)는 슬그머니 와서 몸을 기대며 사람 손길을 좋아하는 매력 넘치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퇴근하고 오니 알밤이(칸이)는 냥냥거리며 말을 걸면서 현관으로 마중 나오고 군밤이(범이)는 자다가 일어났는지 눈을 꿈벅거리며 따라 나오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직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초보집사이기에 아이들 손톱 깎이는 거 양치 시키는 거 하나하나 배워가는 중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환경에서 살고있는 친구들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양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렇게 함께 보낼 아이들을 만나게 해준 고보협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눈에 뿅 반할 어여쁜 미모를 갖고 있던 수리가
'엘리'라는 이름으로 평생가족을 만났습니다~
엘리는 둘째로 입양을 갔는데요. 첫째오빠고양이의 이름은 헨리로
왕과 왕비라는 멋진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첫날에는 입양길을 진행한 눕눕백 이동장안에서 꼼짝않던 엘리가
밖에서 헨리오빠목소리가 들리자 그때부터 헨리오빠를 만나고 싶다고 냥냥냥냥거렸답니다.
단 3일만의 성공적인 합사가 끝나고 그때부터 헨리껌딱지를 자처하며
헨리가 가는 곳은 항상 따라다니고
헨리가 하는 행동은 모두 다 따라하는 엘리가 되었대요~
그런 엘리가 귀찮을만도 한데 헨리도 엘리가 가족이라는걸 아는지 너무나 잘 받아주었답니다.
센터에 있을때 유독 엘리는 유리수반을 좋아했는데요.
그래서 엘리가족분은 엘리를 위해 유리수반 캣폴도 준비해주셨어요~
엘리마음에 착 드는지 수반에서 떠나지 않는 모습ㅎㅎ
가족의 사랑을 받아 더욱더 예쁘게 성장하고 있는 엘리가
헨리와 함께 오래오래 가족의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수리(엘리)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고보협 수리 입양자입니다~
기존에 첫째인 "헨리"가 있어 헨리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둘째를 고민하던 중 열린 궁팡(궁디팡팡)페스티벌에서 고보협 부스를 발견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스의 뒷 배경은 칠곡 구조묘 친구들 사진으로 각각의 이름이 있었고 모든 친구들이 각각 너무도 예쁜 모습을 하고 있어 정말 이렇게 예쁜 친구들에게 하루 빨리 좋은 집사님들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팜플랫을 얻어 아이들의 사연을 진지하게 읽어보게 되었어요. 사연을 모두 읽어본 저는 망설임없이 교감신청을 하게 되었고 교감신청 당일 전날까지 저는 설레임반, 긴장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었답니다.
교감 당일날, 모든 친구들이 너무도 활발하고 집으로 선생님들께서 정성으로 케어해주신 것이 정말 눈에 보일만큼 예쁜 친구들이 많았어요! 장난감 하나에 열정을 다하며 뛰어노는 친구들 중 수리는 저에게 조금 어색함의 몸짓을 보여주며 저와의 첫만남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어색어색한 시간을 흘러 교감 시간이 마무리되며 문을 열고 신발을 갈아신는데 어색해하던 수리가 끝에서부터 달려와 문앞에서 꺙 소리를 내는 모습에 저는 무언가 모를 감동에 벅차 올랐던 것 같아요.
그렇게 수리의 입양을 결정하게되었고 수리와의 묘연이 이어졌답니다. 수리는 집에 온 첫날 가방 속에서 꼼짝하지 않다가 모두가 잠든 새벽에 조심스래 발걸음을 떼며 집을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하루가 지나자 집은 이미 적응을 하고서 벙커 밖에서 나는 첫째의 소리를 듣고 나가고 싶어 어찌나 꺙꺙소리를 내던지 ㅎㅎ
얼른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문을 열어주고싶지만 둘째가 처음이고 합사가 처음이다보니 차분하게 고보협선생님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3일만에 합사에 성공했답니다!
새로운 것들은 모두 탐색해보고 직접 사용해봐야하는 호기심대장 수리가 이는 "엘리 (풀네임:엘리자베스)"라는 이름으로 우리집의 사랑스러운 둘째가 되어 취미와 특기는 이제 오빠바라기, 오빠따라쟁이랍니다!
첫째는 헨리
둘째는 엘리
각각 왕과 왕비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멋지고 아름답게 커 갈 수 있도록 제가 많이 노력해보겠습니다 :)
엘리와의 좋은 묘연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친구들도 좋은 묘연을 만나길 응원할게요!
7월에는 카오스 친구인 꿀밤이도 입양을 갔습니다!!!
꿀밤이는 '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평생가족을 만났어요~
탄이집사님은 예전에 협회로 교감을 하러 오셨었던 분이었는데, 당시에는 묘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 칠곡구조묘아이들 교감에서 탄이와 묘연이 맺어졌답니다.
탄이는 센터에 처음 왔을때 다른 형제 친구들에 비해 적응기간이 오래 걸렸지만
환경에 적응하자 무척 달달한 애교를 보여주며 또래,성묘언니오빠들과 두루두루 잘 지냈던 친구인데요.
그래서인지 입양간 곳의 첫째고양이 둥이를 만나고 싶어해서
방묘문을 뛰어넘어 스스로 합사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너무빠른 합사때문에 둥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아프기도 하고, 방묘문을 뛰어넘던 탄이는 발톱을 다치기도 했답니다.ㅠㅠ
그래서 다시 격리를 하려 했더니 서로 찾아울고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이
서로 만나면 절대 떨어지려하지 않아해서
첫째인 둥이와 탄이는 지금도 꼭 붙어서 모든걸 함께한다고 해요.
서로 애틋한 가족이자 친구,남매가 된 둥이와 탄이
탄이가 둥이와 함께 아프지 않고
평생가족의 사랑속에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꿀밤(탄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2021년 첫째를 다른 개인 구조자분을 통해 입양하고, 이번에 고보협을 통해 둘째인 김탄을 입양한 집사입니다.
벌써 탄이를 데려온 지 한 달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네요.
우선 고보협을 알게 된 것은 처음 고양이를 입양하겠다고 다짐하고 알아보던 중,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묘연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지속해서 소식은 접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칠곡에서 많은 아이들이 구조된 것을 알게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둘째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남 신청했네요.
막상 가서 아이들을 만나니 얼른 우리 집에 데려가서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탄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계속 여쭤보았고 첫째와 성격이 비슷한 아이와 잘 지내는 아기가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그 아이인 탄이를 입양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지막 만남 때 탄이가 제 어깨까지 올라와서 사람을 더 좋아하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합사를 진행하고 지금까지 지내오는 것을 보니 둘이 너무 좋아해서 문제에요.
얌전한 줄 알았는데 탄이가 방묘문을 타고 오르다 발톱도 다치고, 격리문을 뚫고 나와서 사실상 격리를 일주일도 못 하고 합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가 첫째가 너무 아팠고 범백 의심까지 하게 되어 협회에 알렸는데 함께 고민해주고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직 첫째의 건강은 백 퍼센트 회복되지 않았고 둘이 격리가 일정 기간 필요하지만, 떨어트려 놓으면 서로를 서로가 너무 찾아 현재는 모니터링하며 지켜보는 중입니다.
그리고 탄이가 처음 집에 왔을 때는 긴장을 하고 이동장에서 절대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저와 둥이가 대화하는 것을 들었는지 다음날부터 완전히 경계를 풀고 골골송을 부르고 꾹꾹이를 엄청나게 하더라고요. 또 다른 성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꺼내달라 난리여서 합사기간동안 잠을 설쳤답니다...어쨌든 조용하던 우리 집에 귀여운 애교쟁이를 입양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제 코를 깨물며 가슴팍에 올라와서 자는 것이 취미가 된 탄이네요. 얼른 협회에 있는 다른 아이들도 집사의 배 위에서 골골송을 부르며 잘 수 있길 바랍니다~♥